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도의 폭염속에  승부를 건 우두산과 의상봉 ! ♪

  

0 산행지     : 우두산(별유산) ↔ 의상봉 ↔ 장군봉

0 높이        : 우두산과 의상봉 1,046m, 장군봉 953m

0 소재지     :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0 산행 일시 : 2005.  6.  25.  09:55 → 17:40

0 산행인     : 산에가는 밀양 사람들의 작은 모임 회원 16명(여9, 남7)

0 들머리     : 경남 거창 가조 수월리  소재 고견사 주차장

0 등   로     : 고견사 주차장(09:55) - 약수터(10:24) - 마당재(10:43) - 갈림기=좌측 고견사

                   주차장(11:13) - 우두산 아래 안부 점심(12:00) - 점심 후 출발(12:40) -

                   우두산 정상(12:55) - 의상봉 아래(13:18) - 의상봉(13:30) - 장군재(15:23) -

                   장군봉(15:40) - 장군재(16:10) - 바리봉(16:30) - 주차장 0.6km 지점(17:14) - 

                   고견사 주차장(17:40)

0 산행시간 : 7시간 45분

0 이 동      : 밀양 출(07:40) - 88고속도로 성산 매표소(09:00) - 거창 휴게소(09:23) -

                  가조 매표소(09:38) - 우두산 매표소(09:41) - 고견사 주차장(09:45)

                  ★ 소요시간 : 2시간 05분

  

0 귀 가      : 고견사 주차장(18:00) - 밀양 착(19:55)

                  ★ 소요시간 : 1시간 55분

  

☞ 우두산이란 ?

우두산(牛頭山)은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며 높이 1,046m의 산이다.

우두산은 의상봉, 장군봉, 바리봉 등 9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가야산 남서쪽 10km

되는 지점에 있는 산으로 의상봉은 거창의 숨은 명산으로 산객이 사시사철 붐비는

곳이다.

  

암봉인 의상봉은 의상대사가 참선 하던곳으로 빼어난 산세를 자랑 하며

의상봉 아래 0.8km지점에 있는 고견사(古見寺)와 높이 80m의 가정산 폭포, 최치원

선생이 심은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 등 볼거리와 산행 후 피로를

 

풀수 있는 가조 온천이 있으며 산행로 전체가 암릉과 절벽 외줄 타는 구간으로 산꾼들로

부터 사랑 받는 산으로 인기가 높다.

 

♬  산   행    후   기 ♬

  

-09:55

산행 시작 !

고견사 주차장 도착 하여 하차하니

" 훅-- " 하는 31도의 열기가 밀려 온다.

각오한 바라 모두들 묵묵히 산행을 준비 하고...

주차장 매점 뒤 갈림길

좌측 고견사 1.5km, 의상봉 2.7km !

우측 마당재 2.0km !

마장재 방향으로...

오늘 산행은 마당재로 올라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바리봉을 거쳐

고견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원점 횟귀 산행이다.

약 15km의 산행 !

  

-10:24

산림속의 육길 기분 좋게...

수십년된 소나무 뿌리에서 쏟아지는

약수터 !

달고 차가운 약수가 더위를 날려버리는 것 같다.

 

-10:43

마당재 !

계곡을 끼고  등로를 타고 오르는데

30도를 넘는 폭염이 ...

머리 마져 띵하고

좌측 의상봉 3.2km !

가야할 암릉길과 폭염에도 아랑곳 않고

숙명인냥 오르기만 계속 합니다.

  

-11:13

갈림길 !

좌측 고견사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탈출로가...

여기서 부터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바리봉까지의

암릉, 암벽, 외줄 등등

유격장을 방불케하는 등로가 본격적으로 시작 됩니다.

그러나 모두들 날렵한 한마리의 산짐승을 연상케하는

모습들이 믿음직스럽고...

  

-12:00

점심 !

우두산 아래 안부

16명의 회원이 더위도 아랑곳 않고 옹기종기 둘러 않아

진수성찬을 마음껏 음미 합니다.

갖가지 반주도 겹들여가며...

그러나 그 어떤 맛난 음식보다

더위에 지친 회원들 찬물만 찾고 !!!

  

-12:40

서둘러 점심을 끝내고

출발 !

  

-12:55

우두산 정상 1,046m !

흔한 정상석 하나 없고...

잡목으로 시야마져 가려 조망도 어렵고...

힘들여 올라온 보상을 받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앞에 바라 보이는 멋진 암봉의 의상봉이

어서 오라 손짖 하네요.

  

-13:18

의상봉 아래 !

암릉과 절벽 !

33도의 폭염 !

모두가 초죽음 바로 직전입니다.

고견사(0.8km)로 탈출을...

그러나 용기를 냅니다.

당초 계획되로...

 

-13:30

의상봉 정상 1,046m !

 수십개의 철계단을 올라 도달한 정상

둘러 보는 조망 가히 일품입니다.

그런데 ?

우두산과 의상봉 높이가 1,046m ???

똑 같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않님....

내려서는 직각의 철계단

마치 수천키로의 미궁으로 떨어지는 기분이고

다시 내려서 장군봉으로..

(의상봉 정상에서 바로가는 등로가 있으나 절벽구간으로

 위험해 되돌아 내려서 우회 합니다. 의상봉 아래 배낭 등

두고 오르며 다소 도움이 됩니다.)

  

-15:23

장군대 !

의상봉에서 장군봉으로가는 암릉 구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모두가 탈진 상태 일보 전...

33도의 더위에 푹찌들었습니다.

장군봉 아래에서 급경사로에 놀라 결국

좌측으로 돌아 장군재로 ...

장군재 도착하니 2-3명의 회원이 곧바로

장군재로 올랐습니다.

회원들 여기까지 와서 장군봉을 포가 할수 없다는

질책이...

아이구 ! 죽는구나 !!

0.5km의 급오름길을 오르는데

장군봉에 갔다와야 장군이 된다나....

  

-15:40

장군봉 953m!

조망이고 무어고 완전 풀려 버렸습니다.

코에선 단내가 아니라 탄내가 나고

  

-16:00

 

다시 장군재 도착 !

한순간의 편함을 볼려다

말로 갚는 꼴이 되었습니다.

회원님들께 미안하기도 하고...

  

-16:30

바리봉 도착 !

오름과 내림의 연속이고

저 아래 암봉의 바리봉이 턱 버티고 있는데 !!!

가야 합니다.

눈앞이 깜깜해진다는 말이 실감 나고

바리봉 오르는 직벽의 암릉 !

오금이 저리고 최후의 인내를 시험 합니다.

바리봉 정상의 바람 !

과부 ! 처녀 ! 죽은 바람이라나 ..

모두가 황홀해 합니다.

도 다시 급내림의 암릉을 타고...

  

-17:14

주차장 0.4km지점 !

비몽 사몽간에 내려선 곳이

메마른 계곡

겨우 웅덩이를 찾아 주인 잘못 만나 고생하는

발을 물에 담구니 !!!!

일어서기 싫습니다.

그러나 산행은 마무리되야 하겠기에

 

-17:40

산행 종료 !

약 15km의 원점 횟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모두의 등산복에는 마른 땀으로 하얀 소금끼게 옷에 얼룩졌고...

서로 격려하는 인사 조차 나눌 힘이 없습니다.

샘터에서 갈라먹는 수박도 ....

일심 동체가 되여 30도를 웃도는 폭염속에서

암릉과 절벽, 외줄 산행 등 어려운 산행을

차질 없이 종주한 회원님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안전 산행을 빌겠습니다.

  


 

 

       주황색이 다녀 온 산행로  !

 


  

        고견사 주차장 매점

  


 

       시작 부터 나리꽃이 반깁니다.

  


 

       소나무 뿌리에서 약수가...

  


 

    마당재 표지석 !

  

  

 

 

      우측 우두산 좌측 의상봉

  


 

  

  암릉으로...

  


 

    한 마리의 산 짐승이 되여...

  


 

    우두산 아래 암봉 !

  


  

  암릉으로...

  


 

     외줄에 의지한체...

  


 

      기암 !

  


 

     아찔한 절벽이....

 


  

        기암 !

  


 

  

      점심을...

  


 

        암릉길 끝이 없습니다.!!

  


 

     인내를 시험하는암릉은 계속되고...

  


 

    의상봉의 철계단이...  

  


 

     의상봉 오르는 철계단 !!

 

  
 

       의상봉 정상석 !

  


 

      장군봉으로 가는 암릉이 기다립니다.

  


 

       갓버섯도 ....

  


 

  

      장군봉 표지 스텐판 !

  


 

     

          바리봉 !!

  


 

      암릉 거의 죽습니다 !!

  


 

       족탕 !!!!!!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지친 모습들 ...

 

 


 

 

 

      그냥 ! 찬물만 ......

 


 

     마지막으로 거대한 기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