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과 바위 그리고 설화-선바위산과 함백산 그리고 장산과 순경산

  

선바우산이란?
 

38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석항에서 38번 국도를 버리고 31번 국도를 따라가면 수라리재를 지나 바위산이 줄지어 나타난다. 운교산과 단풍산, 매봉산과 순경산 그리고 장산이 그곳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선바우산은 순경산과 매봉산 사이에 솟아 있는 바위산으로 주변의 산에 비해 산세는 보잘 것 없다. 그러나 반쟁이골이나 막골 등, 계곡의 아름다움은 그 어느 산보다 뛰어나고 바위 또한 다른 산에 비해 아름답다. 특히, 소원바위의 자태는 눈이 부실 정도다. 
 

단풍산이나 매봉산과 마찬가지로 선바우산도 그 모산은 백운산이다. 함백산에서 가지를 친 함백기맥이 1311m봉 직전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장산을 일으키고, 백운산을 지난 산줄기가 1385m봉에서 가지를 쳐 매봉산과 단풍산을 일으켰다면, 순경산과 선바우산은 백운산에서 곧장 남쪽으로 가지를 쳐 일으켜 세운 산이다.

  

  

31번 국도에서 바라 본 선바우산 정상, 오른쪽 아래가 막골이고, 반쟁이골은 왼쪽 아래에 있다.

  

  

막골은 하류보다 중상류가 오히려 넓다. 잡초가 많은 하류를 지나면 이런 계곡이 줄지어 서고, 올라가면 작은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이 폭포 위에 또 다른 폭포가 있고 계곡 길을 따라가면 단풍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바위 산은 역시 가을에 가야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폭포를 마지막으로 폭포 골은 끝이나고 완만한 계곡 길이 이어지다가 정상으로 이어지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선바우산으로 올라가다가 바라 본 막골 풍경, 보기에는 유순해도 저곳에 작은 폭포가 지천에 널려 있다.

  

  

  

선바우산 정상에서 바라 본 매봉산의 위성봉, 저 산 뒤에 매봉산이 있고 단풍산은 그 너머에 있다.
  

  

소원바위, 이 바위에 소원을 빌면 아이를 낳을 수가 있다고 한다.

  

  

  

  

  

  

  

  

  

  

만항재를 올라가다가 바라 본 태백산, 정상부에 쌓여 있는 눈이 보인다.

  

  

만항재를 지나 함백산 정상으로 올라가다가 바라 본 눈쌓인 도로, 답사자가 갔을 때는 상당히 녹아 있는 상태였다.

  

  

함백산 바로 아래에 있는 설화,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곳이다.

  

  

  

  

백두대간이 흘러가고 있는 매봉산 정상에 풍력 발전기가 보이고 고랭지 채소밭이 보인다.   

 

 

정암사의 수마노탑

 

 

* 산행개요
 

* 산행일자 : 2005년 10월 22(토요일)

* 산행구간 및 구간별 도착시간 : 막골 입구(11:27)→팻말(12:10)→선바우산(12:30)→13:12(반쟁이골)

* 산행시간 : 1시간 35분(휴식 10분)

* 참석인원 : 단독산행

* 날씨 및 조망 : 구름이 약간 있는 맑은 날씨로 기온은 3℃ ∼ 8 ℃정도. 매봉산, 순경산, 백운산 등이 조망됨.


 


*주요 기점별(基點別) 산행 안내


 

*선바위산


 

* 막골 입구 → 팻말(43분)

. 봉우교(선바위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음)를 지나면 곧바로 팻말(선바우산 정상 2.5km, 본구래)이 있는 막골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는 막골로 이어지는 계곡 길(초입에는 잡초가 있음)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등로가 계곡을 넘나들면서 작은 폭포가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폭포를 지나면 제법 큰 폭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계곡 길을 버리고 우측에 보이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완만한 계곡 길이 이어지다가 팻말(선바우산 정상 0.6km, 내려가는 곳 0.9km)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 팻말 → 선바우산(20분)

. 계곡 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가파름)을 따라 올라가면 노송과 전망바위가 나오고, 전망 바위를 지나면 오래된 무덤 1기를 지나 표지판(선바우산 정상 1042m)과 표지석(선바위산 해발 1042m)이 있는 선바위산 정상이 나온다.


 

* 선바우산 → 반쟁이골(32분)

.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굴곡능선(쓰러진 나무가 있고 노송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팻말(소원바위 0.4km, 선바우산 정상 0.4km, 내려가는 곳 1.8km)이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도 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도 된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가파름)을 따라 내려가면 팻말(내려가는 곳 1.3km, 선바우산 정상 0.8km)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직진(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반쟁이골의 화장실이 나옴. 화장실이 있는 이곳에도 팻말이 있음-본구래, 소원바위 1.3km, 봉우재 2.3km)하는 등로를 따라가도 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 된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소원바위가 나오고, 소원바위를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반쟁이골이 나타난다.

♣ 장산-순경산 연계 산행

 

 

수라리재에서 바라 본 단풍산, 단풍산 너머 매봉산이 있고 그 너머에 선바우산과 순경산 그리고 장산이 있다.
  

  

수라리재에서 바라 본 운교산 방향
 
 
장산 정상
 
 
장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봉과 순경산 그리고 매봉산
 
 
장산 정상에서 바라 본 태백산
 
 
순경산 정상
 

*산행개요


 

* 산행일자 : 2005년 10월 9(일요일)

* 산행구간 및 구간별 도착시간 : 망경사 입구(08:02)→산재당(08:45)→절음박골 갈림길(09:15)→장산 정상(09:30, 13분 휴식)→절음박골 갈림길(09:50)→망경사 갈림길(10:06)→산신각(10:36)→망경사(10:45)→망경사 입구(10:55)→차량으로 순경산 입구 도착(11:07)→임도(11:50)→순경산 정상(12:33, 12분 휴식)→순경산 입구(13:18)

* 산행시간 : 장산 산행(2시간 53분-휴식시간 포함), 순경산(2시간 11분-휴식시간 포함)

* 참석인원 : 단독산행

* 날씨 및 조망 : 구름이 약간 있는 맑은 날씨로 기온은 10℃ ∼ 15 ℃정도. 장산과 순경산 등 조망이 트여 있는 곳에서 함백산, 태백산, 선달산, 소백산, 태화산, 마대산, 곰봉, 망경대산, 예미산, 두위봉, 백운산, 운교산, 매봉산, 선바위산 등이 조망됨.


 

*주요 기점별(基點別) 산행 안내


 

*장산


 

* 망경사 입구 → 장산(1시간 28분)

. 도로를 따라 상동읍을 지나면 표지석(망경사)이 나오고, 표지석을 지나면 팔각정(약수터 흔적이 있음)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에 보이는 계단(절음박골)을 따라 올라가면 개울물이 나오고, 개울물을 지나면 마지막 농가가 나타난다.


 

농가를 지나 잠시 올라가면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임도(잡초가 있음)로 이어지고, 이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폐광터가 나온다. 여기서는 폐광터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좌측에 보이는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밧줄지대를 지나 '산재당'이라고 적혀 있는 외딴집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외딴집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안부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팻말(절음박골 3.1km, 장산 정상 0.6km, 내려가는 곳(서봉) 3.6km)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갔다가 살짝 내려가면 팻말(백운산장 2.5km, 정상 0.2km)이 있는 백운산장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다시 올라가면 표지석(장산 1408.8m)과 삼각점(태백 311, 2004 재설)이 있는 장산 정상이 나온다. 여기서는 함백산, 백운산, 두위봉, 예미산, 망경대산, 태화산, 운교산, 곰봉, 마대산, 매봉산, 선바위산, 순경산, 소백산, 선달산, 목우산, 태백산 등이 조망된다.


 

* 장산 → 망경사 입구(1시간 12분)

. 올라왔던 등로를 이용하여 절음박골 갈림길까지 간 다음, 직진하면 곧바로 헬기장(흔적뿐임)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면 키 작은 산죽과 약간의 바위가 있는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팻말(정상 1.3km, 망경사 2km, 내려가는 곳(서봉) 2.9km)이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망경사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우측)을 따라 내려가도 되고, 서봉을 경유(이 길을 따라 내려가도 망경사 입구가 나옴)하여 내려가도 된다.


 

망경사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암릉지대가 나오고, 암릉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면 산신각을 지나 망경사가 나온다. 망경사를 지나면 콘크리트 도로가 이어지다가 팻말(정상 3.7km, 망경사 0.3km, 정상(서봉 경유) 4.2km)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직진하는 임도를 따라가면 팔각정에서 임도로 이어지는 등로와 만나게 됨)를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표지석이 있는 망경사 입구가 나온다.


 

*순경산


 

* 순경산 입구 → 순경산(1시간 26분)

. 도로를 따라 상동읍으로 내려가면 천주교 상동교회(도로 옆에 주차장이 있음)가 나오고, 여기서 우측(교화 좌측)에 보이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직진하는 임도가 있음)이 나온다.

  

여기서는 도로를 따라가다가 마지막 집(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소로를 따라가면 능선 길이 나옴)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가도 되고, 직진하는 임도를 이용하여 올라가도 된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물탱크가 나오고, 물탱크 뒤로 올라가면 밭과 무덤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타난다.


 

이 길을 이용하여 올라가면 무덤과 밭을 지나 계곡 길(여름에는 잡초가 많아 산행이 힘들 수가 있으며 도중에 너들지대가 나타남)이 나온다. 이 계곡 길을 따라 한동안 올라가면 등로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계곡 길이 끝나고 우측 능선 길이 나타나는데, 초입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조심하도록 한다.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는 임도를 무시하고 좌측 능선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능선 길(능선 초입에 있는 좌측 사면 길을 따라가면 도중에 길이 사라져 버리므로 능선으로 올라가서 등로를 찾아 볼 것)을 따라 올라가면 암릉지대가 나오고, 암릉지대를 타고 넘어가면 바우 봉우리가 나온다.


 

여기서는 바위 봉우리의 우측(이곳에도 바위가 있으나 길 흔적이 보임)을 이용하여 봉우리를 지나가도록 한다. 봉우리를 지나가면 갈림길(좌측에 상동읍으로 이어지는 하산로가 있음)이 나오고, 직진하여 올라가면 헬기장과 삼각점(태백 440, 2004 재설)이 있는 순경산 정상이 나온다.


 

* 순경산 → 순경산 입구(33분)

. 갈림길(정상 직전에 만났던 갈림길임)까지 되돌아 간 다음,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소나무지대가 나오고, 소나무지대를 지나면 무덤 군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마지막 무덤에서 직진하여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마을이 나오고,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면 교회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