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05년5월14일(토), 09:00~15:30

 

2.코스 : 여수~ 제암산휴양림 관리사무소~제암산(임금바위)~곰재~곰재산~간재~사자산(미봉)~사자두봉~사자산(미봉)~골치

            ~골치산~삼비산~일림산~아미봉~한치 ~여수

 

3.거리 : 약21.5km

          휴양림-2.5km-임금바위-3.7km-사자미봉-2km-사자두봉-2km-사자미봉-5km-삼비산-1.5km-일림산-4.8km-한치

 

4.일행 : 회사산악회 (35명)

 

5.주요지점 통과시간

         제암산휴양림     09:00

         주능선삼거리     09:40

         임금바위           09:50

        곰재                 10:25

        간재                 10:50

        사자산(미봉)      11:05

        사자두봉           11:40

        사자산(미봉)      12:15

        골치사거리        13:25

        골치산              13:55

        삼비산(일림산)   14:10

        용반삼거리        14:40

        한치                 15:30

 

 

  

 

 

6.산행기

 

지난 5월5일(목) 어린이날, 회사산악회의 산행코스 답사로 제암산-일림산 (시목치(감나무재)~용추폭포)을 다녀왔으나, 쏟아지는 폭우와

짙은 안개로 한껏 물오른 철쭉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으나, 정기산행일인 5월14일(토)에는 화창한 날씨에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기에 다행이었습니다.

 

비록, 절정기를 지나 빛이 바래가는 철쭉이었지만, 그자체로도 충분히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고, 산행 중간에 사자두봉까지

다녀올 수 있었기에, 산행후 느껴지는 만족감은 더욱 뿌듯하였습니다.

 

 

제암산 휴양림 (들머리)

 

 

제암산 정상

     

 

     

주능선의 바위들.

 

투구를 쓴 로마병사의 옆모습(?) 

      

 

임금바위

 

임금바위를 내려오는 산님이 불안해보여 지켜보니, 자신있게 내려와서 사라지는 실력이 대~단합니다.

 

저멀리 곰재산, 사자산(미봉)과 사자두봉이 보입니다.

 

 

 

곰재를 향하여 가는 도중에 뒤돌아본 임금바위.

 

 

형제바위?  (10일전에는 비안개로 바위를 찾지못하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선명하게 보입니다.)

 

곰재산 철쭉군락

 

사자산(미봉)에서 바라본 사자두봉과 능선길 

 

사자두봉 가는중에.

 

사자두봉

 

사자두봉에서 바라본 장흥

 

사자두봉에서 바라본 제암산

 

사자두봉에서 사자산(미봉)으로 돌아오는 능선길은 상당히 비탈길로 꽤 힘이들었습니다.

 

 

사자미봉을 지나면서 능선에서 보이는 전망은, 무더운 날씨에 힘든 기분을 시원하게 합니다.

능선을 지나 바위에서 내려서는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지나면, 일림산까지 숲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계속 숲길을 진행중에, 산행초기 멀리 보이던 일림산이 점차 윤곽이 뚜렷해지며, 정상부근의 붉은색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골치사거리를 지나서 골치산을 오르는 비탈에서는 더운 날씨에 지쳐서인지, 무척 힘이 들어 가다서다를 반복하였습니다.

 

골치산을 지나 드디어 가까이 다가온 삼비산(일림산)...

멀리서 볼때는 산정상부분이 붉은색으로 감돌아 기대하였으나, 막상 철쭉꽃은 절정기를 지난 모습이 역력하여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으며, 10일전 산행시 폭우로 사진 한장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다시한번 후회스럽습니다.

 

삼비산(일림산)

장흥군과 보성군의 다툼으로 산정상에 정상석이 세워지지 못하고 있음을 올라온 사람마다 안타까워 합니다...

 

저 수많은 표시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었는지....^^

 

 

삼비산(일림산)을 지나서 오늘 산행 날머리인 한치를 향하여 진행합니다.

지난번 산행시 용반삼거리를 거쳐서 용추폭포까지 하산해본 경헙이 있고, 능선길 또한 햇갈릴 염려가 없습니다.

진행방향 능선 오른쪽으로 보이는 보성군 회천면과 율포 바다가 피곤한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제암산

 

용반삼거리를 지나 내려다보이는 한치로 뻗은 능선.

 

한치에 거의 다다를 즈음.. 다리가 풀리고 현기증이 나면서 체력이 거의 떨어졌음을 느꼈을때, 주차장이 나타나니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하산주로 막걸리를 마시면서, 일요일인 내일도 지리산 바래봉으로 철쭉 보러가기로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