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 암릉과 단풍을 즐기며, 가는 가을을 보내다.
* 산행일자 : 2005/10/30(일) 날씨 : 개임
* 누구와 : 산악회 회원들과..
* 산행구간 : 용화2매표소-족두리봉-향로봉-사모바위-삼천사계곡-부왕동암문-
나월봉-나한봉-대남문-구기계곡-구기매표소
* 산행시간 10:10 ~ 17:10, 약 7시간 (휴식 및 사진 촬영시간 포함)
** 산행지도
** 산행시각
10:10 대교정 앞 공원
10:30 용화2매표소
11:00 족두리봉
11:50 향로봉 위험구간 입구
12:20 관봉
12:45 사모바위 옆에서 점심식사 (45분후 출발)
14:15 삼천사 계곡 합수점
14:55 부암동암문
15:40 나한봉
16:20 대남문
17:10 구기매표소
** 산행 구간 (구글 어스)
*** 산행기
- 막바지 가을이 지나고 있다. 산악회에 일요산행으로 북한산 암릉구간이 공지된다.
물론 릿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워킹팀도 있다.
- 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 으로 이루어진 비봉능선은 릿지와 워킹을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구간이다.
- 족두리봉 남쪽 암릉 릿지를 위해 용화2매표소로 올라간다.
- 50m 자일이 설치되어 자신있는 사람들은 그냥 올라가고, 다른 사람들은
자일을 잡고 올라간다. 일요일 게다가 마지막 단풍철이라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다.
- 전원 무사히 오른후 음료수와 간식을 나눈후 동쪽 하강 슬랩을 시작한다.
이 구간은 가끔 사고가 발생하는 곳, 작년 처음 이곳을 릿지할 때 벌벌 떨었던
기억이 새롭다
- 일요일 산행을 온 사람들과 산악회 회원들이 뒤셖여서 인산인해이다.
정말 일요일에는 유명한 구간은 오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슬랩 후 다른 분들이 하강하는 것을 30분 정도 지켜보고 있으려니
오돌오돌 떨려온다. 그래서 일단 예정 코스를 밟기로 한다.
- 향로봉 입구에서 워킹팀을 만나서 동행한다. 향로봉, 비봉을 모두 우회하고,
그 사이에 간간히 기념촬영을 하면서, 사모바위에서 점심을 먹는다
- 연락을 취해보니 릿지팀은 비봉을 오르고 있다. 물론 그곳도 사람들이 많아
밀리기는 마찬가지, 결국 워킹팀은 삼천사 계곡 방향으로 가서 단풍 구경을 하기로 한다
- 사모바위 옆길로 내려가서 삼천사 계곡길을 가려니 이곳저곳 단풍이 피어있다.
- 올해 단풍 구경을 별로 못했는데, 실컷 단풍구경을 한다.
- 부암동암문 오름길, 역시 식사를 한후에 오르는 것은 힘이 든다.
부암동암문 주변에는 단풍이 한창이다. 작년 이맘때 부암동암문에서 산성계곡으로
내려가며 그 찬란한 단풍 구경을 한 기억이 생각난다.
- 나월봉, 나한봉을 우회하고 대남문에 도착한다.
- 대남문에서 구기계곡에 이르는 길도 단풍이 있으나, 빠른 하산을 위해
걸음걸이에만 주력한다. 그런데 이곳은 돌계단으로 만들어 놓아 오히려 좋지않다.
- 구기매표소를 지나는 것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소감
- 지금 북한산은 단풍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성계곡에서 부왕동암문에 이르는 구간, 노적봉 주변 구간 (노적사와 중흥사 주변..)
단풍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북한산에서 단풍을 보시려는 분은 요번주에 꼭 가보시기를..
*** 산행사진
* 단풍
* 족두리봉 남릉 슬랩
*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향로봉, 비봉, 문수봉..)
* 족두리봉 동쪽 하강슬랩
* 일요일이라 무척 붐비었던 족두리봉
* 향로봉
* 관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 관봉에서 바라본 주봉우리들
* 비봉
* 사모바위 부근에서 바라본 문수봉
* 삼천사 계곡으로..
* 단풍.
* 나월봉 부근에서 바라본 주봉우리들
* 나한봉
* 715봉 에서 바라본 의상능선
* 715봉 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 구기계곡 하산길
* 산수유
족두리봉에 산님들로 꽃이피어 있는것 같습니다.
휴일이면 제일 많은 산님들로 북쩍이는 비봉능선을 다녀오셨군요.
곱게물든 단풍과 암봉들을 멋지게 촬영 하시니 자주보는 곳이지만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여 즐산/안산 이어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