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피아골에 들다

 

 

산행일자 : 2005. 10월의 마지막날

어디로    : 지리산 피아골로 산보

누구와    : 집사람과

산행시간 : 대구출발     (09:00)

               성삼재 도착 (11:50)

               노고단 도착 (12:40)

               돼지령 도착 (13:30) 이하 점심

               임걸령 삼거리(14:30)

               피아골 대피소(15:50)

               직전마을        (16:50)

               성삼재 도착    (17:50)

               대구 도착       (20:30)

 

오랫만에 시간을 쪼개어 시월의 마지막날을 지리산에 들었다

완전한 산보 코스.... 성삼재에서 피아골까지 약 10Km를 유유자적하였다

집안일에 찌든 집사람과 같이 하니 새삼 정겨운 느낌으로 발걸음도 가벼웠다

피아골의 단풍은 환상적이진 못해도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지만 기대에는 함량미달이다

지난 토요일 주흘산에서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탓인가

늦은 오후에 산에 들어 마음이 조급한 것도 있었지만 너무나 한가롭고, 따스하고, 평화로운 추색을 마음껏 즐겨 봤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이번 가을은 붉게 타는 단풍과 함께 한 시즌을 화사하게 보내고 있다

 

[천왕봉을 바라보며...]

 

[평화로운 노고단]

 

[피아골 산장 주위]

 

[계곡의 단풍]

 

[구계교 주위]

 

[계곡의 단풍]

 

[피아골 산장 아래]

 

[계곡의 단풍]

 

[성삼재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