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영봉과 단풍>

 

*산행일: 2005.10.29.토.맑음.

 

*산행지: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소재 월악산(1092m)

 

*산행경로: 만수교-만수봉(983m)-895봉-861봉-960봉-영봉-중봉-하봉-새터-송계5교

 

*각위치별 시각
만수휴게소---7:22
만수봉------8:40
덕주봉갈림길---9:05
895봉------9:32
809봉-----9:58
861봉(남)--10:55
960봉직전무명봉--12:15
점심28분
960봉-----13:03
영봉직전갈림길---13:38
중봉------14:05
329봉갈림길---14:48
계곡임도------15:50
송계5교-----16:07

 

총소요시간(점심휴식포함)--8시간45분

 

*각위치별 도상거리
만수휴게소----만수봉: 3.2km
만수봉-------895봉: 1.7km
895봉-------960봉: 3.8km
960봉-------영봉 : 1.4km
영봉-----송계5교 : 3.6km

 

총도상거리(만수휴게소~영봉~송계5교): 약13.7km

 

*등로상태
만수교--만수봉: 매우양호.이정표설치.
만수봉--809봉직전: 양호. 낙엽이 쌓인 흙길이 대부분.
809봉직전--960봉: 양호.대부분 암릉길.직벽구간과 급경사 산길에는 로프가 걸려있음.
                 크고 작은 암봉 능선길로 눈과 비가 있을시에는 주의.
960봉--중봉--329봉갈림길: 매우 양호.철계단과 쇠파이프등의 안전시설이 되어있음.
329봉갈림길--새터마을하산길: 매우 불량.절벽과 급경사너덜지대가 나옴.잡목등으로 길없음.

 

*교통편:자가용.차량회수시 히치함.

 

*지형도:1/50,000(덕산).2004.4.국토지리정보원.

 

*산행자: 재넘이

 

*후기

 

만수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뒤 아스팔트 2차선 포장길을 건너오니 <만수교>가 나온다.
<만수교>를 건너기 직전 우측으로 <만수매표소>가 보인다.
이곳으로 <만수봉> 오름길을 오른다.

 

매표소에서 7분을 오르니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은 <만수봉 2.4KM> 정방향은 <만수봉 3.9KM><자연관찰탐방로>라고 적혀 있다.
정방향쪽은 계곡쪽으로 조금더 진행하다가 능선에 붙을것으로 추측되어 좌측길로 진행한다.

 

<만수교 안내판>

 

<만수계곡 단풍>

 

<오름길에서 내려다본 만수휴게소>

 

다소 급한 비알길이다.
나무계단과 철계단이 반복적으로 이어진다.

 

만수휴게소에서 약1시간20분만에 <만수봉정상>에 닿게 된다.
정상에는 나무이정표가 세워져있고,큰 바위 몇개가 자리하고 있다.
나무 이정표에는 <만수교 2.9KM> <포암산 5.1KM> <만수봉983M>라고 적혀있다.

 

<만수봉 정상이정표>

 

<만수봉에서 바라본 영봉>

 

<대간 산줄기>

 

<가야할 산줄기>

 

정상에서 북북동쪽으로 나있는 산길로 내려서니 산죽사이로 넓은 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대간산줄기로 갈수있는 갈림길을 지난다.우측내리막길로 가면 대간능선으로 가게 된다.

갈림길에서 10분이 채 못되어 다시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은 <덕주봉>으로 갈수있는 길이고 우측 내리막길이 895봉으로 가는 길이된다.
좌측으로 <덕주봉> 방향을 알리는 흰색 아크릴판이 나무에 달려있다.

 

낙엽이 제법 쌓여있는 산길을 걷게 된다.
15분을 가다보니 <덕주계곡>으로 내려설수있는 내리막길이 좌측으로 나타난다.
분명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삼각점(433복구 건설부 74.10)이 박혀있는 도면상 895봉에 닿게된다.
북동쪽으로 키작은 산죽들이 정상 아래로 있고 오래전에 벌목해 놓은것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쓰러져있다.

<895봉 삼각점>

 

895봉에서 처음에는 잠깐동안 서서북(10시)쪽으로 가게된다.
곧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내리막길로 꺾어 내려서야하는데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산죽들이 자라있다.계속해서 키작은 산죽길을 걷다가 이어서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길을 가게되고 이어서 암릉길이 차차 시작된다.도면상 <809봉>에 가까와질수록 본격적인 암릉길이 열린다.

 

809봉을 지나자 본격적인 암릉길이 이어진다.
이런 암릉길은 도면상 960봉에 닿을때까지 계속된다.
도상거리는 약3KM가량 되는데 크고 작은 암릉의 연속이다.
봉우리 전체가 암봉으로 이루어진곳도 통과하게되고 작은 직벽구간을 오르게도 되는데 위험구간에는 전부 로프가 메어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단지 눈이나 비가 있을경우에는 주의를 해야될것같다.

 

<암릉구간>

 

<가야할 암릉줄기>

 

도면상 861봉이 가까이에 두곳이 있다.
북쪽과 남쪽으로 연이어 위치해있다.
남쪽에 있는 861봉에 닿기 직전에 위치한 무명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조망이 장관이다.
도면상 <신륵사>쪽 계곡과 영봉쪽으로 보이는 단풍이 그림같이 보인다.
이곳에서 가까이 조망되는 남쪽 861봉의 서릉도 아름답게 보이는데 무척 큰 슬랩이 보여진다.

 

<덕주계곡 단풍>

 

<신륵사계곡 단풍>

 

<월악산 영봉과 단풍>

 

<월악산 단풍>

 

오르락 내리락 암릉길이 이어진다.
도면상 북쪽861봉을 지난다.다음 무명봉에서 점심을 해결한다.28분소요.

 

식사를 끝내고 내려서자니 직벽내리막길이 나타난다.
내려서니 다시 급경사 바윗길인데,이곳 모양이 마치 v자 모양을 하고있어 계룡산 쌀개봉구간을 연상케한다.

 

<직벽 로프>

 

<넘어야할 산줄기>

 

<슬랩>

 

<덕주계곡 단풍>

 

<가까워진 영봉>

 

곧이어 사람들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하더니 960봉에 도착하게 된다.
삼각점이 박혀있고,<영봉2.2KM 마애불1.2KM>라고 적힌 나무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이곳부터는 산행인도 많아지고 산길도 고속도로수준이 된다.

헬기장을 지나게되고 곧 <송계계곡>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갈림길을 지난다.
영봉가는 길을 걷게되는데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서 진행하게 된다.
영봉정상 직전 갈림길에 닿는다.<영봉 0.3KM 신륵사삼거리 0.5KM 보덕암3.7KM>라고 적힌 이정표지점이다.이곳에서 영봉에 들리지않고 보덕암방향으로 진행한다.사람들도 너무 많고 한두번 와본곳도 아니고....

 

영봉을 감아도는듯한 산길이다.
안부를 지나 중봉 오름길이 이어진다.
곧 중봉에 도착되는데 맑은 날이면 조망이 훌륭한 중봉정상이다.
오늘은 뿌연 개스로 훌륭한 조망은 못된다.

 

<중봉에서 바라본 영봉>

 

<중봉에서 바라본 충주호>

 

바위로 이루어진 중봉을 내려서자니 쇠파이프 난간과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그 다음 나오는 하봉은 커다란 암봉으로 되어있다.
산길은 하봉 좌측으로 우횟길이 나있는데 이곳 역시 철계단등의 안전시설이 되어있다.

 

하봉을 우회한후 도면상 약600M가량 북서진한 지점에 닿는다.
바로 이쯤이 도면상 <송계3교>방향에 위치한 329봉으로 갈라지는 지점으로 판단되어 정비가 잘되어있는 정방향 보덕암쪽 산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흐릿한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 좌측으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지점이다.차량회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도면상 <329봉>쪽 지능으로 내려서더가 <송계2교>쪽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고난의 시작은 이곳부터 시작된다.

 

흐릿하게 나있던 산길은 아예 사라지고만다.
서서북방향을 잡고 내려가자니 도면상에서 예상치 못한 절벽지대와 급경사너덜지대가 나타난다.
절벽지대를 피해 가다보니 자꾸 서남쪽으로 틀어진다.어찌할까 고민하다가 329봉으로 가는 지능을 포기하고 일단 안전하게 하산하기로 맘을 먹는다.절벽지대를 피해 작은 돌들로 이루어진 너덜구간을 통과하다가 그만 뒤로 넘어지고만다.급경사에 낙엽들이 수북하게 쌓여있어 스키장이 따로 없다.메기를 수차례 잡아가면서 힘들게 내려간다.작년봄 무주에 있는 백운산정상에서 양지담마을로 고생하며 하산했던일 이후로 제일 힘든 하산길이다.

 

<하산도중 만난 절벽지대에서 바라본 지능>

 

<하산길에서 보인 충주호>

 

가까스로 물이 흐르는 곳쯤 내려오니 계곡옆으로 임도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콘크리트포장이 되어있는 작은 마을길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곧 사과밭을 지나게되고 마을로 내려오니 <새터민박>집이 있는 도면상 <송계5교>옆 마을이다.산행종료.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