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시림속의 종주 산행 ♬
0 산행지 : 비학산 -보두산 - 낙화산 - 중산 - 밀양 산외면 본촌동
0 높이 : 비학산(317m), 낙화산(597m), 중산(643.5m),
0 날씨 : 쾌청
0 소재지 : 밀양시 산외면
0 산행일시 : 2005. 11. 13. 09:20 - 16:30
0 산행인 : 흐름 산악회 회원 9명
0 들머리 : 밀양 산외면 남기리 긴늪 소재 송림 휴게소
0 등로 : 송림 휴게소(09:20) - 비학산(09:38) - 굴던바위(10:10) -
비암고개(11:25) - 신선봉(11:48) - 보두산(12:18) -
낙화산(12:33) - 중산(14:25) - 밀성박씨 묘(16:15)
- 밀양 산외면 금곡리 본촌동(16:30)
0 산행시간 : 7시간 10분
♣ 산행을 마치면서
이번 산행은 묘사 참석 등으로 참가 회원이 적어 밀양 근교 산행을 계획하고
물색중 밀양지역 산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유혹을 받아서리라 생각되는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을 연계한 종주 산행으로 결정 하였다.
별로 높지 않은 산이나 아직도 원시림이 잘 보존 되여 있고
마루금에서 바라보는 사방의 풍광이 일품이라
어느 누구에게라도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산행로 있다.
☞ 산 행 기 ☜
-09:00
24시간의 근무를 마치고 집결지인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긴늪 소재 송림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회원님들이 기다고 있다.
예상되로 10명 미만의 회원들이
나를 위해 출발 시간 1시간이나 늦추고도
짜증없이 반갑게 맞아 준다.
감사 !!!
-09:20
산행 시작 !!
간단한 점검과 회원님들의 각자 소개을 한후
들머리를 찾아 대구 방향으로 25호선 국도를 따라 약 10여미터 내려서
우측 소나무 숲사이로 난 등로를 타기 시작 한다.
-09:38
비학산 정상 !
소나무의 향내에 취해 오르다
뒤돌아보면 밀양강과 긴늪 유원지, 추화산이...
-10:10
굴던바위 !
완만한 경사를 오르고 내리다 보면
멋진 전망대 바위가 나타난다.
굴던 바위 !
발 아래 펼쳐지는 농촌의 평화로운 모습은 바로 그림이다.
-11:25
비암고개 !!
사거리 좌측 상동 가곡 저수지
우측 산외면 엄광리 죽촌 부락
직진 보두산
-11:48
급 오름길을 힘들여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바위군이 나타나는데
일명 신선 바위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마루금과 밀양강, 농촌의 모습은 정말 정겹다.
-12:18
보두산 정상 !
아무런 표시도 없다
어느 산님이 리본에 보두산이라 적어 두었고
잡목으로 조망은 불가하고 서둘러 낙화산으로...
-12:33
낙화산 !
흔한 정상석 하나 없고
산님들이 돌탑을 쌓고 매직펜으로
낙화산이라 새겨 두었다.
-12:48
점심 !
낙화산 아래 안부에 자리를 잡고
각자 음식으로 산중 뷰페가 시작된다.
-14:25
중산 !!
점심을 마치고
작으마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기를 얼마간 하면
중산 정상에 선다.
이곳 역시 정상석이라고는 ...
좌측으로 산내면 용전리를 지나
정각산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열려 있다.
-14:42
삼거리 !
잘못하면 계획된 등로를 찾지 못하고
헤메기 쉬운 곳이다.
좌측으로는 본촌동 성덕사 방향으로
우측은 꾀꼬리봉을 지나 본촌동 골안으로 내려서는 등로 이다.
-16:15
밀성박씨 묘 !
잡목과 소나무 사이로 미로같이 난 등로를 어렵게 찾아 내려서면
박씨들의 묘지군이 나타난다.
-16:30
산행 종료 !!
국도 24호선(울산 - 광주) 확포장 도로 공사로
기존 등로는 없어지고 90도의 절개지를 조심해서 내려서
도로에 도착하면 산행이 종료 된다.
산행에 참가 하지 못한
회원님이 종주를 축하 하면 꽃한송이씩을 건낸다.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도....
욕심같아서는 꼭꼭 숨겨두고 싶은 산행로 인데...
그러나 산님들이 다함께 즐산하고
또 아낀다면 원시림의 등로는 영원하리라!
정말 포근한 등로가 연속입니다.
긴늪 솔밭 유원지와 밀양강, 뒤에 추화산이...
보두산과 낙화산으로 가는 마루금이...
산외면 엄광리의 농촌 풍경 !
아! 가을이 정녕 가는 군요.
그 찬란했던 색깔을 뒤로 한체 세월의 뒤안길로 숨습니다.
대구와 김해를 잇는 고속도로 ! 12월이면 개통 됩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낙엽속으로 님들이 ...
신선봉에서 ...
지나온 마루금이 마치 왕릉을 연상케 합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라고...
보두산 아래 선 바위 !
무엇이 그리 급했던지!!
깃발이 정상석을 대신 합니다.
밀양 상동면 도곡 저수지!
지나온 낙화산(앞) 보두산(뒤)
야생화의 끈질김이...
중산 정상 표지가 나무에 메달려...
밀성 박씨 묘지 군
오늘 산행의 나들목 입니다.
날씨가 많아 추워졌습니다.
묘사?
묘사가 무슨 말씀이신지 경상도 지방에서는 시제라고 한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숲이 잘 보존된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우리나라에도 숲이 잘 보존된 산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오래도록 즐겨 찾을려면
아끼고 잘 보존해야 될 것 같습니다.
미답의 산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이번엔 가까운 고장의 세산을 종주산행하셨군요.
미답의 산이지만 조망과 숲이 잘 보존된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을
잘 소개해주시고 산행사진도 아름답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산/즐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산 양쪽이 평야지대에 우뚝솟아서 마루금이 훤히 보이는것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런코스면 지루하지않고 사방의 전망을 보면서 걷는맛이
좋지요..
수도권에서는 모르는 남도의 밀양산을 소개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봤습니다..대간길 안전하게 무사히 완주하시기를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