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령산, 서리산 -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난 편안한 숲길

 

* 산행일자  : 2005년 6월 19일 (일요일)  
* 산행인원 :  산악회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매표소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축령산정상 - 절고개 - 억새밭사거리 -
                    서리산정상 - 철쭉동산 - 화채봉 - 질마재 - 매표소
* 산행시간  :  09:52 - 16:04 ( 식사와 촬영시간 포함)


* 산행개념도


*** 산행시각

  매표소 - 09:52
  암벽약수 - 10:20
  수리바위  - 10:40
  남이바위 - 11:29
  축령산 정상 - 11:52
  점심식사 및 휴식 - 12:04  (12:55 출발)
  절고개  - 13:11
  서리산 정상 - 14:08
  화채봉 - 14:42
  질마재고개 - 14:55
  매표소 - 16:04 


*** 산행기

 - 지방산을 갈 때 언제나 그렇듯이 교통편이 가장 큰 걱정이다. 축령산으로의  예상 접근시간은 2시간 30분, 청량리에서 집결하여
    마석가는 직행버스 이용,  마석에서 축령산 가는 버스를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 버스편으로 이동하려고 계획했으나 회원 한분이 RV 차를 가져오셔서  편하게 이동한다. 지방산을 갈 때 힘든 것중의
    하나가 교통편인데.. 오늘은 시간과 에너지 모두 벌었다. 아주 편안하게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 자연휴양림답게 숲 관리가 비교적 잘 되어있어 가족단위 캠핑을 오면 좋을 듯 하다.
    야영, 비박도 할 수 있고 펜션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땀을  쭉 흘리고 난후
    숲속길을 걷는 상쾌한 기분은 여름산행의 별미이리라.
 - 암벽약수는 말 그대로 큰 바위사이에서 물이 나오는데.. 약수라 부르기에는 그렇고
    또한 바위가 무너질 위험이 보이기도 한다.
 - 수리바위에서 축령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숲이 울창하여 그늘이 지고
    바람이 밑에서 불어와서 매우 시원하다. 능선길에 바위들이 곳곳에 있는데
    바로 우측으로는 수백길 낭떠러지 이므로 조심을 해야 한다.
    수리바위서부터는 남쪽과 동족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 수리 바위에서 바라보는 천마-철마-주금-서파의 능선라인을 조망해 본다.
   서남에서 정북 방향에 이르는 거대 능선라인.  천마/철마는 이미 다녀온 곳이라
   감회가 새로운듯.. 
- 축령산 정상에서는 경기 동부지역의 산들이 조망된다.
   운악산, 명지산, 화악산, 용문산.. 등등
   그러나 날씨는 맑으나 가스가 많이 차서 조망이 좋지 않은 편이다. 무지 아쉬움
- 축령산 정상 지나 한적한 곳에서 점심식사.. 갖가지 가져온 음식으로 풍성하고
   느긋한 점심을 즐긴다. 혼자 다닐 때와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이다.
- 축령산 정상에서 서리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방화선으로 이러지는 길
   잣나무 숲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았다고 하는데.. 방화선 길은 햇빛이 있어서
   따갑지만, 중간에 그늘에서 쉬면, 골바람이 불어와서 무척이나 시원하다.
- 철쭉동산은 길 양쪽으로 커다란 철쭉들이 포진해 있는데.. 이미 꽃 개화시기는
   한참 지난후여서 말 그대로 나무일뿐이다. 원래 5월말 정도에 올 예정이었는데..
   천상 내년을 기약하는 수 밖에는..
- 철쭉 동산 중간에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 밧줄로 통제를 해놨다.
   급경사 낭떠러지 길이라 그런듯..
- 화채봉은 그냥 소나무 몇그루가 있는 밋밋한 봉우리. 주금산 방향으로의 길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데..  이 방향으로 주금산으로 연계가 가능한지 궁금해진다.
- 하산길에 탁족을 하는 것은 정말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하산 방향을
   능선으로 하지 않고 계곡쪽으로 바꾼 다음 탁족할수 있는 곳을 찾아서
   발을 담구니 그야말로 피곤이 풀리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 다시 주차장, 매표소로 원점회귀, 축령/서리 종주는 원점회귀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좋다.

*** 산행 소감

- 천마/철마를 하면서 보았던 건너편의 산들..   축령/서리 능선을
   가보아야 한다고 마음을 먹은 지 두달만에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 자연휴양림이 있는 곳답게 숲이 잘 조성되어 있고 축령산 정상 오름길은
   시원한 숲속길이고, 축령/서리 종주길은 방화선으로 구성된 능선입니다.
- 천마/철마/주금/서파 능선라인은  축령/서리/주금 라인으로도 연결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에는 서파/주금/서리 라인을 한번 밟아보자고 다짐을 합니다.
- 축령/서리 종주는 원점회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주자장도 있고요. 일반버스를 이용하는 교통편은
   다소 불편하고 시각을 맞추셔야 합니다.
- 비록 자주는 못할지라도 경기도 지역의 산들을 되도록 많이 가보자 마음을 먹습니다.

 

*** 산행 사진

* 축령산 매표소 지나 주차장위의 안내도

* 녹음이 짙은 오름길

* 암벽 약수

* 수리바위

* 수리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 천마, 철마, 주금, 서파  능선라인

* 이정표

* 능선 길은 숲이 울창하여 그늘이 있고 바람이 밑에서 불어와 시원하지만
   바위가 틈틈이 있고, 그 옆은 바로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 남향인 해와 북쪽 바람의 영향인지 나무들이 모두..

* 축령산 정상 가는 길

 

* 축령산 정상

* 조망 - 맑은 날이지만 가스가 차서 별로임, 무지 아쉬움

*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가는 능선 - 방화선길, 잣나무가 무성함

* 서리산 정상

 

* 화채봉

* 하산길

* 기린초

* 원점 회귀 - 축령서리 종주는 원점회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