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밤 10시 동대문 운동장 출발
6월 5일 새벽 3시 20분 성삼재 주차장 도착
오전 4시 40분 노고단 대피소 도착
5시 돼지령 도착
6시 40분 임걸령 도착
6시 40분 삼도봉 도착
7시 30분 도끼봉 도착
9시 10분 연하천대피소 도착
11시 15분 벽소령 대피소 도착
오후 2시 칠선봉 도착
3시 30분 세석대피소 도착
6시 30분 거림 매표소 도착 ( 30 킬로 산행 휴식 식사 포함 15시간 산행)
한국의 산하 가족에게 이글을 올림니다.
50대 중반나이 로 무박 종주 를 한다는 것이 힘든 고행길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의 체력을 한번 테스트 해볼겸 해서
집사람 과 가족이 가지 말라고 하지만 내가 좋아서 산에 갈려는데 누가 가지 말라고 하겠는가
새벽 3시 30분 노고단을 향해 등반 시작 안개가 끼여서 앞이 잘 분간 안되지만 조금올라가니 안개가 그치고
하늘은 맑은 날씨을 보이면서 동이 틀 준비를 한다. 산악회45명은 대부분 30,40대의 젊은층으로 종주를 할수 있는
기백으로 힘껏 내달린다. 난 처음 부터 몸을 풀겸 서서히 발길을 옮긴다. 동이 떠면서 노고단의 운해를 벗삼아
산과 친구되어 나홀고 고난의 등반이 시작 된다. 역시 나이 는 못속이는법, 마음과 같이 몸과 걸음이 내자신을
허락치 않는다. 렌턴 불빛을 따라 한시간 반정 도 거북이 걸음으로 걸었다. 늘들지대 많은 돌들이 삐죽삐죽하고,
미끄러워서 잘 못했다가는 다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후미에는 산악회 아주머니. 50대세분과, 74살 자신 할아버지.
7명안팍의 사람들만 뻬고는 나머지분들은 선두따라서 올라간지가. 오래되는가 보다.
오늘 날씨는 무척더워서 햇볕이 내려 죄여 걷기가 더욱 힘들어서,, 쉬는 시간이 많았다.
벽소령 대피소에 11시 넘어 도착 점심을 먹을려고, 베낭을 풀고 어제 얼려서 준비한 쑥떡과 초코파이, 방울 도마토
로 때우고, 다시 걷기시작 지나 온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형제봉 1000미터가 넘는 봉우리를 뒤로하고, 앞으로 갈
1500미터가 넘는 덕평봉, 칠선봉. 영신봉까지 장장 4시간이 걸리는 시간이다.
세석대피소까지 너무나 지루한 시간이고 할까, 자연과 벗삼고, 먼나먼 길을걸어면서 , 고뇌을 되심는다.
진정한 산의 의미를 깨우치려면 지리산을 종주하라는 말이 실감 난다. 많은 나무계단과,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고,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하니, 점점 선두와 후미가 벌어지고, 천왕봉까지는 힘들것같은 예감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예감이 실천이 되어 시간이 나의 발길을 빨리 움직이지 못해게 만든다. 일주일전 아침 운동하다가.
다리을 약 간 다친것이 많이 걸으니.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산악회에서 하산 시간을 5시에 출발 한다고, 올라갈때
들어던 것이 생각나서, 더이상 발도 아프고, 시간이 쫒기니. 하산할수밖애 없었다. 세석대피소에서 멀리 촛대봉, 연하봉을
보면서, 거림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6킬로가 넘는 하산거리. 내려가는것도, 만만치 안고,, 늘들지대.. 많은 돌들,
다리에 통증 이 나를 괴롭히고, 6시가 넘어서 야 버스 주차장까지 도착할수 있었다.
이 나이에 종주를 할려면 산장에서 일박을 하여야겠다는 것이 실감났다.. 써툰 문장이나마 읽어주신 산하가족님들게
감사하며, 찍은 사진을 몇장 올리는데 지명도가 잘모라서, 혹시 아시는분 뎃글 달아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노고단에서
노고단의 운해
언제나 포근하고 달려가고픈 곳이 지리산이 아닌가합니다.
걷다보면 무한한 감동을 주는곳도 지리산이지요.
종주를 못하면 어떻습니까.
다음기회를 잡으면 되지요.
수고가 대단히 많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과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구경 잘하고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