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정: 6월 25일 당일--- 단독산행

가는길: 대전 서대전IC - 호남고속도로 -  내장산IC - 직진해서 10분정도---(1시간20분소요)

산행코스: 매표소- 유군치-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지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서래봉-백련암-일주문-주차장

 총 소요시간: 4시간 30분

 

한달전부터 내장산을 갈까 지리산 뱀사골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하루전날 내장으로 코스를 잡는다.

근데 전날 9시가넘서 집사람이 할인마트에 장을 보러 가자고 한다...으... 장을 보고 오니까 11시30분. 그다음 내일산에가서 점심을 밥을 안치고 씻고 잘려고 하니까 잠이안온다.. 뒤척이다가 1시조금 넘어서 잠이든다.. 얼마나 꿈속이 있었을까 .알람시계는 5시 10분에 열심히 울린다... 겨우일어나서 도시락을 쌀려고 보니까 밥솥에 타임을 잘못 맞춰놓은 것이 아니가...허탈그자체.. 그래서 짐을 대충챙겨서 집밖을 나와서 김밥1줄사서 차에 오른다.5시50분.    서대전에서 내장산 입구까지 열심히 달리니까 1시간 20분 소요...7시 10분정도

처음계획대로 유군치로 갈려고 하니까 표지판이 안보인다.. 짜증난다..다시 매표소 아저씨한테 가서 물어서 다시 차를 끌고 찾기 시작한다.. 겨우겨우 표지찾았다...20분이나 해멘다... 표지판이 가로수에 가려서 정말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안보임..

유군치로 올라가는 다리를 지나 갓길에 차를 주차한다.(일찍오면 3대정도 주차 할 수 있음)

 

유군치를 향해서 출발 7시 40분

처음부터 깔딱고개인가...출발 5분만에 사람을 본다.. 인사하고 다시 출발하여 열심히 오른다.30분 만에 유군치 도착  별로 볼것 없음..

그래서 지체없이

장군봉을 향해 출발 8시 10분

여기서도 오르막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음,,, 바다안개가 껴서인가 시야가 흐림..신선봉도 희미하게 보임....또한 케이블카도 보임, 20분 만에 도착

연자봉을 향해서 출발 8시 30분

약간의 내리막길이다...20분만에 도착

신선봉을 향해 출발 8시 50분

내장산의 정상,,,을 향해..15분 정도는 내리막길이다.. 그래서 아주 좋았는데.. 다시 오르막길시작. 딱 반은 내리막길, 이고 반은 오르막길이다...다시 숨을 헐떡이면서 신선봉을 오른다.. 그런데  이 허무함... 신선봉을 알리는 그 아무것도 없다..비석이라도 하나 세우지....정상에서 미국사람 만나서 몇마디 주고 받고 까치봉을 향해 출발한다..(아마도 내용이 어디서 올라오느냐, 어디까지 갈꺼냐,,나중에 갈때는 물은 있는냐,,등등등...중간중간 1.2개 단어만 알아 듣겠다.. 공부좀해야지 이거원)

까치봉을 향해 출발 9시 40분

조금가니까 한때의 무리들을 만나서 간단히 인사하고 가는데 다시 한분을 만난다...몇마디 나누고 30분만에 도착

연지봉을 향해 출발 10시

허기가 지는지 힘이 없어서 그늘에 앉아  수박썰어 온거랑 파이랑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여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열심히 걷는다.30분 만에 도착

망해봉을 향해 출발 10시 30분

금방도착이다. 날씨만 좋으면 정읍이 한눈에 보인다는데 어림도 없다. 서래봉이나 유군치도 잘안보인다..넘 안타깝다, 그리고 암봉이긴하나 좀 작아서 경치가 그리 좋지는 않다.

불출봉을 향해서 출발 10시 50분

내장산에서는 가장경치가 좋은 능선이 아닌가 ,,, 암석과 철계단이 많고 다소 철계단이 위험한 곳도 있음, 경사도가 80도는 될듯.

산아래를 내려다 보니 처음 출발할때보다 시야가 많이 넓어 졌다...

서래봉을 향해 출발 11시 20분

한동안 내리막길이다...계속내리막길이어서 이길이 아닌가도 싶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만의 행복인가. 서래삼거리에서 서래봉을 오르는 오르막길은 사람을 시험에 들기에 충분할듯하다.. 장군봉에서 지금까지의 오르막길하고 차원이 틀리다..긴 철계단이 4개나 있다..정말 힘들다.. 하지만 여기만 올라가면 끝이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오른다.

드디어 서래봉 정상.. 백련암과 내장사가 한눈에 보인다..그리고 병풍처럼 둘러싸인 9개의 봉우리 천의 요새가 따로 없다.

벽련암과 주차장을 향해 출발 11 시 50분

지루한 내리막길을 10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백련암이다..내려오는 길에 엄청나게 큰 나무들이 있은데 수령이 몇백년은 넘은듯 보인다.

다시 일주문을 지나 탐방객 안내소에 들어 등산지도를 하나사서 차가 있은곳으로 향해 빠른 발걸음을 한다.. 왜냐하면 배가 고프니까..

주차장 도착 12시 10분

 

참고사항

유군치로 갈때 매표소를 지나 한참을 가다보면 중앙선 대신 가로수를 심어놓은 곳이 한 50M 정도 되는데 그 중간에 보면 유군치로 가는길이 있음...

그리고 샘물이 없으니 물은 충분히가져가세요..

그리고 역시 내장산 산행은 여름보다는 가을이 더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