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사람이 섬 산행을 (사량도 지리산)
- 옥녀봉 가면서 내려다본 대항 해수욕장과 선착장-
- 능선에서 내려다본 돈지항 -
◇ 산행일시 : 2005년 11월 20일 일요일, 날씨 : 쾌청
◇ 산행지 : 경남 통영시 소재 사량도 지리산
◇ 산행코스 : 내지선착장 ⇒ 금북개 ⇒ 365봉 ⇒ 사다리봉 ⇒ 지리산((367.6) 촛대봉 ⇒
366봉 - 329봉 - 달바위봉 ⇒ 가마봉 ⇒ 연자봉 ⇒ 옥녀봉(261m) ⇒ 끝봉 ⇒
사량면사무소 = 금평선 착장
◇ 산행인원 : 산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5명
◇ 산행시간 : 약 4시간
◈ 산행기
오늘은 우리나라 에서 3번째 큰섬(남해도)에 사는 사람들이 인근 통영시 사량도에 있는
지리산을 가보기로 한다.
남해는 옛날 남해대교가 가설되기 전까지는 지금의 사량도처럼 도선으로 차와 사람을
수송 하였지만 지금은 사천시와 남해 창선을 연결하는 창선 -삼천포 대교가 가설 되고 부터는 2개 교량의
시대가 열리고 섬의 정서와는 동떨어져 사실상 내륙화가 되버렸다.
오늘 그옛날 도선을 타고 래왕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사량도에 도선을 타고 들어가서
유명한 옥녀의 전설이 전해오는 옥녀봉도 올라보고 30년 전으로 돌아가 옛날을 회상
해보고 추억에 젖어보는 의미있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모인 회원 총23명중 고작 5명뿐이다
큰 차를 준비하였다가 다시 k 국장 승용차를 이용 하기로 하고 창선 삼천포 대교를
건너 삼천포 시내를 통과하여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용암포 도선장에 도착한다 .
차를 주차장에 주차(주차비 2,000원, 사량도 내지항 까지 1인당 도선비 3,500원)
하고 09:30분에 출발하는 다리호에 승선하여 20여분 뱃길을 달려 내지항에 도착한다.
고성 용암포에서 사량도간을 운행하는 도선 다리호 도선 운행 시간표(동계)- 하절기는 시간 변경
하얀 물살을 가르며 사량도 섬사람들의 육지를 그리워하는 애환이 담긴 구성진 유행가로
승선한 사람들의 기분을 낭만에 젖게하고.......
바다위에 온통 하얗게 떠있는 양식장의 부표 사이를 빠져나간 다리호는
내지항에 차량과 등산객 현지 주민들을 내려 놓고는 물살을 가르며 고성 용암포로
되돌아 가고 ,
오후 14시50분 금평항에서 출발하는 뱃시간을 맟추기 위하여는 부지런히
산행을 하여야 할 것 같아서 우측으로 나있는 포장도로를 따르다가 등산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금북개 된 비알을 올라간다.
20여분 숨을 헐떡이며 오르니 배에서 추워서 입었던 윗옷이 땀에 젖어 전부 벗게되고
능선 안부를 올라서서 365봉 널찍한 쉼터에서 땀을 씻고 간식도 하면서 조망을 즐긴다.
날씨가 너무좋아 저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해금산.망운산. 호구산. 하동
금오산, 바로 앞에는 사천 와룡산등.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망이 두루 조망이되나
사실 어디기 어딘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시야가 투명하다.
매일 바다를 접하고 살면서도 여기 사랑도 지리산에 올라 바라보는 바다의 경치는
또다른 매력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일상의 일탈에서 벗어난 하루의 여유를 마음껏 즐기고 쉼호흡 해본다.
능선을 타고 내리고 쭈삣 쭈삣한 바위 능선을 넘어 지리산 정상에 도착하고
지리산에서 달바위 - 불모산–가마봉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암릉미는 어느 유명산
못지않게 가히 압권이다
섬에 4시간 이상씩 걸리는 이렇게 장쾌하고, 고개만 돌리면 산과 바다 어느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곳이 없고, 칼날 능선을 잇는 거친 산이 있으니 해마다 봄이면 무수한 인파에 시달린다고 한다
- 바다위에 떠있는 섬의 경치-
- 칼날 능선같은 암릉 -
- 가야할 능선길 -
- 지리산 정상
- 지리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내지항 -
- 칼날능선의 산님들(아이구 무서버)-
- 칼날능선 아래 봉우리 위의 산님들 -
- 칼날능선 을 지나면서 내려다본 암봉과 대항 선착장 -
- 지나온 칼날능선 -
- 가마봉 오름 밧줄 구간 -
- 가마봉 -
- 가마봉 철계단-
- 능선 가면서 바라본 사량도의 하도-
- 올라야할 마즈막 봉우리 옥녀봉-
- 옥녀봉과 금평항이 점점 가까워지고 -
- 뒤돌아본 가마봉-
- 연자봉 밧줄 험로구간 -
- 연자봉 밧줄구간 -
- 연자봉 줄사다리 -
- 가야할 옥녀봉 끝 봉우리 -
- 걸어온 가마봉 능선의 북쪽사면과 암봉-
- 금평항에서 돈지항 까지의 해안선 -
- 옥녀봉에서 내려다본 금평항 -
- 사량도를 찿은 손님들을 실어 나르는 도선 우측이 우리가 타고 고성 용암포까지 가야할 다리호
뒤편의 도선은 충무까지 오가는 사량 1호 , 승객을 태우기 위하여 금평항에서 접안을 위하여 시도중..
이 두 배는 하도를 경유하여 금평항에 다시 접안하여 승객을 태우고 고성, 으로 통영으로 갑니다
- 금평항을 떠나오면서 바라본 "이별과 만남의 공존의 광장 "
여객선 터미널에 배를 타기 위하여 운집한 사람들의 모습 -
- 다리호 배위에서 뒤돌아본 가마봉과 옥녀봉 암벽의 능선 -
- 사량 1호는 통영으로 다리호는 고성으로 -
ㅡ 금평항을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본 가마봉.연자봉.옥녀봉 암벽 능선과
햇볕이 내려 앉은 대항 선착장
- 석양의 경치 -
- 귀가길에 공룡 박물관을 들려 관람을 하고 귀가한다 (관람료 1인 5,000운 좀 비싸죠)-
(공룡 박물관 입구의 조형물)
- 공룡 박물관, (박물관 실내는 사진촬영 금지 입니다) -
- 공룡의 모습 (무시 무시 합니다 )-
덩치큰 공룡 등 위에서 자기보다 몇배더 큰 공룡을 물어뜯고 있습니다
덩치큰 공룡의 등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선혈이 낭자 합니다
- 공룡 박물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늘 다녀온 사량도의 지리산이 조망이 됩니다 -
산행을 마치고 시간이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금평항 노상에서 판매하는 싱싱한 횟감으로
하산주를 한잔 합니다.
시원한 물결을 가르고 약 40여분 동안 뱃길을 달려 용암포에 도착하여 귀가길에 공룡 박물관을
관람하고 창선 삼천포 대교를 건너 식당에서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매일 접하는 바다와 갯내음도 장소와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른 시각으로 가슴에
와 닿는 변화를 맛보는 색다른 산행 이었다.
2005년 11월 20일
사량도 지리산을 다녀와서.......
이 향 진
선배님은 멀지 안은곳에 지리망산을 다녀오셨군요.
산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코스와
남해바다 조망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지요.
산행기로 다시 접하니 기억이 새롭고 뒤풀이 했던
삼천포 어시장 회집이 그리워 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너무나 좋은 날씨에 옥녀의 전설이 담긴 지리망산의 아름다운 모습!
즐감했습니다. 향진님의 사진솜씨에 지리망산은 더욱 빛나고......
뭇 사람의 가슴에 불을 지펴 내년 봄이 걱정됩니다.
저도 첫번째 산행시 흐린 날씨에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수직의 철계단
에서 벌벌 떨었던 기억과, 채우지 못한 호기심에 다시 혼자서 그 먼길을
찾아 다시본 사량도의 아름다운 모습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집사람도 아직 가보지 못했고, 주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가보고 싶어 하니
조만간 사량도도 들리고 향진님 만나 술한잔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함께 좋은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바다와 섬과의 균형잡힌 조화
멋들어진 암봉들과 하늘의 아름다움
모든것이 나무랄데 없이 아주 보기 좋은 그림들 입니다.
흔히 사진이 실제경치를 못따라 가는데
오히려 사진이 실제를 능가 하는듯 합니다.
잘 구경하며 같이 산행하듯 감상하고 갑니다.
늘 좋은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초겨울에 보는 사량도의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푸른바다와 어울린 섬...
조용히 그자리에 지키고있는 산하....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 가시기 기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7월 고성을 갈 기회에 공룡박물관등을 보았는데
오늘 님의 산행기를 보니 무어라 글로써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같이 걸작입니다.
님의 사진을 보니 몸이 이상해집니다.
해가 가기전에 다시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좋으신 산행과 사진 잘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을 바라겠습니다.
저는 이선배님보다 하루앞날 삼천포항에서 돈지마을로 입항해서 지리산~촛대봉~달바위~가마봉~옥녀봉~금평항~삼천포항~부산으로 산행을 하였답니다...
선배님에 산행기를 접하니 돌아오는 배안에서 바라본 낙조가 생각나네요...
늘 안산&즐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즐감했습니다...
하늘과 바다의 색갈이 이렇게 푸르르고..
저는 갈 때마다 안개가 끼는 등 하여
저토록 푸른 빛을 못보았는데(심술이 납니다^^)
그 바다와 산을 님의 작품으로 봅니다
늘 지켜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두개의 조건을 모두 지닌산 사량도 지리망산
우리부부는 늘 결혼기념일에만 특별산행하는 코스지요
아마 사량도라는 느낌이 좋아서일꺼에요.
여러번 다녀온 곳이지만 언제봐도 멋진 곳이네요.
잠시 님따라 후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지리산과 옥녀봉 입니다.
아마도 낚시 다니며 너무 많은 섬을 다녀왔던 것이
미루는 사유가 않일까 합니다.
암봉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사랑도 멋진 풍경사진과
깔끔한 산행기 잘 보고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즐산 안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하시였 습니다.
올 봄에 한번 다녀온 기억이 아련히 뇌리를 스칩니다
멋진 그림에 늘 감탄하며 공룡박물관까지 구경 잘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안전산행 하십시요
그것도 매일보는 바다와 산을 겸한 산행을...
그기다 보너스로 고성 공룡박물관의 공룡까지 보여주시다니...
...
매일 접하는 바다와 갯내음도 장소와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른 시각으로 가슴에 와 닿는 변화를 맛볼수가 있다니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사량도 구경 잘 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참 좋았었는가 봅니다
사진들이 정말 선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올 봄에 한번 다녀온 사량도 옥녀봉이 님의 산행기를 보니
고스란히 다시 되살아 나네요
그때 맛본 회맛도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주의 하시고 언제난 안전한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몇번 가봤으나 그렇다 할 사진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멋진 사진으로
사량도를 다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행운인 듯 합니다.
남해의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암릉지대를 걷는 기분은 어떤 느낌일까요...?
멋진산행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반갑습니다,이향진님
지난6월에 사랑도(지리산, 볼모산,옥녀봉)를 다녀왔던일이 님이올려주신 그림을보니 새록새록 기억이.금평항 노상카페에서 싱싱한 해물에다.한잔,,,
이향진님,
날씨가 정말 도와준것갇아요,복받은산행하셨습니다., 하도 칠현산도 너무선명 하고요.
옥녀봉에서 내려다본 금평항도 너무아름답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십시요.
즐감하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