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공룡능선 머리부터 꼬리까지 지압하다 ♣♠♣

 

▼ 1275봉 정상에서 본 공룡능선. 대청봉. 용아장성. 서북능선 파노라마

   

▼ 공릉능선에서 본 대청봉. 서북능선. 용아장성 파노라마

 

위     치 : 강원 속초시, 양양군 서면, 인제군 북면 [설악산(雪嶽山) 1,707.9m]

산행일자 : 2005년 6월 12일 (일요일) 맑음 

누 구 와 : tdcyoun님과 울 부부

산행코스 : 소공원 -> 비선대 -> 금강굴 -> 마등령 -> 나한봉 -> 공룡능선 -> 산선봉 -> 무너미고개 ->

              청불동계곡 -> 양폭산장 -> 귀면암 -> 비선대 -> 소고원 (총거리 20.5km)

산행시간 : 04:30 ~ 16:30 (약 12시간) 

 

▼ 산행했던 지도 

 

[ 산 행 글 ] 

새벽3시 일어나 전날 사다놓은 황태해장국으로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난 산행갈 준비를 한다.

날씨가 궁금하지만 아직은 어두워서인지 알수가 없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일행은 04시30분에 설악동 매표소로 입장.

날은 서서히 밝아오고 있다.

아내은 하늘이 맑을것 같다며 좋아한다.

기분도 좋고 발걸음도 가볍다.

 

이름모를 새의 울음소리는 숲속을 무대로 삼아 독창회를 하듯 새벽을 연다.

비선대를 지날때는 맑은계곡의 물소리가 "목좀 축이고 가시와요"

라는듯 환청소리가 들릴 정도로 우리를 유혹한다.

깊은 산속 내음은 후각을 자극해 콧구멍을 벌릉거리게 한다.

금강굴을 오를때 건너편 산능성엔 상쾌한 아침햇살이 잠에서

덜깬 산초목들을 깨운다

 

마등령까지는 제법 힘든 오름길이 있었다.

tdcyoun님이 나의 리듬에 맞춰주고 있었다.

"오늘은 잘해야지" 다짐을 하고 아내는 긴~산행을 한다고 먹거리를 많이

준비해 특채 가이드 tdcyoun님을 짐꾼으로 만들어버렸다.

부려먹기만 하는것같아 미안함이 마음에 가득했다.

발걸음은 공룡능선으로 향했고 띄엄띄엄 만나는 산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맑아지는 날씨에 손가락은 부지런을 떤다,

 

어느쪽 어느배경을 찍어야 하나 마음만 바쁘다.

어디선가 들은말에 의하면 전국에 바위들이 금강산으로 모이는데

가다가 지쳐서 못간 바위들이 설악산에 머물렀다는 얘기였는데

과연 그말이 틀리지않는듯 했다. 

웅장하고 오묘하게 생긴 기암괴석들.. 자연앞에서 날 무릎꿇게 만들어버릴

정도인가.. 그야말로 환상 그자체였다. 

 

tdcyoun님과 다른능선이야기를 하다보니 공룡한마리를 카메라에 담고

옆친구(다른능선)들도 사이좋게 모두 담았다.

공룡능선을 지나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했다. 

"공룡아 고맙다" 용틀임했으면 산행길이 무척이나 힘들었을텐데

우리일행이 무사히 산행을 끝나게 해주어서...

아내는 자기사진을 한장도 찍어주지 않았다고 투덜투덜거린다.

 

※ tdcyoun님 맛있는 회와 돌아오는길에 저녁까지 대접받고. 피곤할텐데도

운전까지하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부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설악동 소공원 매표소

 

▼ 금강굴

 

▼ 마등령 오름능선길에서

 

▼ 뒤에 보이는 곳이 마등령

 

▼ 나한봉을 가면서

 

▼ 나한봉

 

▼ 1275봉을 가는길에서

 

▼ 1275봉에서

 

▼ 신선봉을 향하면서

 

▼ 신선봉에서

 

▼ 무너미 고개 갈림길

 

▼ 천불동 계곡 양폭산장 가는길에서

 

▼ 양폭포

 

▼ 양폭포

 

▼ 오련폭포 가는길에서

 

▼ 오련폭포

 

▼ 귀면암가는 길에서

 

▼ 귀면암

 

▼ 문수담

 

▼ 비선대

 

▼ 소공원가는 길에서

 

▼ 신흥사 부처님

 

▼ 신흥사 일주문

 

▼ 권금성을 바라보며

 

▼ 권금성 케이블카가 오르네요.

 

▼ 홍천부근에서의 일몰(달리는 차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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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전산행과 즐거운산행 많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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