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겨울의 문턱입니다.

전남 고흥 팔영산 산행후기

일시:2005년11월18일(금)
날씨:겨울의 문턱에선 날씨가 쌀쌀하다못해 약간은 춥다고 느껴짐
등산인원:4명 40대 중반 3명/ 50대1명
코스: 능가사-흔들바위 제1봉(유영봉)~깃대봉까지 5시간 30분

08:30 사천에서 출발
09:10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휴게소
10:10 팔영산 능가사 입구 주차장 하차

10:20 산행시작  (주차장 입구 구멍가게에서 동동주 1병 사서 베낭에 넣고)
10:50 흔들바위(마당바위) 삼거리 도착

11:20

1봉(유영봉)도착 
2봉(성주봉)
3봉(생황봉)-564M
4봉(사자봉) -578M

5봉(오로봉)-579M
6봉(두류봉)-596M
7봉(칠성봉)-598M

8봉(적취봉)-598M

 

8봉 적취봉을 약간 지나서 헬기장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13:30분에 점심식사

팔영산 정상인 깃대봉에 올라 하산

능가사 3.1Km,좌회전 하여 능가사 쪽으로 하산함

15:50 능가사 도착

 

5시간 30분의 가벼운 등산 종료

1주일에 한번씩 하는 등산이지만 40대 중반~50대 라 속도가 약간은 느림

100대 명산을 찾기로 하고서 이제겨우 16번째 찾는산이지만 사람들의 얼굴이 다르듯이 산도 각각의 얼굴이 있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스릴있고 재밋는산이다.

다른사람들이 올린 산행기를 보니 틀린부분이 많아서 안타까운 면도 많습니다.

1봉 유영봉에 오르니 바람이 강풍으로 휙휙몰아친다 자칫하면 절벽아래도 떨어질것도같은 강한바람에

신경을 바짝 세우고 바위틈을 오르는 재미는 직접 해보지않고는 느낄수없는 묘미라 생각된다.

산을 오르면서 팔영산의 관할이 고흥군청인지 아니면 도립공원이라 전남도청인진 몰라도 등산하는분들을 위해 신경을 많이썼다는

느낌에 고맙다는 인사올립니다.

 

8봉 적취봉까지 등산을 하고 헬기장에서 먹는 점심은 세상어떤 산해진미도 그맛을 따라올수없으리라

그리고 주차장 입구에서 사온 동동주는 더욱일품이었다. 도시락 반찬겸 안주 포항과메기에 갈치젖갈 하고 먹는그맛은

우리부부를 자꾸만 산에 빠져들게 만드는 걱들중의 하나인가보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고 부부가 함께하는 산행만큼 값진 보약이 있을까?

100대 명산 다 오를때까지 건강한 삶이 이어지기를 빌며 팔영산산행에 동참한 철주형님 부부께도 건강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