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님 고맙습니다 ^^

  일시      ;      2005년 11월 22일(화)

  날씨      ;      맑고 아침엔 추웠으나 오후엔 확 풀림 ^^

  어딜      ;      덕룡산

  누구랑   ;      봄날장미와 Runway님 그리고 안내산악회 42분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하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이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을 오르는 묘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나주목편 산천조에 '남쪽으로 60리 떨어져 있다'고 되어 있고, 남평현 산수조에는 '현에서 남쪽으로 30리 떨어져 있다'고
산의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 김정호의 《대동지지》에는 남평현에 속한다는 기록이 있다.

도암면 석문리의 도암중앙초등학교에서 봉황천을 따라 약 1㎞를 가면 석문산 남쪽의 협곡에 이른다. 이 협곡이 크게 굽어 도는 지점의 개울을 건너면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 안내도가 산행의 기점이다.

주능선길은 손질이 잘 되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쌍둥이처럼 이웃해 있는 쌍봉을 내려서 조금 가면 암봉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밧줄을 타고 넘기도 하고 우회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정상에서는 월출산수인산·제암산·천관산 및 완도의 상황봉, 해남군 삼산면에 있는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이 조망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봉우리 사이의 안부로 돌아와 만덕광업 쪽으로 내려가거나 정상 다음의 안부에서 동사면의 잡목 숲을 헤치고 수양리로 내려서야 한다. 산행시간은 약 5시간이 걸리며 첨봉 북쪽 안부에서 수양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선택할 경우 약 7시간이 걸리는데 전자를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이 험하여 보조자일을 챙기는 것이 필수이며 식수나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여 힘든 산행에 대비하여야 한다. 여름 산행일 경우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준비해야 하고 암벽이 미끄럽고 낙석구간이 많은 것도 조심해야 한다.

 

 

5시 38분까지 약속장소에 가서 기다리니 조금 지나서 인일 산악회 버스가 온다

아침은 매우 쌀쌀한데 뉴스에서 오후 부터는 많이 풀린단다

11시 10분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여 오늘은 알바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맘으로

제일먼저 등산 안내도를 디카에 담는다 ^^

 

산님들도 출발하기전 안내도를 보며 숙지하기에 여념이 없군요

산님들 중에 멋진 선글라스를 낀 분이 눈에 확 띕니다

 

처음부터 밧줄타고 올라야합니다

오늘은 유격훈련 받으러 왔다고 생각하고 왔으니 사진은 조금만 찍고 부지런히 가야겠어요

여성산님이 멋진 폼으로 올라오시네요

 

벌써 올라가시는 분이 많습니다 제가 한 중간정도 출발한것 같군요

 

마치 강화도 마니산에서 보는 정경 같군요

 

처음부터 바위로 그 위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동봉에 가까이 오니 드뎌 젤 나중에 출발한 Runway님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마치 거북이 같아 찍어봤습니다 ^^

 

 

 

거진 다 쫒아왔군요 멋지게 폼잡아 보라고 소리친후 최대로 끌어당겨 찍었습니다

 

 

12시 39분 동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오기전에 그만 잠깐 또 알바를 했네요 그새 Runway님은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크~ 저기 보이네요 어서 쫓아가야겠습니다

 

 

 

마치 사람이 서 있는것 같아 찍었는데 그렇게 보이나요?

 

 

 

 

 

짐승이 뛰어가는 형상 같습니다

 

이구아나떼가 햇볕을 쬐고 있는것 같아요 ^^

 

 

 

 

 

 

 

 

 

 

같이 식사하려고 바삐오느라고 서봉도 그냥 지나쳤나 봅니다

급히 Runway님을 불러세우고 식사하자고 하니 바람도 안부는 적당한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네요

1시 20분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마침 Runway님이 더덕술까지 싸가지고 와서 덕분에 기분좋게 식사를 했습니다

음~ 냄새가 끝내줍니다

 

더덕주를 따르는 Runway님

 

 

누군가 모자를 잃어버렸나봅니다

 

너무 많이 먹어선지 몸이 무거워 자꾸 뒤쳐지는군요 끙~

 

 

 

마치 촛대바위 같습니다

 

독수리가 서있는 형상 같기도 하고 제주도 용바위 같기도 하군요 ^^

 

 

바위길이 8봉까지 계속 이어지더니 멋진 능선이 나타나는군요 ^^

얼마전 산행한 운무에 쌓인 명성산의 능선이 생각납니다

 

 

 

 

 

이제부터는 힘든 코스는 없나봅니다 주작산까지 간다고 Runway님은 속도를 내서 부지런히

가셨고 저는 주작산에는 가지 않으려고 천천히 갔습니다 가다가 천황사에 들르려고요 ^^

 

등대같은 바위도 보입니다

 

억새밭이군요 시즌에 맞춰서 오면 장관이겠습니다

 

가다가 지나가는 산님께 부탁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

 

 

 

 

 

 

 

저기 저수지 있는곳이 오늘 산행의 기점인것 같군요

 

 

 

 

혼자 터덜 터덜 내려오는데 쉬고계신 산님이 사과를 주시는군요

여기서 같이 쉬면서 Runway님을 물어보니 5분전에 지나갔다고 하는데

지금이 2시 54분 주작산까지 다녀오기엔 충분할것 같습니다

 

 

 

여기가 덕룡산 오르는 초입입니다

 

 

주작산이 보이는군요 지금쯤 어디쯤 가고 있을까 전화를 해보니 전파가 안닿네요

 

 

 

주작산입니다

 

여긴 사방댐 바로 밑인데 아름답군요

 

주작산 정상에 있는 바위가 인상적입니다

 

 

 

여기도 남근석이 있군요 천황사 바로 위입니다

 

 

 

 

 

입구부터 풍경이 괴이(?)합니다

 

 

여긴 여느 절과는 다른 것 같아요

조그마한 조각상이 어찌나 많은지 분재도 많고

그리고 스님은 안보이고 문도 닫혀 있어요

그저 큰개만 요란하게 짖어대서 조금은 정적과 개의 짖음에 불안감이 스치기도 했습니다

 

 

 

 

 

 

 

 

 

물을 마셔봤는데 물맛은 좋더군요 큰한바가지를 다 마셨습니다 ^^

 

 

 

 

 

 

불상 형태도 조금은 낯설어 보이네요

 

 

 

3시 58분 천황사를 구경하고 내려오니 바로 밑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먼저 오신 산님들께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데 그중에 Runway님도 보이네요 아니 축지법을 썼나 놀라서 물어보니

산허리로 돌아왔다네요

허튼 반가움에 같이 자릴하고 식사를 하면서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친것을 축하하며

소주한잔 했습니다

6시 경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벌써 11시네요

처음엔 별로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산행하니 산도 예쁘고 온몸을 다써야하는 힘든 코스의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호남의 공룡능선이란말이 그냥 나온것이 아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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