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강천산 단풍


10월3일 어릴 때 고향에서 함께 자란 초동회(樵童會) 회원님들과 내장산과
순천 강천산 도립공원 단풍구경을 하고 돌아 왔다. 좋은 날씨 속에 절정기에
이른 곱게 물든 단풍구경을 마음껏 하였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아름다운 나라

란 말이 절로 나왔다. 난 금년에 설악산과 지리산의 단풍나들이도 하였는데
실로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가을 단풍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을
여태껏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살아 온 셈이었다. 내년부터는 힘이 닫는한 얼심

히 단풍구경을 다녀야 하겠다고 마음 먹어졌다. 그리고 난 그 많은 입장료를
주면서 별로 자유스런 구경도 제대로 못하는 금강산 구경은 웟 때문에 가느냐
싶기도 하였다. 금강산에 간들 이보다 뭐가 그리 다를까? 이 지구상에 관공지

입장료가 150달러를 상회하는 곳이 어디에 또 있는가? 그려면서 금강산과 백
두산 관광을 사정사정하면선 매달리는 모습이 안스럽고 화가 난다. 난 금강산
명승지 바위에 우상화된 지도자를 찬양하기 위한 글을 새겨놓은 것에 분노를

느껴서도 가기 싫다. 남한에서 그런 일이 일어 났으면 난라가 났을 텐데 남한
당국이북한에 대하여는 왜그리 관대한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내장산 행사장이 각설이 엿장수


내장사로 가는 경내 운행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단풍길


단풍길을 걷고 있는 정다운 발걸음


고목 단풍이 분출하는 붉은 정열


사람과 연못과 정자와 단풍의 만남


대장 단풍나무


저연의 찬란한 선물


가을 빛깔 속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찾고 있는 사람들


내장사 일주문


짙은 가을빛 속에서 정과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는 사람들


명당 자리에 자리 잡은 까치 모텔


내장사 대웅전에 불심을 얻으려는 사람들


탑 끝에 걸려 있는 구름과 단풍


대웅전 앞의 정문


키다리 단풍나무 사이를 지나는 사람들...


햇빛과 단풍과의 만남


물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우화정


물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우화정


외롭게 불타고 있는 단풍 오솔길로...


다정한 사람들과의 한잔을 나누는 즐거움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추령을 넘으며


강천산 병풍 폭포


초동(樵童) 회장님의 작지 잡은 폼


돌다리에 서서 즐거워하고 있는 초동회 친구들


길과 사람 단풍과 개울 모두가 아름답고 정겹다.


맑은 계류와 단풍의 어울림.


계류와 단풍.


계류와 단풍.


강천산 병풍 폭포.


우리 회원님들이 걸어 가고 있는 다정한 모습.
모래성-최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