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7. 12. 23(일). 09:13~15:30

○ 코스 : 용문산 관광단지 - 용문사 - 마당바위 - 용문산 정상 - 용문산 전망대에서 장군봉 방면 -장군봉 - 상원사

             - 연수리 버스종점
○ 일행 및 차량 : 27명(도산산악회 따라)/ 산악회 버스

○ 용문산 일기(아래 맑음, 7부 능선 이상 흐림)

○ 거리 및 시간표(약 8.0㎞/ 6시간 17분)

○ 산행을 의하여

  - 03:00 집 출발/ 통영 세종병원 앞/ 03:40 산악회 버스 탑승 출발

  - 03:40 ~ 09:00 이동(대전 통영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조식/ 동서울 톨게이트, 하남IC/ 양수리)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도착(5시간 20분 소요/ 최초 선탑자는 6시간 소요)

○ 구간별 산행시간표(후미기준)

  - 09:13 용문사 매표소                                                    - 09:17 일주문

  - 09:31 용문사                                                               - 10:35 마당바위

  - 11:13 1차 능선(상원사 1차 갈림길, 상원사 2.4㎞)           - 12:23 용문산 정상                          

  (중식 30분)

  - 13:35 장군봉 도착                                                        - 14:50 상원사

  - 15:11 미륵불                                                               - 15:31 연수리 버스정류장

  - 곤지암 목욕, 배연정국밥집 석식,                                  - 집 도착 22:05 

  (총 소요 시간 19시간 05분)

  

 그 동안 대통령 선거다해서 산행을 못하고 저번 11월달에 따라간 도산산악회에서 이번 정기산행을 23일 한다하여 함께 가기를 부탁하여 산행에 따라 나섯다. 산행지는 경기도 용문산이란다,

이쪽지방은 눈구경하기가 힘들다 특히 통영은 몇년에 한번씩 눈이 오는데 이번 산행이 눈 산행이란다.(도산산악회는 지역을 근거로하여 결성된 산악회로 회원수는 36명 정도로 회원이 부부 동반이며 결성된지가 오래되어 연령대는 나보다 조금 높다,  산행일은 매월 4째주 일요일을 정기산행일로 정하고 정기총회시 1년 산행계획을 세워 관광회사와 년간계약을하고 산행을 하고 있는 산악회다)

그래서 이번 산행코스는 눈이 옴직한 북쪽산이고 내년 1월은 시산제를 위하여 경남 인근 산으로 정했단다

    

새벽 2시 반에 일어나 준비하고 집에서 출발하니 3시다 출발지 세종병원 앞에 도착하니 3시 12분이다, 조금 있으니 저번 산행에서 인사를 건넨분이 오고 10여분을 기다리니 산악회버스가 들어온다

버스에 오르니 오늘은 회원들이 많다 저번에는 시제 관계로 17명만 갔는데 이번에 버스가 가득하다 아시는 분들과 인사를 건네고 뒤줄에 않아 잠을 청했다

고속도로 상에서 2번 쉬고 경기 이천휴게소에 들려 아침을 먹는데 회원님들의 불만이 많다 다른 때 같으면 4시간이면 도착될 거리를 버스가 빌빌거린다고 여하튼 아침을 먹고 출발하여 9시경에 용문산 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날씨는 좋다, 새벽에는 춥더니만 햇빛이 나니 따뜻하다, 춥다고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이다 정상도 아래서 조망되고 눈도 약간씩 보이고 좋은 산행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맨 후미에서 산행키로 하고 9시 13경에 매표소를 통과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 매표소를 지나 산행 시작

 

▼  용문사 일주문 앞에서 안내도를 보며


  

용문사 은행나무 생각보다 장대하다 1100년 된 천년기념물 제30호로 높이가 40m란다, 은행나무 못가서 전통찻집의 지붕이 굴피로 되어있다. 용문사 경내는 보통 사찰과 다름없다 현대식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사찰은 정이가지 않는다, 용문사에서 볼 것은 은행나무와 굴피지붕 전통찻집밖에 없는 것 같다.

▼  굴피집 전통찻집

▼ 용문사 경내
 
▼ 용문사 앞 1100년된 은행나무

사찰을 지나 계곡 등로에 들어서니 길이 미끄럽다, 눈이 얼어붙어 있어 평소 얼음길을 잘 걷지 않던 산악회원님들의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우리지방에는 얼음 및 눈길을 걸을 일이 별로 없고 그리고 올해 처음이라 어려움을 격는다, 그렇다고 아이젠을 하기에는 좀 그렇고(이날 우리 팀들은 아이젠을 차고 벗기를 몇 번하고 정상에 올랐다)

▼  산행로의 눈


  

조금 더 올라가니 마당바위가 나타나고 바위 위는 눈이 얼어붙어 맨들맨들하다,

마당바위를 지나니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올해 처음으로 눈길을 걸어 본다, 지난 10월 20일 지리산 천왕봉 상고대가 심하여 상고대길을 걸은 후 처음이다.

▼ 마당바위
 

▼ 마당바위 위 오르막
 


첫 능선에 올라서니 날씨가 변하고 있다 살살 어두워지는 것이 심상치 않다 이제까지는 바람한점 없이 날씨가 좋았는데 싸리눈도 날리고, 운해도 보이고 쩝쩝쩝


첫 능선을 지나서 용문산 정상까지는 등산로가 험하다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정도로 지정되어 있었다면 정비가 잘 되었을 텐데 그렇치가 못하다

난간이 설치되어야 될 구간에 로프만 설치되어 있어 여성분들이 산행에 어려움을 많이 격는다.   

▼ 첫 능선

▼ 유격훈련을 받으며 


  

우예 우예 용문산 전망대에 오르니 주변 조망이 전혀 불가능하다 용문산 산줄기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남한강이면 주변 유명산이 다 어딨노.

▼ 정상아래 테그에서본 정상

▼ 용문산 정상 

▼ 정상주변 정경 

 

  

 

최근까지 개방되지 않았던 정상이 11월 말경에 개방되어 정상주변은 정비가 잘되어 조망대 및 휴식공간도 잘 정비되어 있었으나 시계 불능, 가스, 바람 등으로 오래 머물 수가 없어 정상아래 테그에 전을 벌리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도망치듯 전망대에서 장군봉 쪽으로 하산하여 상원산 뒤 등에 내려오니 구름이 그치기 시작하여 하늘이 보이기 시작 한다, 아무래도 나는 구름과 가스를 몰고 다니는 것 같다. 
▼ 장군봉


 

상원사도 너무 개조되어 볼 것이 없어 바로 내려오니 미륵불이 떡 버티고 있다.

한방 찍고, 내려오는데 도로는 넓은 2차선 도로데 버스가 올라오지 못 한단다 왜하며 내려가니 입구가 좁다 그래도 버스는 다니겠는데 좁은 길 입구집에서 못가게 하였단다

연수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3시 31분이다.


 

오늘 산행도 지난번 산행처럼 너덜 산행이 되었다, 4시간 30분으로 계획된 산행이 6시간이나 걸렸으니 말이다, 오늘 산행에 참가를 시켜주신 도산산악회 총무님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편집후기

버스를 타고 목욕을 위하여 곤지암까지 내려가 사우나에 갔어나 남성전용이란다, 옆에 있는 동네 목욕탕에서 목욕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배연정 국밥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하산주를 한잔하고 출발하니 6시경이다 아침에 올라온 것을 계산하면 집에 빨라도 11시가 넘겠다고 생각하고 잠시 눈을 붙인다고 생각했는데 차가 휴게소에 들어간다 자세히 보니 무주휴게소다 시계를 보니 9시가 못되었다 아니 차가 날라 왔나? 그러면 집에 10시 이전에 도착하겠다.

집에 도착하니 10시 5분이다

마선생과 맥주 한잔하고 꿈나라로  

 

장장 900㎞를 넘게 10시간을 버스를 타고 갔다 왔다    

무엇때문에

누군가 그곳에 산이 있어 산에 갔다더니 내가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