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검단산 (657m) 경기도 하남시

 

2.산행일시 : 2005.10.30 (일) 09:25~12:05

 

3.산행자: 산초스부부

 

4.산행코스 및 시간

 

  09:25 검단산 휴게소 (안창모루)

  09:44 유길준 묘소

  09:49 안 부 (큰고개)

  10:00 약수터

  10:20 467봉 전망바위

  10:28 467봉

  10:40 585봉(서봉)

  10:56 검단산 정상 (657m)

  11:05 휴  식

  11:18 전나무쉼터

  11:23 약수터

  11:45 호국사입구

  12:05 에니메이션고교

 

***검단산 (657m)

 

 

큰고개에서 약수터를 돌아 467봉으로 빙돌아 새로운 코스로..

 

***산행전: 오늘은 날씨도 쌀쌀하고 약간 추워진다는 예보를 듣고 오랫만에 가까운 검단산의 단풍을 보러가기로 하는데, 가만 생각하니 검단산은 호국사 방향의 낙엽송숲이 볼만하고 소나무와 참나무,철쭉은 많은데 단풍은 별로 없는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하남시에 사는 여동생이 유길준묘소 지나 약수터에 단풍나무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기억이 있는데다 , 며칠전 친구가 약수터쪽에서도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들었다고 연락을 해주어 잘되었다 새로운 코스하나 찾아내자는 생각으로 점퍼도 안입고 갔다가 , 땀은 많이 흘렸지만 약간 추위를 느꼅습니다..이제 늦가을이라 날씨도 쌀쌀하고 보온의 필요성을 새삼 깨달은 산행이 되었습니다..

 

1. 출  발 09:25   명일동에서 버스를 타고 하남시를 지나 에니메이션고교앞에 도착하니 09:20입니다.

   길을건너 안창모루 휴게소향하는데 골목길까지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있고 , 새로이 등산용품점과 식당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09:25 휴게소앞에 도착하니 오늘이 하남시 등산연합회장배 등산대회 열리는날이라 현충탑쪽에서는 마이크소리와 많은분들이 오르고 계십니다.잠깐 용무보고 09:25 평탄한 밤나무숲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2.약수터 09:25~10:00  자판기가 있는쉼터를 지나 급경사 잣나무숲 오르기전 오른쪽 능선길은 출입금지라 나무를 쌓놓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많은분들을 추월하여 안개가 끼여 뿌옇게 조망이 안되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조선시대 최초 미국유학생이자 개화사상가이신 유길준선생 묘소를 09:44 지나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큰고개 안부에 09:49 도착합니다.

 

다른때는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서봉(585봉)을 지나 정상으로 향하겠지만 , 오늘은 전망도 없고 단풍나무도 없을것 같아 바로 안부를 넘어 산허리를 걸어가니 약수터가 가까워지고 ,노란색 물이든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빨간 단풍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0:00 약수터에서 많은분들이 물도받고 쉬고계시기에 물한잔 마시고 길을 물어보니 , 약수터에서 바로 올라가는길은 출입금지라 막아놓아다고 하시며 467봉 허리를 돌아 팔당댐쪽으로 가면 올라갈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단풍나무가 많은 특이한 경치를 보다 약수터를 돌아가니 돌탑이 4개나 있습니다.

 

3.585봉(서봉) 10:00~10:40 돌탑을 지나는 순간부터 오솔길에 낙엽이 쌓이고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않아 미끄러운길을 조심하며 북쪽방향으로 가니 한강과 건너편 예봉산~예빈산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인데 경강국도의 차량소음이 심하게 들리는것이 흠입니다..

 

10:20 467봉 정상 아래의 전망바위에서 예봉산과 한강건너 덕소아파트..지난온 안부등을 바라보고 능선의 빨간 단풍나무를 보고 올라가니 10:28 467봉에 도착하여 위를 올려다보니 우뚝솟은 서봉아래 바위지대를 지나는 산님들이 보입니다..

 

잠시 내려갔더니 약수터 최상류 시작점 안부를 지나 서봉의 급경사길을 돌아올라가니 서봉 직전에 아랫배알미에서 올라오는 통일정사길과 만나고 바로 서봉아래 능선길입니다. 이곳 풍경은 나뭇잎이 다떨어지고 어느새 초겨울같은 을씨년스런 풍경인데 많은분들 사이에 껴서 올라가니 10:40 서봉(585봉)에 도착합니다.

 

4.하산 10;40~12:05  이제까지 푹푹빠지는 힘든 낙엽길을 걷다 편안한 길을 걸으니 날아갈듯한 느낌으로 부지런히 가니 10:56 많은 산님들이 계시는 검단산 정상에 도착하여 증명사진을 찍고 한쪽 나무밑에서 시원한 냉막걸리 한잔 마시며 잠시쉬다 억새밭이 약간 남아있는 산곡초교방향으로 향하다 ,

 

안부에서 오른쪽 돌계단을 내려가 호국사방향으로 향하는데 등산대회 참가하시는 분들과 일반 산님들이 섞여서 마치 삼각산 백운봉 오르내리듯 지체되며 천천히 내려와 11:18 전나무 쉼터를 지나고, 헬기장 한쪽의 갈대밭을 보고 내려오니 11:23 약수터에 도착합니다..

 

많은분들이 물을 마시기위해 긴줄을 서계시고 우리는 그냥 계곡으로 내려오니 쭉쭉뻗은 검단산의 명물 낙엽송 숲을 기분좋게 걸어내려와 11:45 호국사입구 지나 왼쪽에서 파룬궁 수련하는분들을 잠시 구경하다 현충탑으로 오는데 ... 동서와 처형..옆집분들등 일행을  만나 반갑게 인사나누고 (매주 산행한다는 것은 알고있었는데 산에서는 처음 만났네요) ,,소나무숲을 지나 에니메이션고교로 나오니 은행나무가 며칠새에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아파트앞에 내리리 건너편 명성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이라 소를 몇마리잡아 신도들과 주민들에게 소고기국밥을 무료로 나눠주는 잔치를 하고있어 , 줄을서서 받아서 맛있게 한그릇 잘먹고 돌아왔습니다..

 

잣나무숲길 오른쪽 능선길은 출입금지 입니다

조선최초 미국유학생이자 개화사상가인 유길준선생 묘소

안부(큰고개)의 이정표..오늘은 약수터로 갑니다

약수터 가는길에 나뭇잎과 안개속에 팔당대교와 한강건너 덕소아파트 단지가 보입니다

약수터 부근의 단풍

단풍-특이하게 노란단풍나무가 많습니다

약수물중 한곳

노란단풍나무

 

돌탑이 모두 네개더군요

467봉 북쪽사면에서 바라본 한강과 경강국도 팔당터널부근

467봉 오름길 내내 낙엽이 쌓여서 걷기 힘들었습니다

전망바위 부근의 단풍나무

저멀리 지나온 안부를 빙돌아 왔군요

한강건너 예봉산이 안개속에 뿌옇게 보입니다

467봉 전망바위

467봉에서 바라본 585봉방향 -바위지대에 산님들이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멋진 단풍나무

멋진 단풍나무

서봉(585봉)의 억새

서봉에서 바라본 검단산 정상방향

새로 설치한 나무계단길

정상에서 증명사진 한장-산초스부부

검단산 정상부의 억새밭

동쪽멀리 보이는 용마산

산곡초교 방향의 헬기장도 보이고

윽~ 엄청난 인파

전나무 쉼터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검단산 정상부근

약수터의 검단산 시

하산길 계곡의 단풍

빨갛게 물든나무

계곡중간 아래는 울창한 낙엽송숲 이지요

아직도 푸른 낙엽송

 

호국사 갈림길의 검단산 설명문

옆에서 본 현충탑

며칠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