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5년 11월 16일(수)

날씨     :   쨍하고 해뜬날 그리고 11월 들어 가장 추운날 ^^

누구랑  :   봄날장미와 Runway님

코스     :   예봉산 ~ 운길산 ~ 수종사 ~ 청계천

준비물  :   냉수 1.5리터, 온수0.5리터,겨울용짚티1벌,귤3개, 사과1개, 감2개, 영양갱 1개

               초콜렛 2개,등산점퍼 1벌, 밥과 반찬, 기타 잡다한 필수품

 

예봉산 ;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683.2m로, 능선길로 1.5km 정도 떨어져 적갑산과 마주보고 이어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사랑산이라고 불러왔고, 옛 문헌에는 예빈산(禮賓山), 예봉산(禮蜂山)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조선총독부 《조선지지자료》에 예봉산(禮峯山)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오늘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수림이 울창하여 조선시대 때는 인근과 서울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공급지였다.

 

운길산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산.
높이 610.2m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솟아 있다. 1890년(고종 27)에 지은 《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 있다.
산수가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지로 널리 알려졌다. 주변에 정다산마을·팔당호·서울종합영화촬영소·금남유원지 등의 관광지가 있고 산중턱에 수종사(水鐘寺)가 있어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이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이기도 하다.

 

 

오늘은 최근들어 가장 추운날 첨으로 영하로 떨어진 날이다

7시에 부평역에서 출발하여 청량리까지 온후 아침도 못먹은 관계로 치킨 2조각과

불고기버거 2개를 산후 청량리에서 2228번 버스를 타고 예봉산 입구에서 9시 29분에

내려섭니다

 

우리가 내려올 1번이 보이는군요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아시겠죠?

 

 

요쪽은 마을을 지나는 동안은 등산로라는 표시가 없어 순간 어디로 가야할지 당혹해 집니다

날씨가 추운지 아무도 지나가질 않는군요 할수없이 불쑥 아무집이나 들어가서 물어보니

쭉 올라가면 된답니다 ^^

 

벌써 Runway님은 좋은 것을 발견했나봐요

 

보무도 당당히 힘차게 걸어가시는 우리의 모델님 ^^

 

날씨는 차갑지만 바람이 세차지 않고 조용하니 좋은 산행이 될 예감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추워보이진 않죠? ^^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데 앞으론 스틱을 가지고 다녀야겠네요 초입길부터 조금은 가파른

길이라 땀을 뚝뚝 흘리면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저기 수목사이로 팔당대교가 보이는군요

 

10시 46분 예봉산 정상에 왔습니다 요즘은 사진 찍느라 시간이 무의미해졌군요 ^^

 

하늘도 새파랗고 조끼색도 잘 어울립니다 멋장이 ^^

 

 

그런데 여기서 파는 감로주가 한마디로 쥑이는군요

달닥지근하면서도 이가 시리도록 시원한것이 생각같아서는 부둥켜안고 마시고 싶습니다 ^^

 

주변을 두루 찍어봤습니다

 

 

 

 

 

운길산을 향하여 가는 길에 억새밭이 있더군요 아직도 멋집니다

 

여기가 철문봉입니다

 

우리가 산행하는내내 응달진 곳은 서리가 잔뜩 내려앉아 녹질 않는군요

 

 

 

낙엽이 반짝반짝 거리는것이 실제로 보면 더욱 멋있습니다 연인과 같이 오붓하게

산행하기엔 정말 좋은 곳인것 같아요 전에 간 청평 오봉산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여긴 오기만해도 정겨운 애기가 쏟아질것 같습니다 ^^

 

 

 

적갑산을 지나갑니다 운길산까지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합니다

 

 

 

12시 11분 여기서 식사를 했습니다 밥먹느라 사진 찍는것도 잊어버렸네요

모름지기 먹을땐 딴생각 말아야하지요? ^^

 

우리가 지나온길이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너무 더운가봅니다 옷을 벗어서 챙길때 그냥 찰깍

 

여기부터는 바위가 조금씩 보이는군요

 

 

 

 

 

 

이바위는 마치 곰같군요

 

 

 

 

 

바로 저기가 운길산 같은데 가면 또 내리막길 그리고 또 오름

쉽게 운길산은 다가오질 않습니다

 

 

 

나무가 좀 요염하게 서 있군요 쿡쿡

 

멋지게 표현하려 했는데...

수동으로 조금더 끌어당길걸 그랬어요 배경이 조금더 흐릿했으면

좋았을 텐데...

 

요긴 참 아늑해 보이는군요 한겨울에 누가 살까 궁금해집니다

 

열심히 올라가는 사람 불러놓고 찍었습니다 ^^

 

 

열심히 올라오시는 이름모를 산님...

 

 

드디어 운길산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시각이 오후 2시 34분이군요

 

 

 

여기서 과일을 깍아먹고 있는데 새가 와서 같이 먹자네요

 

 

 

 

 

설화산갔을때도 이와 같은 (뭐라고 하나 넓은 침상이라고 해야하나)것이 있었는데 여기도 있군요

쉬어가기 참 좋습니다

 

 

여기서 바로 수종사로 내려가지 않고 조금더 송촌리쪽으로 갔다 왔습니다

 

 

 

여길 안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뻔 했습니다 정말 아름답군요 ^^

 

 

 

이건 Runway님이 쌓으신 것인데 어디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둘만 아는겨~  

 

내려오는길은 쭉 철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여기 약숫물은 나무냄새가 나더군요 저 나무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봅니다

 

여긴 무료로 차를 마실수 있게 마련한 곳으로 여길 방문하시는 분들은 모두 줄서서라도

들러가는 곳입니다 저흰 사람들이 많아서 생략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라고 하는 곳입니다

 

 

 

 

 

내려오는 길은 시멘트길이라 별루 좋지 않습니다 자주 지나다니는 자가용의 매연과 흙바람도

고역이네요 

 

수세미 정말 오래간만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봅니다

 

약간 더 어둡게 찍었더라면 더욱 분위기가 살뻔했습니다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진 않고 심심해서 주변을 찍어 봤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못해 걸어가려다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하고 막 뒤를 보니 버스가 오는 겁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이자리를 빌어 운전기사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 이때가 4시 50분쯤...

다시 2228번 버스로 갈아타고 오다 갑자기 Runway님이 청계천을 들렀다 가자고 해서

청계천 야경을 구경하려고 청량리에서 전철을 타고 종로 3가에서 내렸습니다  

이때가 저녁 6시 55분 쯤 되는군요

 

 

 

 

 

 

 

 

 

청계천은 사전 지식없이 무계획으로 갔기때문에(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생각보단 덜 화려하고 기대 이하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 본 일본 것 보단 좁아보이지만

더 나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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