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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05.5.31 화요일, 맑음
장소: 강원도 춘천시
인원: 나홀로
코스: 퇴계동-착한목자수녀원-영천사-임도-안마산정상(303.5m)-안부-남봉-안부-학곡리(5번국도)-춘천장례식장-

        춘천한방병원-퇴계동



<안마산: 鞍馬山>
위치: 춘천시 석사동,퇴계동,신동면,동내면 경계지역
높이:303m(참고: 봉의산 301.5m)
유래: 말안장을 놓은것 같은 모습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안마산은 안화산,아내산,아나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춘천시에서 원창고개를 넘는 길 옆에 있어 동녘쪽의
관문이 된다. 춘천의 안산인 향로산이 서남쪽의 관문이 되는것과 비교할 수 있다. 안마산 앞 마을이 두
름실,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서 학곡리로 통하는 4차선 국도가 뚫려 안마산 남쪽으로 통하게 되었다.

해발고도 303m의 비교적 낮은 산인 안마산은 독립된 봉우리로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춘천시의 경관이
일품이다. 도심에 근접해 있고 숲속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과 하산에 불과 한시간 남짓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춘천시 석사동, 퇴계동 지역주민의 아침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장소이기
도 하며, 산의 중턱과 정상에는 약간의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뭐니뭐니해도 춘천시 전경이다. 또한 이곳에서 춘천시 동쪽의 대룡산(899m)
의 웅장한 능선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산불조심
-정상의 안마산 안내판-


<산행기>
춘천을 떠나기전 춘천시 근교의 낮은산을 모두 가보는 것을 계획으로 잡고 산행에 나섰다. 작년에는
아쉽게도 봉의산 하나뿐이 못 올라가서 아쉬움이 남았다. 지금은 해도 길어져서 퇴근후 산행계획을 잡고
안마산 산행을 위하여 택시타고 춘천시 퇴계동 합숙소로 와서 옷갈아 입고 부지런히 안마산으로 출발...
일몰을 안마산에서 보기 위하여 부지런히 발놀림을 한다.

18:15 합숙소 출발. 홍천방향 국도를 따라 걷다가 감리교회 신축공사장에서 우측 언덕으로 진행, 다시
길건너 전에 봐두었던 길을 따라 안마산으로 향한다. 스무숲성당이라고 생각했던 곳으로 진행...
성당이름이 예술이다. 스무숲성당... 이런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곳이 또 있을까 생각하면서...

18:30 착한목자 수녀원. 스무숲성당이 아니라 수녀원이었다. 길따라 진행하니 영천사 표시판이 보이고
좌측 밭에는 할머니 한분이 밭일중이시다.

18:35 영천사, 공터에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1명이 물을 받는중이다. 대웅전 좌측에 등산로가 있다.
길따라 진행하니 곧 삼거리. 우측으로 진행하니 임도와 만난다.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지고 나는 직진하
여 안마산 정상으로 향한다. 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18:40 체력단련장. 간단한 운동기구 몇개가 자리잡고 있다.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에는 밧줄이 보인다.
밧줄구간이 길다. 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18:50 안마산 정상근처의 체력단련장.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바로옆이 정상이다.

18:51 안마산 정상. 정상석(안마산 해발 303m)과 삼각점이 자리잡고 있으려, 적당한 규모의 공터에 동북
쪽을 벌목해 놓아 전망이 아주좋다. 멀리 강촌 검봉산,봉화산에서 삼악산, 계관산,북배산,가덕산,몽덕산,
촉대봉,응봉에 이르는 장쾌한 능선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용화산, 마적산, 오봉산이 조망되며, 그 아래
로는 의암호와 봉의산 우측의 소양강이 흐르고 있다. 동쪽의 마적산은 나뭇잎에 가려 일부만 조망된다.
시간을 보니 일몰을 보려면 시간이 좀더 있어야 한다. 안마산 남봉에서 일몰을 보고자 발길을 돌리고...

19:00 남봉을 향하여 출발. 삼거리. 모자가 좌측길로 내려간다. 어디로 내려가냐는 질문에 학곡리로 내려
간다고 한다. 어 그럼 그길이 아니네 하고 우측길로 내려간다. 우측길로 내려가다보니 삼거리, 길을 살펴
보니 우측은 하산길이다. 좌측으로 진행하니...

19:05 안부. 하산길에 보았던 모자가 뒤쪽에서 내려온다. 정상에서는 좌측길로 내려가야 능선길이 되는
것이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니...

19:10 남봉 정상. 조망이 전혀 없다. 정상은 대공진지가 있던 곳인지 구덩이에 시설물이 있다. 나무가지
사이로 일몰이 시작된다. 잠시 일몰을 구경하는데 한 소년이 금병산(남쪽)방향에서 올라오더니 한주
아파트로 내려가는 길을 묻는다. 길을 가르쳐준 후 다시 일몰 감상...

19:25 하산. 해가 서쪽의 계관산 너머로 완전히 넘어갔다. 즉시 하산시작, 왔던 길로 되돌아서 안부로
향한다.

19:30 안부. 우측 학곡리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길이 예술이다. 등산로에 솔잎에 깔려 부드럽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5번국도가 보이고 고추밭 한가운데로 내려선다.

19:44 5번국도. 춘천에서 홍천으로 넘어가는 국도. 퇴계동으로 향하여 걷는데 길이 좀 멀다. 버스를 타고
싶은데 요금은 950원인데 주머니에는 달랑 만원 한장. 돈을 바꿀 가게도 없다. 할수없이 걸어서 가는데
중앙고속도로 입구 삼거리를 지나니 춘천장례식장, 춘천한방병원을 지나니 밤에 운동하는 길이 나와
한숨을 돌리고...

20:10 합숙소.

 

-착한 성자 수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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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사 대웅전.  좌측에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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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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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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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산 체육시설 종합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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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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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산에서 본 봉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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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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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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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앞쪽 우측 국사봉(203), 뒤에 향로봉(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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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산 아래 중앙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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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지와 의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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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에서 뒤돌아본 안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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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 정상의 구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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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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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곡리로 내려가던중 공터에서 뒤돌아본 안마산, 좌측이 남봉, 우측이 안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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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국도(춘천-홍천)에서 본 금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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