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본 낙동정맥 운봉산...


 

산행일자:2005년11월20일. 날씨:맑음

거리및 소요시간:도상약12.5km. 4시간10분

코스:11시50분/녹동(지경고개)-1.2k-11시20분/남락고개-2.2k-13시20분/유락농장-1.3k-13시41분/299봉-2.4k-14시48분/운봉산(534m)-2.3k-15시24분/서낭당고개-1.4k-15시38분/다람지캠프장-1.5k-16시/명곡동 버스종점


 

어제 금정산을 오랜만에 양산 외송에서 출발하여 은동굴의 금륜사가 헐려저 있는것을 확인하고 장군봉을 거쳐 범어사기 글자가 새겨진 큰돌이 있는곳을 지나 일반등로에서 정맥 마루금을 밟으니 9정맥을 마치신 준.희님, 이원복님의 표시기가 반갑게 맞으며 북문과 동문을지나 금강공원으로 하산하면서 내일은 한적할 낙동정맥의 운봉산을 찾아 세 번이나 지났던 길이지만 다시한번 지형을 확인해 보고싶은 마음이 있었다.


 

11시가 넘어 집을 나서 김밥 한줄을 싸고 12번 언양행 버스를 타고 양산시와 부산시의 경계점인 녹동마을에 하차하여 새로놓은 고속도로 횡단 다리를 건너 부산 컨트리크럽 좌측위로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골프장 저수탱크를 지나고 바위지대를 지나 폐기된 산불초소를 지나 잠시 내려서다가 다시 봉우리 넘어 가파른 내림길이 우측으로 틀어지다가 다시 좌측으로 틀어져 농장을 우회하여 안부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좌측 농장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니 철탑을 만나고 젖소 가축장을 만나 가축장을 빠져나가면 4차선 새도로인 남락고개다. 5년전에는 농장안으로 통과를 하였는데 지금은 농장에서 출입을 막고 있었다. 농장 철문이 열려 있기에 따라 올라가니 농장에서 개들이 짖어데니 주인이 농장안이라며 못가게 하여 다시 내려왔으며 역으로 내려오는 종주자들은 영남사료 탱크 입구에서 좌측 젖소 축사로 진입하여 철탑으로 진행하면된다.


 

중앙 분리대가 있는 4차선 도로를 건너 세맨트 도로를 따라가면 삼거리 좌측에 형제목장 간판이 있는곳에 등로가 있으며 철탑이 있는 255봉 직전은 수풀이 우거져있다. 철탑좌측으로 255봉을 넘어서면 세맨트 도로와 만나 100여m 후에 등로로 진입하여 봉우리 올라서고 송전탑을 만나고 곧 임도를 건너며 평탄한 능선이 이어져 방향이 우측으로 틀어지고 유락농원 철조망을 만나며 우측아래로 농장을 비켜간다.


 

농장 철조망을 벗어나니 우측아래는 무슨공사가 한창이고 고개마루 도로도 확장중이라 조심해 내려서야 했다. 도로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좌측 소로로 진입하여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며 299.4봉 삼각점을 만난다. 봉우리가 아닌 평지같은곳에 삼각점이 있고 잠시후 74번 철탑을 통과하고 우측에 철탑하나를 지나고 등로는 437.6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트래바스하며 평탄한 능선이 이어진다.


 

전방에 송전탑을 향하여 가파른 오르막이 땀방울이 솓아지게하며 능선에 올라서면 등로는 우측으로 틀어서 다시 좌측으로 틀어지며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한봉우리 넘어서면 우측 볍기리와 좌측 명곡으로 이어지는 세맨트 도로를 만난다. 필요없는 도로를 개설하며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고 도로는 묵어서 풀이 자라 있다.  운봉산 오름길도 가팔라 힘이들고 정상 못미쳐 솔로 산객한분이 반갑게 맞이하신다.


 

울산에서 오신분인데 범어사에서 8시30분에 출발 하셨다고 하며 서낭당고개에서 법기수원지로 하산할 예정이라고 하여 같이 동행을하며 정맥이야기를 나누는데 낙동정맥을 매봉산에서 내려오는 코스는 완주를 하였으며 지금은 틈날때마다 올라간다고 하였으며 다음은 호남정맥을 할예정이라고 하였다. 운봉산 정상을 지나고 헬기장을 내려서니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난다.


 

안부에서 한등성이를 넘으니 삼거리 안부이고 정맥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직진은 다람지캠프로 내려가는 봉우리인데 울산서 오신분이 앞봉우리까지 안내를 하시고 아쉬운 작별을하고 다람지 캠프로 내려서다가 처음 계획을 서낭당고개에서 하산하기로 하였기에 다시 돌아 내려가 정맥길로 내려가니 울산분이 우측으로 수원지 바깥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다가 없어서 서낭당고개까지 동행한다.


 

서낭당고개에는 수자원보호 안내판이 넘어져있고 상수원 보호구역 입산통제 안내판이 있고 전에 있었든 기억의 다람지 캠프 이정표는 없었다. 울산분과 다시 인사를 나누고 서로가  반대 방향으로 헤여저 좌측 다람지 캠프로 비탈길을 내려가니 계곡을 두 번 건너고 10여분만에 청소년 극기 훈련 시설이 있는 다람지 캠프장이다. 캠프장을 지나 약15분후에 양산 택시 주차장이 있는 버스종점에 도착하였다.


 

4시5분전쯤 막 출발하려는 버스를타고 양산 시장앞에 내려서 12번 버스로 갈아타고 부산으로 귀가하였다. 명곡에서 양산 시내로 운행하는 버스는 약2시간마다 있다고 하였으며 걸어서 내려오면 약40분 이상 소요될것 같으며 법기수원지 쪽은 관리원이 제지를하니 가지않는게 좋을것 같다.

 

새로 놓은 녹동교와 계명봉.  우측은 746.6봉

 

장군봉 줄기

  

  

남락고개 젖소목장

 

하행시 좌측 축사로 진입하여 송전탑밑으로

 

1077번 도로 건너 삼거리에서 형제목장 이정표쪽으로

 

  유락농원 절개지도로(공사중)

 

철도 모르는 진달래가 만발

 

 

 

천성제1봉과 제2봉

 

다람지 캠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