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산행기

  

산행일시 : 2005. 11.20.(일요일)11:25~15:05
장소 : 경기 양주시 유양리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
산행자 : 친구와 함께

 

산행기

불곡산 산행은 이번이 3번째 산행이다.
지난 2주간 첫째주는 집안의 시제모시일, 둘째주는 비상근무로 인해 산행시간을 전혀 낼수 없어 산행을 못하였던 관계로 이번주는 반드시 산행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전날(토요일)당직근무를 마치고 다소 피곤하지만 무리하지 않으면서 가깝고 아기자기한 불곡산을 산행하기로 했다.

 

11:25 양주시청 들머리
 시청구내에서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등로를 따라 오른다.
20일만에 산을 오르니 산내음이 좋다. 20일동안 나의 다리근육이 얼마나 퇴화되었는지 시험을 하는 상황이다.
서서히 오르지만 덜 지치게 하면서 꾸준히 오른다.

 

12:26 상봉 도착  휴식3분
 상봉은 암반으로 되어 있고 7-8명 산객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다. 사진을 몇장찌고, 주변을 조망하는 것으로 휴식시간을 갖는다
오늘은 늦 가을의 전형적인 날씨인 것 같다. 쌀쌀하면서 바람이 불고 청명한 날씨....주변을 조망하기에는 좋은 날씨이다
상봉주변 산객들이 여기 저기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점심시간을 갖는다.

 

12:35 점심식사(30분)
 우리도 상봉에서 상투봉가는 등로상 양지바른곳에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역시 점심시간을 즐겁다. 공복을 채우는 일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것이다.  점심시간동안 앉아있으니 점점 추위가 오는 것 같아 식사를 하지 마자 이내 출발을 한다.

 

13:08 425봉 통과
 상봉에서 상투봉가는 등로는 지루하지 않게 한참을 내려갔다. 다시 오르는 코스이며 상투봉이전에 425봉이 버티고 있다.

 

13:11 상투봉 도착 휴식3분
 상투봉도 암반으로 되어있고 위험하지 않게 쇠줄로 산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기념을 몇장 남기고...
임꺽정봉으로 진행한다. 오르 내림을 거친 임꺽정봉은 특별한 의미없이 커다란 바위옆에 표지석만이 임꺽정봉을 알린다.

 

13:46 임꺽정봉
 이곳에서 등로따라 진행하는 대교아파트 방향은 수직절벽에 가까운 위험한 곳이 있어 간덩이가 작은 사람, 엉덩이가 무겁고 팔힘이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하겠다.
벌써  겁을 많이먹은 어느 여성분이 되돌아가는 것이 보인다.
조심, 조심 밧줄을 타고 내려선다. 남자들은 대부분 무난하게 하강하는데 여성분들은 진행이 매우 느리다.  이곳에서 상당한 시간을 지체한다.

 

14:25~45 휴식
 등로 진행앞에 군부대 진지가 보이고 더 이상 진행을 못하게 하는 안내판이 있어 우리는 마지막 낮은 봉우리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이대로 하산하기에는 너무 빠른 시간이다

 

15:05 대교아파트 앞 도로로 하산
 계곡으로 난 등로을 따라 내려가니 20여분만에 도로가 나오고 오늘의 산행은 끝났다.
 이곳에서 의정부방향의 버스를 승차하여 집으로 향한다.

 

 

 

 

 

 

 

   

 

 

  상봉에서 425봉,상투봉으로 가는 등로

 

  상투봉에서 본 상봉의 위용

 

  만만치 않는 암벽 과 밧줄  

 

  위 위험구간을 멀리서 잡은 모습

 
  이 구간도 앞의 암벽보다 더 위험함

  

  이 구간 직벽구간으로  더욱 위험하여  되돌아가는 여성산객들도 보임

 

   이곳부터는 군부대 통제구역으로  더 이상 진행치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