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삼도봉 (1,177m)~석기봉(1,200m) 충북 영동군,전북 무주군,경북 김천시

 

2.산행일시 : 2005. 5. 22 (일) 10:30~15:40

 

3.산행자 : 약 60명 ( 한국의산하 운영자님,관리자님, 청파 윤도균님+3, 김봉묵님+3, 조대흠님부부,정중채님부부,최윤영님,천지현황님부부,현경종님부부,한국인님부부,우리산님,똘배님,초이스님부부,산초스부부,알펜글로우님+4,tdcyoun님+3,극공명님,카나리아님,불암산님부부,미시령님,김정목님+1,신경수님부부,김찬영님,권경선 총무님,김현호님,-수도권 참가자 46명,,, 대구 정상철님, 산사랑방님, 부산 산거북이님부부,아산 이상일님부부,통영 이수영님부부,전주 두타행님,합천 진맹익님+1  -지방 11명)

**혹시 빠지시분 댓글이나 연락주세요 016-380-1719

 

4.산행코스 및 시간 

 

07:22 사당역 출발

08:40 죽암휴게소

09:05 휴 식

10:20 물한계곡 주차장 도착

10:30 산행시작

11:23 미니미골 돌탑

11:53 삼마골재(안부)

12:15 삼도봉(1,177m)

12:20~13:20 헬기장에서 점심식사

13:50 석기봉(1,200m)

14:10 무지막골 갈림길 안부

14:50 ^15:10계곡에서 휴식

15:30 황룡사

15:40 주차장 도착

18:00 뒷풀이 및 만남의 시간

19:35 청원휴게소

20:55 죽전휴게소

21:40 사당역 도착

 

  
♣  삼도봉(三道峰 1,172m)은 충북, 전북, 경북의 3도가 만나는 지점에 당당하게 솟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삼도봉은 이웃한 석기봉, 민주지산과 함께 오래전부터 이름난 등산코스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이 절경이며, 산을 오르며 바닥에 밟히는 오래된 낙엽과 썩은 나무 둥치는 이 산이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산임을 말해주고 있다.


곳곳에 굴참나무를 비롯한 고산식물의 나무가지가 자라지 못하고 천태만상으로 구부러져 있어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는다. 희귀한 고산 식물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학자들의 연구의 현장이기도 하다.


삼도봉에서 민주지산까지는 능선으로 4km가 넘는 먼 거리지만, 능선길은 별 어려운 구간이 없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모두 올랐다가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금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면 삼도봉 - 석기봉 - 민주지산 - 각호산까지 종주하는 것도 1000m급 산 4개를 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

 

선두는 석기봉너머 무지막골로 하산(약20명),,나머지분들은 은주암골로 하산함

 

1.출 발 05:46~10:30 오늘은 한국의산하 2005.전국모임이 충북 영동의 삼동봉에서 있는 날입니다 . 모처럼 작년 10월 전북 구봉산이후

  전국의 산님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기에 처음으로 집사람도 감시조로 함께 참석키로 하고 05:46 명일역에서 전철을 타고 길동역으로 가서 초이스님부부와 만나 06:00차로 함께 사당역으로 가니 06:45 입니다...

 

이미 운영자님들 비롯한 많은분들이 와계시고 반갑게 인사나누고 버스를 기다리다 모두 승차하니 40명이 안됩니다. tdcyoun님이 약간 늦어 봉고차로 일행들과 함께 오기로하고 07:22 출발하여 버스에서 각자 소개인사등을 한후 죽암휴게소에 08:40 도착하여 일단 휴식을 취한후 잠시 눈을 부치고 나니 황간 IC를 빠져나와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향하여 10:20 도착하니

 

조금전 통화한 아산의 이상일님 부부를 비롯하여 많은 지방분들이 와계십니다..잠시 반가운 만남의 장이 되고 , 불암산 산행대장님의 코스설명을 듣고  10:30 길게 황룡사 옆으로 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버스창에 붙여놓은 안내문- 새로 백두산천지를 바탕으로한 한국의산하 팻찰

일만 성철용 선생님께서 갑자기 불참한 대신 막초 3병을 보내주셨습니다-까만콩,조껍데기등 3종류-잘 마셨습니다.감사합니다

운영자,관리자님께서 준비해오신 떡을 하나씩 먹고- 버스에서도 먹었는데...

우리보다 먼저오신 분들의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2. 삼도봉 (10:30~12:15 ) 황룡사옆을 지나 원래 코스와는 정반대로 잣나무숲을 따라 미니미골로하여 삼마골재로 올라 삼도봉을 먼저가는데 왼쪽의 계곡은 철망으로 막아놓아 멋진 폭포등을 철망사이로 보며 올라가는데 , 1,000M가 넘는산길이 너무 평탄하고 부드러워 마지막에 급경사길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올라가다 11시경 일단 쉬면서 막초한잔씩으로 중간급유를 하고 쉼터를 지나 조금가니 바로 삼마골재라고 표시된 안부입니다...

 

너무 편한 길이라 지난주 다녀온 객산~벌봉 남한산성 산책길같은 산행이라 힘도 안듭니다...물론 이제부터 삼도봉까지 가파른 길과 식사후 석기봉까지 잠깐의 급경사길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 쉽고 편한길이라 많은인원이 함께 산행하는데 무리가 없어 좋습니다.

 

다음달 군에 입대하는 아들과 함께오신 김정목님 사진을 찍어드리고 아직 철쭉이 환하게 맞아주는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니 12:15 많은산님들이 이미 와계시는 삼도봉 정상탑입니다...사방의 멋진 연봉들이 뻗어있는 조망이 멋지고 삼도화합의 큰 의미를 갖는곳이라 기분도 좋습니다.

아들

낙엽송의 담쟁이덩쿨

잣나무숲

물한계곡

이름모를 폭포

푹신해 보이네요

삼마골재에서 김정목님 부자

이정목

겹겹이 연봉들이...

삼도봉의 많은 산님들

맨뒤에 뾰족하게 보이는 암봉이 석기봉(1,200M) 입니다

 

3.석기봉(12:15~13:50 ) 일단 석기봉 방향의 헬기장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는데 전주의 두타행님도 늦게오셔서 부지런히 올라와 만나고 여기저기 자리를 펴고 잔치상같은 진수성찬에 갖가지 주류가나와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는데 , 깜박하고 어제밤에 족발을 사서 가계 냉장고에 넣고는 안가져와 초이스님의 양념치킨 두마리중 한마리를 똘배님 자리에 주고 대신 가자미 회무침과 교환하여 안주로 하고,,

 

이수영님의 멸치회와 김정목님의 오징어무침에 계란, 관리자님의 족발에 조대흠님의 꼬막에 이르기까지 안주가 너무 많습니다...그런데 아산의 이상일님께서는 직접농사지은 쌀로 만든 바람떡은 한상자나 여기까지 가지고 오셨으니 정말 대단하신 정성입니다...

식사후 다시 삼도봉으로 올라가 단체사진을 찍고 석기봉으로 향합니다....

사람을 안뭄서워하는 삼도봉 주인인 하얀비둘기가족

새로 제작한 한국의 산하 깃발 앞에서 식사중...

옆에 노란병꽃이 있다고 최윤영님께서 알려주십니다

삼도봉 정상탑

단체사진 한장 찍고 얼른 석기봉으로...

 

♣  석기봉( 石奇峰) 1,200m로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삼도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우뚝 솟아 있다.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어 있는 기묘한 모습의 이 바위산은 주위 전망도 일품이다.

 

 황악산이 북동으로 바로 보이고 동남으로는 가야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서남으로는 마이산의 뾰족한 두 귀가 선명하다


수목이 울창하고 정상 남쪽의 50여m 아래 암벽에는 마애불상이 크게 조각돼 있으며 그 밑에는 물이 마를 때마다 삼도 인근 마을을 번갈아가며 상이 생긴다는 전설을 가진 약수터가 있어 목마른 등산객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다.


삼도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우뚝 솟아 있는 석기봉은 민주지산의 주릉 중에서 가장 빼어난 산이다.  

 

석기봉 오름길의 정자

바위봉인 석기봉

석기봉 올라가며 뒤돌아보니

 

4.무지막골 하산 (13:50~15:40) 석기봉을 갔다 다시 내려와 은주암골로 가야되는데 알펜글로우님께서 민주지산방향으로 조금가면 무지막골 하산길이 더 빠르고 편하다고 말씀하시니 일단 20명정도가 따라갑니다...밧줄이 달려있는 바위 몇개를 넘어가다 민주지산에서 오는 북한산연가 초기회원이신 나이뽀님을 만나 반가움을 나누고 ,,,

 

곧 무지막골에서 오른쪽 가파른길을 잠시 내려가니 이름과는 다르게 너무 편한 길이 나옵니다..

14:50 은주암골과 만나기 전에 계곡에서 일단 피로를 풀고 15:10 다시 내려오니 잣나무숲을 지나 15:30 황룡사를 구경한후 다시 주차장으로 가니 15:40 입니다...

 

석기봉에서 바라본 삼도봉

석기봉 증명사진...

석기봉 정상옆의 예쁜바위-한얀철쭉과 분홍철쭉이 함께..

마치 소철같은 고사리종류

저앞에 보이는 민주지산은 아쉽지만 다음에 가기로하고...

일부러 심어놓은것 같은 고사리종류-무지막골 하산길에

계절을 뛰어넘어 가을의 낙엽길을...

황룡사 일주문

 

황룡사 대웅전

작약 맞나요???

불두화

황룡사 옆 계곡물

물한계곡 설명문

 

5.뒷풀이와 귀가 15:40~21:40  원래 예약한 식당에서 술반입 금지라하여 주차장 한켠의 넓은공터에서 가지고온 갖가지 안주와 주류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뒷풀이와 소개,여흥시간을 갖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18:00경에 아쉬움을 달래며 귀가를 시작하여 19:35 청원휴게소,,20:55죽전휴게소에 쉰후 21:40 사당역에 도착하여 헤어집니다...

 

이렇게 매번 한국의 산하가족 모임을 주선하시는 운영자님과 관리자님께 감사드리고 , 수고하여주신 권경선 총무님,김현호 재무님, 오늘 산행대장이신 불암산님등 모두 수고하셨고요 ,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각자 오신 산하가족님들과 좋은만남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즐거운 뒷풀이 소개,여흥시간- 웃으며 관람중 입니다

주차장 아래쪽 계곡모습

이별의 시간- 헤어지기 싫죠???

청원휴게소

 

 

***반가운분들의 인물사진 포함하여 약200장 이상의 사진이 다음카페" 山河사랑"과 "우리산내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