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터널은 길이가 2km 정도인데 직선으로 뚫어져
입구에 들어서면 출구가 멀리 보인다.
흔들리는 차안에서 부실한  디카로 사진을 찍어보나...
(09;54 해산 터널)

해산령을 지나 평화의 댐으로 아흔 아홉구비를 내려간다.
여기까지 멀미를 참으며 겨우 왔는데..구토가 나오기 직전!!

(10;13 평화의 댐. 우측 사진 검게 보이는데가 옛날 댐이다.)

다시 해산령으로 올라와 산행준비를 한다.
평화의 댐까지 왕복하느라 40여분을 까먹었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10;40 해산령


문 닫은 쉼터 건물 우측으로 가니 철망과 민간인 출입금지 기둥이 보인다.
철망을 넘어 산행길에 오른다.(10;44)


종아리가 빡빡하도록 20여분 고바위를 치고 오르니 지능선 둔덕이고(11;04)
잠시 몸 단장후 일행을 따라 북쪽으로 향한다.
능선은 벌써 겨울 채비를 끝낸 듯하고 다 떨어진 나뭇잎을 대신에
간간히 극성맞은 산꾼들의 리본이 걸려 있는데
우측 아래에는 평화의 댐과 그리로 가는 구불거리는 도로가 보인다.
(부산서 올라온 리본)


-11;21 능선 삼거리.
동쪽 싸리골 방향에서 능선길이 올라와 북쪽 재안산으로 향한다.

-11;33 헬기장.


-11;52 재안산 정상. 북쪽으로 능선 길이 갈라진다.


풀이 무성한 헬기장인 재안산에선 사방으로 일망무제..
그러나 안개때문에 답답하기만하다.

(서북쪽.좌측 가까이 수리봉과  멀리 백암산이 보인다.)(누르면 확대됨)


(북동쪽. 우측 하단에 평화의 댐이 보이고 대암산쪽은 안개로 식별 불가.)(누르면 확대됨)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하단에 평화의 댐이 보이고 우측 끝은 일산이다.
일산 좌측 뒤로 흐릿하게 사명산이 보인다.

(남서쪽. 좌측 일산과 우측 가까이 보이는 적설봉.)(누르면 확대됨)


정상주로 동동주을 권해도 쾌히 마시는 동지가 없더니 모두들 바쁘게 떠나
뭐 흘리고 간건 없는가 한번 돌아본 다음 일행 뒤를 따라간다.(11;56)

남쪽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둔덕을 내려와
마루금 약간 좌측으로 나있는 풀이 무성한 망가진 임도를 따라간다.
좌측으로는 해산령 쉼터가 내려다 보인다.


-12;15 삼거리.
남쪽으로 뚜렷한 능선 길이 갈라진다.
해산령 쉼터쪽 하산로인데 직진 길에 리본이 달려있다.

-12;17 안부 사거리.남북으로 흐린 길이 넘어간다.

-12;20 적설봉. 헬기장.
(적설봉)

(헬기장에서 돌아다본 재안산)

북쪽 한묵령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적설봉 북쪽에는 헬기장이 있다.
후미를 보던 쥐약님과 같이 헬기장으로 가서 맘 먹고 지도를 꺼내고
백암산을 찾다가, 웬수같은 안개...5분 시간만 허비하고 출발.(12;26)

(12;30 길가 군시설물)

-12;31 헬기장

(좌측 첫 봉우리가 지도상 일산?)

(일산 좌측으로는 사명산이 아까보다 뚜렷하다)

안부로 내려가다가 길 우측으로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955봉이다.

-12;43 955봉.


-12;45 안부 헬기장.


안부 헬기장으로 내려가니 일행은 모두 떠났고 준치님만 남아서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일기가 아침보다 좋아져 흐리나마 서쪽 전망을 감상한다.


(서쪽 전망.화악산서 대성산까지 보인다.)(누르면 확대됨)


(우측 대성산)

(좌측 끝 화악산/응봉)

원래 날이 좋으면 대성산부터 쭈욱 다 보이는건데..하며 산 설명을  대략하고
준치님은  차량회수를 위해 해산령 쉼터로 하산을 한다..(12;50)
(해산재를 넘는 흐린 길)

-12;55 헬기장


헬기장이 자주 나오는데 올라갈수록 전망이 좋아진다...
풀무질하며  헬기장에 도달하면 전망 구경하던 일행은 떠난다. ...

-13;06~12 둔덕 헬기장.


(서쪽 전망.이제 적근산도 보인다.)(누르면 확대됨)


(1=대성산,2=적근산)


(북동쪽 전망.북쪽 적설봉과 재인산)(누르면 확대됨)


-13;21 삼거리 둔덕.
왼쪽(동북쪽) 비수구미 게곡에서 리본이 달린 길이 올라온다.

-13;27 헬기장.


-13;40 1190.3봉 직전 헬기장.점심.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하늘금을 이루는 동쪽의 대암산)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백암산)

(1=화악산 일대,2=독산과 명지현 일대)

포도주,동동주,양주병이 나오고..딸꼭...점심 식사를 느긋하게 한 다음
이박사님 나침반을 빌려 동쪽 대암산까지 확인을 한다음 휘청거리며 출발(14;20).


능선 우측으로 고사목 지대가 나오고
파로호 넘어로 용화산 부용산 일대가 보이기 시작한다.(14;32)

(고사목 지대와 파로호.)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부용산-백치현-오봉산, 2=용화산)

-14;34 무명봉.
고만 고만한 봉우리 세개중 가장 높아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가보나
구덩이만 파여 있고 삼각점은 안보인다.
일부러 올라왔는데 이거 모야? 이박사님 말씀에 머쓱해진다.
여기가 제일 높아보이는데..구덩이를 파내며 삼각점을 훼손했나?

나중에 내려와 킬문님 산행기를 읽고 복도를 해보니
점심 먹은 헬기장 다음 봉우리가 삼각점이 있는 1190.3봉으로
점심후 얼떨결에 그냥 지나쳐 온 듯하다.


(14;40 전방에 보이는 일산과 사명산)

-15;11 해산 6봉.


지도상 해산은 6봉 기둥이 서있는 뒷 봉우리인 듯하다.
전망이 좋아서 동쪽 사명산부터 서쪽 화악산까지 남쪽 전망이 트인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사명산,2=죽엽산,3=종유산,4=부용산)

(1=두류봉,2=죽엽산,3=병풍산,4=용화산)

(부용산 우측 뒤로 멀리에 보이는 가리산)

-15;22 해산 5봉. 산적바위


(산적바위서 본 화악산)

-15;23 해산 4봉.

-15;25 해산 3봉.

-15;27 해산 2봉.


봉우리뿐 아니라 길가 언덕에도 해산 몇 봉이라 표시해 놓더니
전망 좋은 둔덕이 나오는데 해산 주봉이란 표시가 나온다.

-15;29 해산 주봉.
(해산주봉 1100m)

(동쪽, 사명산과 931.5봉으로 갈라지는 능선.)

-15;32 능선 분기 삼거리.
좌측길은 931.5봉을 경유하여 등촌리로 하산하는 길이다.
남쪽으로 난 뚜렷한 길로 내려간다.



제법 긴 암능을 옆으로 돌아 내려가니 해산 샘터 화살표가 나온는데
길 옆에 쓰러져 있어 어딜 가르키는지 알수가 없다.(15;38)

-15;41 삼거리.
직진하는 흐린 길은 두미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지능선 길이다.
오른쪽 사면으로 난 넓은 길을 밧줄 잡고 내려간다.

-15;57 안부 사거리.


안부 사거리 이정표에 좌측은 조명동, 우측은 우르렁 샘물 가는길로
표시가 되어 있어 잠시 혼돈이 온다.  
우르렁 샘물은 지도에 안나와 있으나 두미동 계곡에 있다치고
지도상으로 볼때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부러 능선을 하나 넘지 않는한
조명동이 아니라 운봉동 계곡이다.  아무튼 직진하여 봉우리를 넘는다.

-16;08 삼거리 봉우리.
남쪽은 신촌과 두류봉으로 이어지는 하산로이다.



삼거리 봉우리에서 갈지자로 걸려있는 밧줄잡고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오다
우측 사면길로 내려와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길 좌측으로 호충이 보인다.

-16;20 호총.
(호총)
'호랑이가 사람을 취하고 머리만 남겨둔 장소의 무덤'이란 안내판이 있는데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 먹을 때 머리라고 남겨 놓겠는가?
원래 호총은 고개넘어 다니며 호랑이가 나타날 때를 대비하여 쌓아놓은 돌무더기이다.

-16;25 계곡 합수점.


(계곡은 한창 가을이 절정이다.)

(숯가마)


계곡 합수점을 지나 숯가마와 귀틀집 전시장을 지나 바삐 내려오니
텅빈 벌판에 멀리 준치님 애마가 보인다.

-16;42 계곡 합수점.준치님 차.


2005.11.13 일요일. 하루종일 흐림.

썩어도 준치, 자운영, 이박사+1, 장정, 다훤, 산중턱, 민들레(서울)
쥐약+2, 장 교감(춘천)과 같이 준치님 차로 다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