(2005년5월27일 맑음)지하철을 타고 대곡역에 하차하여 택시로 비슬산 수도암에 도착한 시간이 7시40분 이였다. 첫차를 놓치는 바람에 대구에서 택시를 이용했다. (2만원)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왼쪽 사면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으나 필자는 도성암 입구까지
시멘트 포장길을 걸었다. 8시 10분 도성암 입구에 도착. 좌측으로 정상가는 길이 열려있었다.

 

표시된글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도성암을 우회하여 잘정비 되어 있었다. 8시35분 도통바위에 올랐고 9시20분 정상에 올랐다. 정상은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했다. 정상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만끽했다. 기념 사진을 남기고
9시54분 앞산으로 향했다.종주를 해야 했기에 다른 봉우리는 전에 답사를 했으니 오늘은 그냥 앞산으로 향하기로 했다.

 

정상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앞산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붙어있다. 정상에서부터 계속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10시27분 옥포,김흥동 갈림길까지 내리막이다.(이정표 있음) 여기서부터 약간 오르막을 친다.3분후에 능선에 올라섰다.
길을따라 약15분후인 10시45분에 첫번째 단양우씨묘가 나온다. 여기서는 그대로 직진해야 한다.

필자는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찾아 45분간이나 시간을 허비했다. 단양우씨 묘에서 좌측으로 가라는 말만믿고...
바우들 산악회 카라비나님과 알프스 대장님에게 전화 하고 혼자서 난리를 쳤다. 지나가는 산님들도 없고.....

단양우씨 묘가 2기가 있다는 말은 아무도 안했다.이곳 첫번째 우씨묘는 경주이씨 할매와 합장묘이다.합장묘 앞은 헬기장 이다.
하얀 블록이 보인다.11시27분에 우씨 묘에서 출발했다. 약200m 정도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앞산은 직진해도 되지만 직진 할 필요가 없다.이정표에는 용연사,앞산쪽은 좌측으로, 직진은 정대 잿들로 가는길이다. (이정표가 링처럼 방향이 자꾸 돌아간다. 우리의 산님들이 일부러 방향을 돌려 놓이는 않았을 거라고 믿고 싶다. 멧돼지가 와서 받았거나
노루 뒷다리에 걸려서 돌아가지 않았을까??? )  이정표 대로 좌측 방향으로 가야 지름길 이다.

 

직진을 해서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각점이 나온다. 여기가 880고지다. 앞을 쳐다보면 단양우씨 묘가있다.
여기가 2번째 단양우씨 묘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앞산으로 간다 .리본이 많이 달려있어 쉽게보인다. 직진하면 정대 잿들로 가는길이다.

필자는 첫번째 합장묘에서 좌측길을 찾아 헤맨 것이다. 우씨묘 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조금만 내려오면 지름길과 만난다.
그러니까, 궂이 880고지로 올라설 필요없이 지름길인 좌측길을 이용하면 된다. 12시9분 용연사 갈림길에 도착했다.좌측으로 가면 용연사이고 직진이 앞산으로 가는 길이다. 용연사쪽 2분거리에 약수터가 있다. 여기서 필히 물을 보충 해야 한다.

용연사 갈림 길에서 5분여가면 이정표가 또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한다. 이정표에는 직진이 앞산, 청룡산,오른쪽 화살표는 정대 초곡으로 가는 길이다. 이정표에서 10m 전방을 바라보면 Y자 길이있다. 오른쪽 길이 좀더 넓고 분명하다 이길로 가야 앞산, 청룡산으로 간다.
왼쪽길은 능선으로 올라간다. 이길로 가면 큰일난다. 필자는 왼쪽 능선길을 택했다가 되돌아 왔다.

여기서도 30분이나 시간을 허비했다.(맥이 빠졌다)   이길은 화원으로 빠지는 길이다. 여기서 주의를 하지 않으면 화원으로 가거나,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오른쪽길인 앞산으로 가면 잠시 내리막으로 길이 되다가 능선길로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한참가면 이정표가 나온다.좌측길은 본리리, 용문사 1.5km 앞산은 직진이다. 이 갈림길에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1:20분에 힘들게 봉우리를  정령,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1:30분 출발했다. 1시간을 걸어서 2:30분에 청용산이 보이는 도원지 갈림길에 도착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도원지가 있는 도원동이고 직진은 청룡산이다. 여기서 좌측앞을 쳐다보면 청룡산이 우뚝서있다.

 

여기서도 청룡산 오르막이 시작된다. 3시25분 헉헉거리며  청룡산에 올랐다.(오늘 대구지방 낮기온이 30도나 된단다)
무릎에 신호가 오고 차츰 힘이 들기 시작했다. 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청룡산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앞산으로 향했다. 좌우측으로 가끔씩 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능선길인
큰길을 따라 계속 걸어야 한다. 4시48분 삼성산 능선길에 올라섰다 시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포장길을 따라 조금가면
간이 화장실이 나온다. 여기서 포장길을 버리고 왼쪽길로 접어든다.

 

봉우리를 지나면 내리막 길이다. 이내리막 길이 끝나면 우측으로 검은색 나무계단이 보인다. 비슬산에서 종주를 했으면
이길로 하산 하는게 좋다. 골자기를 지나서 케이블카 하단부로 연결된다. 직진을 하면 앞산정상이 나오지만
시설물이 있어 출입금지다. 앞산에 도착하니 5시20분이다 푸른색 철조망을 잡고 기념사진을 남긴다.

 

케이불카에 도착하니 5시40분 이다. 여기서 안일사 까지 30분이면 된다.  6시10분,대덕식당 앞에서 종주는 끝났다.
10시간30분 걸렸다.허비한 70분을 빼면 9시간10분 이다. 아침에 좀더일찍 시작하면 여유있게 종주 할수 있을것 같다.

비슬산-앞산 종주길은 원만하고 안정적이다. 앞서말한 2곳만 주의하면 무난한 산행을 즐길수 있다. 초행자 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이 산행기를 올립니다. 언제나 즐겁고 유익한 산행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 初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