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0일입니다.

금정산 가자고 가자고 해도 쉬쉬 하던 마눌님

어디 딱히 정해 놓은곳도 아닌 오전에 잠시 볼일(?)좀 보고 나니 마눌님 이제 출발하자고 합니다.

어디로...?

산에..!

지금 이시각에...?

놀다 오더라도 나가자고 합니다.....

잠시후 집안에서 벌어질 아이들의 잔치(?)속에 붙어 있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이지 모릅니다.

.................

어디로 갈까라는 고민이 앞선니다.

금정산까지 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

그렇다고 주위에 문수산은 많은 사람들로 더더욱 스트레스 싸일것 같고.....

그리고 밖에는 날씨는 쥑이고 이런날 무언가 갈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마음껏 돌아보고 싶은 충동이 앞섭니다.

그래 지난번 돌아 본다던 화엄벌로 가보자는 생각뿐입니다.....

  

10시 40분 집을 나선 렉스턴

삼동을 거쳐 내원사 매표소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많원이람니다.

그리고는 모든차를 내원사쪽 주차장으로 유도 되고 있습니다.

차를 매표서에 세우고 주차장 관계를 알아보니 주차장 유도원한데 물어 보라네요

알수 없는 입장료 지불하고 주차장앞에 서니 주차장 유도원 살짝 바리게이트를 치워주고 좌측에 주차할곳이 남아 있답니다.

주차후 산행시작할무렴 시간을 보니 11시 50분입니다.

다른때 같으면 하산할 시간인데.....

너무 늦은 시간이다.....!

그렇지만 출발하자

방행을 노전쪽으로 일단 잡습니다.

처음에는 중앙능선을 생각했었는데....

들머리가 어중간해...

그냥 노전쪽으로 들어 가서 성불암쪽으로 붙어 중앙능선쪽으로 붙을 요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래 그림은 임도길에서 성불암 들어 가는 입구 입니다.


부산 의대 산악회에서 만든 岳友臺 입니다.

왼쪽으로 돌아오르면 성불암 오른는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직진합니다.

  


오른는 길에 본 폭포입니다.

수량만 풍부 하다면 멋진폭포일텐데 말입니다.


드이더 계곡에서 중앙 능선안부에 도착합니다.

한마디로 경치가 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길인지 길이 반듯 반듯 합니다.

 


중앙 능선 전망대에서 보는 내원사 상가 주차장입니다.

 


 아래 사진은 천성공룡길을 지나 반드시 지나야할 집북제입니다.

그옛날 원효대사가 1000여명의 승려를 모으기 위해 북을 쳤다해서 이름 붙혀진 집북제 입니다.
건너편에서 보는 집북제 굉징히 포근해 보입니다.

  


천성산 제2봉 아래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족산 일대입니다.

대성암, 조계사, 안적암, 그리고 가시암 내려가는길이 보입니다.

물론 사진에는 잘 나타내지지 않지만 말입니다.

  


정상석을 찍으려고 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서있는 정상을 대신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정말 많습니다. 


정상에서 보는 내원사 입니다.

  


천성제2봉에서 천성산 가는 안부 입니다.

억새가 흩날리는 안부 분위기가 굉징히 좋습니다.


천성산 억새밭 당연 압권입니다.

역광으로 펼쳐진 억새밭 정말 황홀합니다.  

  

  

천성산은 양산시 상북면과 하북면 웅상읍 경계상에 있는 산으로 처음에는 원효산이라고 하였는데...

이 원효산은 1961년 4월22일 국방부지리연구소 의 고시에따라 표기하여 왔으나 동국여지승람 양산군편에에서 천성산으로 고증되어 있고 양산군 내고장전통편에 의하면 지금부터 1300년전 원효대사가 화엄벌에(원효산 정상부근)다 집을 짖고 천명의 제자를 가르치고 자신또한 공부하였다 하여 천성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관내 학교 교가 가사에도 천성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는점을 감안 1999년 12월 9일 양산시 지명위원회의 심의을 거쳐 원효산을 천성산으로 지명변경(국립지리원고시 제2000-119호)하고 구 천성산을 제2봉이라 불리어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천성산 부대 밑에서 시작되는 화엄늪 습지 보호 지역입니다.


화엄늪 습지지역의 보호 초소에서 바라본 천성산 정상까지의 억새밭입니다.

물론 화엄늪 보호지역이라 들어 가실수는 없습니다.


화엄늪 초소에서 방향을 용주사 방향으로 잡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길이 매우 부드럽고 좋습니다.

얼마를 내려갓을까 임도길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임도를 버리고 직진합니다.

잠시후 안부에 도착하는데 이정표에는 용주사와 천성산만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원사로 내려 설려면 직진 그리고 우회로같이 생긴 길따라 내려서야 합니다.

물론 나무로 막혀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는 좋은 길이 시작됩니다.

낙엽길 그리고 내리막길

이내 개가 짓는 내원사가 보이는 뒷마루에 도착합니다.

어 절에도 개가 짓네....

이어 어부인 가로사되 개가 없는절 없습니다.....

더구더니 여기는 비구니만 있는절이라.....

그런데 비구니와 개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알수 없는 수수께끼에 이내 내원사로 내려 서는데 나와서 보니 출입금지지역으로 내려서고 맙니다.

그렇다고 뒤돌아 갈수 없는 노릇 ....................  


내원사 사찰입니다.

단아한 풍경이 자애로워 보입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있었던 그 단식현장(?)이 생각나게 합니다. 

  


그리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섭니다.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16시 20분이었으니까....

오늘산행은 11시50분부터 12시50분 13시50분 14시50분 15시50분 그리고 16시 20분이니까.......

4시간 30분이 걸렸네요

굉징한 속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 일과가 산과 내원사 주차장에서 끝을 냅니다.
다음에는 내원사길따라 조금 올라가면 중앙능선 들머리가 나오는데 그들머리에서 출발 오늘 내려왔던 그길따라 함 더 내려와 볼람니다.
그리고 오늘도 많은 각 리모컨은 집에 있는 아이들을 전화로 조정합니다. 
밥은 어쩌구 저쩌구....
학원은 어쩌구 저쩌구....
.......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