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岡山(~440m)·烽火山(670.6m) 산행기

 

일시: '05 6 4

날씨: 맑음, 26

오후 1 30  용담면 회룡마을 입구 ‘대박휴게소출발

 

오전에 업무를 마치고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올라보지 못했던 진안군 용담면의 용강산과 봉화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용담면소재지인 송풍리를 지나 회룡마을 입구의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였다.

 

(13:30) ‘대박휴게소에서 ‘회룡1·회룡2표시판이 가리키는 서쪽 개울 따라  시멘트길로 들어섰다. ‘회룡마을회관앞을 지나 마지막 민가를 지나니 서남쪽으로 농로가 이어진다. 오른편에 한껏 자란 보리밭이 있고, 왼편의 개울에는 송사리들이 노닐고 있다.

 

(13:49) 합수점에서 서북쪽으로 휘는 농로를 조금 따르다가 지도를 보니 용강산은 서남쪽의 작은 골짜기로 들어서야 가깝다. 되돌아서 서남쪽 산판길로 드니 밭에서 길이 끊어진다. 쓰러진 나무를 지나 작은 계류 오른편을 따르니 묵밭이 나오고 덤불 사이로 흐릿한  흔적이 이어진다. 폐밭을 지나니 덤불이 더욱 짙어지는데, 건계를 잠시 따르다가 왼편으로 보이는 족적을 따라 남남서쪽으로 나아갔다. 산판 자취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이내  흔적이 사라지길래 골짜기를 따라 올랐다. 대략 남남동쪽으로 이어지는 골짜기를 따르다 낙엽송 지대를 지나 막바지 급사면을 동남쪽으로 올랐다.

 

(14:15) 능선 언덕에 이르니 흐릿한  흔적이 보인다.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 잡목이 빼곡하여 이를 옆으로 피하거나 기어서 나아가려니 다소 힘이 든다. 모처럼 반팔T셔츠를 입고 왔더니만 팔에 벌건 선이 생겨난다. 능선은 서서히 서북쪽으로 휘어 무덤 흔적을 지나니  흔적이 다소 뚜렷해진다. 봉화산에서 용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만나니 갈림길이고  흔적이 뚜렷하다.

 

(14:42) 일단 남쪽으로 나아가니 경사가 완만하고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인다.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밋밋한 언덕에 닿았는데, 남쪽으로 이보다 높은 능선봉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도상의 용강산으로 짐작된다. 시야가 다소 트여 북동쪽으로 갈미봉, 동쪽으로 조항산, 동남쪽으로 지장산, 남쪽으로 고산과 대덕산, 서남쪽으로 구봉산, 서쪽으로 명도봉, 북쪽으로 봉화산이 바라보였다. 서쪽 아래로는 옥거리의 민가  채가 보이는데, 서쪽으로 내리막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쪽에서 초소로 올라오는 길이 있는 듯하였다. 남쪽 능선으로도 흐릿한  흔적이 보였으나 용화산으로 가기 위하여 되돌아섰다.

 

용강산은 옥거리에서 초소로 오르거나, 회룡마을에서 주골짜기를 따라 고개에 이른  남쪽 능선길로 가거나, 회룡리 입구에서 도로 따라 남쪽으로 500m   서쪽 골짜기를 거쳐 능선에 이른  능선을 따라 북쪽에 자리한 산불감시초소로 가면  듯합니다.

 

(14:51) 다시 갈림길에 닿아 북쪽 능선길로 나아가 무덤 자취가 남은 언덕을 지나니 좌우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북북서쪽으로 올라 무덤 자취에 이어 언덕을 지나서북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북쪽으로 휘고 경사는 완만하다.

 

(15:04) 스러져가는 통나무 벤치가   보이더니 이내 회룡리와 옥거리를 잇는 뚜렷한 고갯길에 닿았다. 북서쪽으로 오르니  흔적이 흐릿한데, 비석만 남은 ‘先達羅州林公永相之墓 지나서 좌우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간간히 토사 흘림 방지용으로 낮은 석축을   보인다. 서북쪽으로 오르노라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흔적을 다시 만났는데,  길을 찾은 것인지, 동쪽 지능선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逆으로 봉화산에서 용강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떼가 벗겨진 무덤이  개가 있는 언덕에서 동쪽 능선길로 계속 가지 말고 남동쪽으로 꺾어 흐릿한 내리막길을 찾아야  것입니다.

 

(15:23) 떼가 벗겨진 무덤  개가 있는 언덕을 지나 서북쪽, 이어 북북서쪽으로 휘는 능선길을 따르니 모처럼 노란색 ‘두타행 표지기, 이어 ‘재넘이님의 표지기가 눈에 띄고, 북쪽으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막바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15:40) ‘국방부지리연구소대삼각점(670.6m) 설치된 봉화산 정상에 도착하니 시야가 다소 트여 운장산, 명도봉, 명덕봉, 진악산, 지장산, 등이 바라보였다. 김정길님의 ‘1327번째  봉화산 670m’ 표식과 ‘88산악회표지기도 걸려 있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오른쪽(동남쪽)으로 가파른 내리막 갈림길이 보이길래 성치산이나 슬치로 이어지는 북쪽 능선길을 버리고  쪽으로 내려서니 왕모래 내리막에 이어 완만한 지능선길이 이어진다.

 

(15:46) ‘88산악회 ‘산사랑산악회표지기가 걸린 작은 공터에 이르니 능선으로는  흔적이 흐릿하고 오른쪽(남쪽)으로 길이 있는 듯하여  쪽으로 내려섰다. 이내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 흔적이 보이는 듯하더니 조금  내려서니  흔적은  이상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동남쪽 지능선을 따라  나아갔어야 하는 모양이었다. 되돌아서기 싫어서 대략 남남서쪽으로 사면을 계속 내려섰다.

 

(15:52) 골짜기 상단에 내려서니  흔적이  보여 남쪽으로 계류를 따라 나아갔다. 조금  슬랩성 바위를 왼편으로 비끼니 흐릿한  흔적이 보였다 말았다 한다. 골짜기는 동북쪽으로 휘고 마지막으로 계류를 오른편으로 건너니 뚜렷한 길이 이어진다.

 

(16:25) 넓은 송풍저수지 오른편으로 풀섶 길이 이어지고  저수지의 배수로 아래에서  흔적이 끊어져 개울을 건너 저수지  아래의 논에 닿았다. 이후 시멘트길이 방화마을 입구까지 이어진다.

 

(16:40) 도로(13 국도) 닿으니 ‘방화버스승강장이 자리한다. 12 정도 걸어서 ‘대박휴게소직전의 중식당 마당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봉화산을 직접 오르려면 회룡마을에서 서쪽 골짜기 농로를 따라 옥거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이른 뒤 북서쪽으로 흐릿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되고 하산은 정상에서 북쪽 능선으로 몇 발자국 나아간 뒤 동남쪽 지능선으로 내려서면 아마도 송풍저수지로 이어질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