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5-10-28 (금)  14:00 - 17:10

  

산행코스 : 도선사입구-깔딱고개-인수산장-인수계곡-인수봉뒷코스-호랑이굴-백운대-용암문-도선사

  

날     씨 : 맑음

  

나 홀로 산행...^^

  

  

금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후엔 날이 개어 맑아진다.

  

올 가을에 삼각산을 아직 찾지 못했던 차라 마침 시간이 되어서 망설임 없이 삼각산을 향해 간다.

  

삼각산의 멋진 단풍을 올해 못 보고 가나 했었는데 오늘 보게 되어 다행이다.

  

도선사 입구에 차를 대고 깔딱고개를 오르며 빛깔 고운 단풍에 흠뻑 취해 본다.

  

깔딱고개를 지나서 인수산장에서 우측의 야영장을 지나서 인수계곡으로 내려가는데 작년에 이곳의 단풍이 너무 멋져서 기대를 했는데 올해는 색깔이 작년 같지 않아 아쉽다.

  

인수계곡은 군사지역으로 통제이지만 철조망이 열려 있는 곳도 있고 철조망 끝부분으로 구멍이 나 있어서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인수계곡으로 계속 내려가다가 단풍이 별로 멋지지 않아서 되돌아 인수산장쪽으로 오다가 우측으로 가파른 능선을 치고 올라가 본다.

  

이리로 가면 어디가 나올까 생각을 해 보며 능선에 붙으면 길이 있으려니 생각을 하고 호기심에 그냥 능선까지 올라가 보니 역시 등로가 잘 나 있구나.

  

그냥 무작정 능선을 올라가니 인수봉 뒷 쪽으로 계속 이어지게 되는 구나.

  

등로를 보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 것 같으니 사람들은 이리로 많이 다니나 보다... 난 처음으로 가는 길인데...

  

그동안 인수산장-백운산장-위문 구간을 지나면서 인수봉을 늘 올려다 보았는데 오늘은 그 인수봉의 뒷면을 보며 걷게 되었구나.

  

등로는 인수봉 뒤를 돌아서 인수봉과 숨은벽 사이의 계곡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제 좌로는 인수봉, 우로는 숨은벽쪽을 바라 보면서 단풍에 취하면서 꾸준한 계곡의 오름길을 진행해 올라간다.

  

생각 보다는 길고 초행길이지만 호기심에 별로 어렵지는 않다.

  

드디어 고개마루에 올라서니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

  

우측으로 능선을 살짝 넘는데 위령비가 몇개 눈에 들어 온다.

  

아마 인수봉 오름길에 사고로 돌아 가신분들 추모비 인 모양이다.

  

얕은 능선을 넘으니 바로 밤골계곡에서 올라오는 고개마루에 이어진다.

  

이곳에서 호랑이굴을 통과를 하고 바위구간을 릿지를 하고 로프를 잡고 올라서니 백운대가 바로 코 앞으로 전개가 된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는데 바람이 세차서 오래 버티기가 힘들어 바로 하산을 한다.

  

위문을 지나서 만경대를 돌며 용암문으로 진행을 하며 북한산성쪽과 원효봉, 염초봉, 의상봉 쪽 단풍을 감상을 한다.

  

용암문을 통과를 해서 도선사쪽으로 내려오는데 이곳의 단풍이 그야 말로 절경이구나.

  

오늘 본 단풍 중에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마냥 빛 고운 단풍에 취하면서 내년에 이 단풍을 다시 보겠지 하는 아쉬움을 느끼면서 도선사에 도착을 하여 오늘 산행을 마감을 해 본다.

  

역시 삼각산 단풍... 가까운 곳에 너무 멋진 그림이 있어서 행복할 뿐이다.

  

(사진들)

 

(우이동에서 삼각산을 바라 보고)

  

 

(깔딱고개 오름길...)

  

  

  

  

  

  

  

(깔딱고개 넘어 인수산장 못 미쳐서 인수봉을 바라 보고...)

  

(인수계곡 단풍... 작년 보단 덜 멋지더군요)

  

(이름 모를 능선을 올라서서 인수봉의 뒷쪽을 조망하며...)

  

(영봉도 멋지게 눈에 들어 오고)

  

(인수봉 뒷 계곡의 단풍)

  

  

  

(인수봉 고갯마루)

  

(호랑이굴)

  

(언제 보아도 멋진 인수봉)

  

(밤골 능선과 숨은벽쪽)

  

(노적봉 뒤로 문수봉과 의상능선, 사모바위 비봉쪽이 멋지게 들어오고)

(북한산성 계곡쪽)

  

(문수봉 사모바위 비봉)

  

(용암문)

  

(용암문에서 도선사에 이르는 계곡의 단풍)

  

  

  

  

  

  

  

  

  

  

  

  

  

  

  

  

  

  

(도선사)

  

(도선사 뒤로 올려다 본 만경대)

  

감사합니다... 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