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 백학봉 -상왕산(백암산)-까치봉-내장사.(지도.사진첨부)

 

 

상왕봉정상에서 본 영산기맥 분기봉과 입암산.방장산모습.

 

◈ 일시 : 2005. 11. 9(수).

◈ 날씨 : 개이고 포근함.

◈ 산행코스 : 백양사-약사암-백학봉-백암산(상왕봉)-순창새재-소둥근재-까치봉-내장사-주차장.

◈ 지도 :     월간산 지도에서 발췌.


 지도를 누루면 큰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 구간별 산행시간 : 10:10 ~ 16:50 (6시간40분).
  10 : 10. 백양사 주차장앞 일주문 출발
  10 : 30. 백양사앞.
  10 : 41. 약사암 입구.
  10 : 54/57. 약사암.
  11 : 01/03. 영천굴.
  11 : 34/36. 학바위위 전망대.
  11 : 43/44. 백학봉.
  11 : 54. 구암사,곡두재 갈림길.
  12 : 00. 헬기장.(호남정맥 곡두재 갈림길)
  12 : 02. 대가리 갈림길(상왕봉 1.5k.백학봉 0.8k 이정목)
  12 :29/36. 상왕봉(백암산).
  13 :27. 순창새재.
  13 :33. 영산기맥 분기봉.
  13 :49. 소둥근재.
  14 :17. 능선위 원 등산로 갈림길.
  14 :54. 내장산 주능선.
  15 :09/20. 까치봉.
  15 :45. 금선계곡.
  15 :59/16:02. 내장사.
  16 :50. 주차장.
 
 ▣ 산행후기.
한달에 한번가는 동네 산악회가 백양, 내장산을 간다기에 따라 나선다.
이틀전에 대둔산엘 갔더니 거긴 벌서 단풍이 떨어져서  백양.내장도 끝이 났으리라 생각이든다.
버스가 백양사 IC를 나와서 백양사역을 지나 곰재를 넘어 장성호를 우측에 끼고 돌아간다.
요즘 영산기맥이나 진양기맥 둘중에 어느곳을 먼저할까 고민중이라서 백양사역과 남창골입구를
자세히 살펴보고 갓바위 시루봉 방장산쪽을 두루두루 눈팅으로  먼저 인사를 나눈다.
 
10 :10.
백양사 매표소에서 종주를 하겠다고 내린 일행은 단 10명.
나머지는 추령에서 장군봉쪽으로 오르겠단다.산악회가 노령화되니 산행엔 별 흥미가 없나보다.
예상과는 달리 일주문 안으로 단풍들이 곱게 치장을 하고 반긴다.대둔산보다 남쪽이고 사방이 막혀서 그런가?

 
백양사 일주문. 10:10.
 

 
백양사 가는길.10:20.
 


백양사 앞에서 본 학바위와 백학봉.약사암은 가운데 바위뿌리에 있다.10:22.
 

 
백양사 가는길.10:25.
 

 
백양사앞.10:28.
 
 

 
물에 비친 수홍이 더 아름답다.10:29.
 
10:30.쌍계루앞.
왼쪽에 쌍계루가 있고 그 앞엔 부도가 있고 부도탑뒤로 학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직진해 올라가는 넓은길은 곡두재로 올라가는길이고 그고개 넘어 덕흥마을에서 왼쪽 계곡안으로 올라가면
대가 마을이고 더 올라가면 순창새재다.왼쪽으로 들어서 쌍계루를 지나면 왼쪽이 백양사이고 우측이 산길이다.
절앞에 있는 등산 안내도를 보면서 산행설명을 해주고 백학봉-상왕봉-순창새재-까치봉-내장사로 갈것인지
아니면 백학봉-722봉-대가리-신선봉-연자봉 또는 금선계곡-내장사로 갈것인지? 중론을 모아보니
상왕봉-까치봉으로 가고 싶다고 한다.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고 10여분 올라가니 약사암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된비얄을 오른다.길가의 연등과 빨간단풍이 예쁘다.힘겹게 오르는 할머니는 무엇을 빌러갈까?
 

 
약사암 오름길.10:45.
 
10:54/57.약사암.
된비얄을 올라서면 정갈한 절집이 암벽아래에 있고 백양사와 절골이 내려다 보인다.약사암이다.
밑에서 부터 물자를 올려오는 도르레도 보인다.앞마당을 가로질러 뒷쪽으로 올라가면 영천굴이다.
영천굴엔 전에는 물이 있었는것 같은데 지금은 갈수기라서 그런지 수량이 신통치 않고 또 음용수 불가란다.
 
 

 
약사암. 10:54/57.
 


약사암에서 본 백양사와 옥녀봉.10:54/57.
 

 
영천굴.11:01/3.
 

 
영천굴아래.11:04.
 
11:34/36.학바위위.
약사암에서 영천굴을 지나 백학봉을 오르는 구간은 급경사 계단길이 계속 이어진다.
전에는 나무게단이 없어서 미끄러웠지만 지금은 나무계단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다.힘은 들지만...
계단이 끝나고 바위턱을 올라서면 왼쪽에 전망이 시원한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밑에서 본 학바위위다.
백학봉정상은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야 하나 전망은 이곳이 훨씬 더 좋다.
젊은 두 남녀가 배를 깍아 한쪽을 건내준다.경치도 시원하고 배맛도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다.
왼쪽끝 호남정맥의 630봉 바위봉을 오르던 생각이 나고  곡두재.감상굴재.대각산이 어디쯤일까?
겹겹이 있는 산들은  어디일까? 그들중 많은 산들은 내발길이 닿은곳일텐데 감이 잘 안 잡힌다.
우측백양계곡 건너로 영취봉(어느지도는 도집봉)이 보이고 그뒤로 가인봉이 얼굴을 내민다.
 

 
백학봉 오름길 . 11:22.
 


       학바위의 단풍. 11:25(긴 계단이 끝나고).


 
학바위에서 본 호남정맥의 곡두재-대각산-추월산모습.2005.11.9.11:35.
 
11:43/44. 백학봉.
학바위에서 7분정도 더 올라가면 백학봉 정상 안내도와 이정목이 있고 응급용 구급상자가 있다.
전망은 좀전만 못해서 바로 자리를 뜬다.
 

 
백학봉 안내도.11:43/44.
 
12:00.헬기장.호남정맥 갈림길.
백학봉에서 6-7분평탄길을 가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살짝 올라서 3분 정도 올라가면 오름길 중간에 우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이 보이는데
이정목은 →구암사 1k.상왕봉 1.8k 백양사 2,2k 라고 써 있다.
 다시 급경사를 6분정도 더 올라가면 너른 헬기장이 나온다.
백학봉에서 올라온 방향에 있는 이정목엔 상왕봉 1.6k 백양사 2.4k 백학봉 0.7k라고 써있다.
헬기장을 건너 직진하는길은 상왕봉 가는길이고 우측 4시방향으로 내려가는길이 있는데
이길이 호남정맥과 구암사 가는길이다.이쪽 이정목엔 구암사 1k 상왕봉 1.6k 내장사X.
여기가 호남정맥이 갈리고 도 주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인데 어느지도에도 여기지점이
표기 돼 있지않고 국립공원에서 세운 그 많은 안내도도 여기엔 없고  안내도 어디에도
호남정맥이 표기되지 않은것은 좀 섭섭하고 또 좀더 위에 있는 722봉과도 혼동이 된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호남정맥은 곡두재.대각산.도장봉으로해서 추월산.산성산,무등산을거쳐
장흥의 제암산.승주의 조계산. 광양의 백운산으로 이어지셔 섬진강의  서쪽 울타리가 되고,
여기서 북진하는 호남정맥은 상왕봉.내장산 신선봉.장군봉으로해서 추령에 내려선다음
고당산.옥정호의 오봉산.경각산.만덕산을 지나 진안의 주화산에서 금남정맥을 만나서
마이산.성수산.팔공산. 장안산으로 이어져 영취산에서 백두대간과 만난다. 
 

 
 
헬기장 12:00.우측길이 호남정맥과 구암사길이다.
 
12:02. 722봉.대가리 갈림길.
헬기장에서 앞 둔덕을 올라서면
상왕봉 1.5k. 백학봉 0.8k. 백양사 2.5k. 탐방로 아님. 이정목이 있다.
여기서 탐방로 아님 인 직진하는길로 가면 대가리로 해서 신선봉으로 막바로 올라가는 길인데 
탐방로 아님으로 한걸보니 요즘엔 이길을 폐쇄시킨 모양이다.
지도는 722봉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봉이 722봉인지 대가리쪽으로 좀 나가서 좀더 높은봉이 있는데
이봉이 722봉인지는 모르겠다.상왕봉은 여기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갔다 한번 오르면 도집봉이고
다시 한번 더 내려갔다 올라가야 상왕봉 정상이다.
 
백양사앞에서 먼저 떠난 일행들이 약사암에서 꽁무니만 조금 보여주곤 보이지를 않는다.
이쯤에서 한번 쉬며 기다릴줄 알았더니 여기도 없는걸 보니 상왕봉에서 점심을 먹으려나?
 
잠시 내려가면 왼쪽으로 너른 암반이 있고 그럴듯한 소나무도 있고 밑은 절벽이고 백양계곡 건너로는
가인봉과 영취봉 향로봉등이 잘 보이는 전망대다.여기를 지날때마다 사진 한장씩 찍고간다.(12:09)
 
다시한번더 올라가면 722.6봉인 도집봉인데 상왕봉만 흘깃 보일뿐이고 상왕봉이 코앞이라 지나친다.
 

 
722봉.대가마을 갈림길. 12:02.
 
12:29/36. 상왕봉(백암산).
정상부근엔 사람들이 많다.이쪽 저쪽에서 합루하는 지점이고 때가 점심때라 끼리끼리 판을 벌렸다.
정상엔 정상 표시목과 안내도와 삼각점이 있고 사방으로 전망이 틔여서 시원하다.
앞으로는 입암산.시루봉.갓바위. 방장산들이 펼쳐지고 우측으론 내장산의 까치봉.신선봉.장군봉이 보인다.
그나 저나 있어야할 일행들이 안보인다.정상 넘어로도 안보이고 밑에도 안보이고... 
정상 넘어로 가는길은 내려가서 안부에서 사자봉.남창골.백양사등으로 길이 갈라진다.
순창새재로 내려서는길은 정상에서 다시 뒤로 20여미터 빽하여 아래로 내려간다.
내려서며 바로 우측의 바위위로 올라가보면 내장산의 신선봉과 대가마을 722봉능선이 속속이 들여다 보인다.
잠시만 내려서면 길은 바로 순해지고 점심상을 차릴만한 자리가 많은데도 일행은 안보이니 어찌된겨?
불러봐도 대답은 없고 전화를 걸려니 통화불통지역...
할수없이 장성새재로 내려가는 능선이 갈리는 640봉에서 혼자 점심을 먹는다.(12:50~13:05)
먹으면서도 불안하다.혹시 상왕봉에서  사자봉쪽으로 내려간것이 아녀?
그렇치 않으면 이렇게 못 만날리도 없고  일행들도 점심은 먹어야 할텐테...
부지런히 점심을 해결하고  걸음을 재촉하여 소력을 내본다.설마 순창새재에 가면 만나겠지...
 

 
상왕봉(백암산 741.3m)정상 안내도.12:29/36.


 
상왕봉정상에서 본 영산기맥의 입암산.시루봉.방장산모습. 2005.11.9.12:29/36.
 
 
상왕봉(백암산)에서  본 내장산  까치봉.신선봉.장군봉 모습과 대가마을.11.9.12:30.
 
13:27. 순창새재.
이정목과 안내도가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직진하는 능선쪽은 탐방로아님 길이 되고  안내도도 이쪽은 지웠다.
왼쪽으로 내려가는길은 입암산.남창골로해서 백양사역으로 나가는 길이다.
영산기맥을 할려면 이리로 올라와서 분기봉으로 오르는 가장 빠른길이다.
안내도는 내장산쪽도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길만 그려놨다.밑으로 돌아서 건너편 능선으로 붙을것이다.
호남정맥을 종주할때 다녀본 길이고 또 영산기맥 분기봉을 찍고 갈려고 직진해 오른다.
그나저나 여기도 일행이 없다.필경 상왕봉에서 사자산쪽으로 빠진 모양이다.혹시  서둘러 앞에 간지도 모르고...
 

 
순창새재. 13:27.
 
13:33.영산기맥 분기봉
안내판 탐방로아님 뒷길은 사람의 왕래가 적어서 그런지 몇년전에 호남정맥 종주 할때보다도 더
길이 희미해졌다.잠깐 둔덕을 오르면 영산기맥 분기봉이고 박성태님의 영산기맥 안내문이 분기봉을
꿋꿋이 지키고있다.다른 안내문 같으면 벌써 떨어져 없어졌을텐데 산님들이 소중이 여기고 겹겹이
끈을묶어 맥을 잇고잇다.영산기맥은 여기서 시작하여 입암산.시루봉.방장산.문수산.태청산.군유산.
승달산을거쳐 목포의 유달산에 이르는 도상거리가 약 160km되는 산줄기이다.
 

 
영산기맥 분기봉과 건너편 입암산. 13:33.
 
13:44.성터(?)있는 530봉.
영산기맥 분기봉에서 내려오는길은 산죽이 키를 넘고 내여왔다 다시 살짝 오르면 옛성터였는지
예비군 훈련용 참호인지 돌로 삥두른 530봉에서 내려다 보는 왼쪽 서당제와 용산저수지가 그림같다.
돌아보면 분기봉에서 입암산가는 중간봉인 암봉이 위압적인데 겨울은 피해서 저길 지나가야지...
 

 
530봉에서 본 용산저수지와 서당제.13:44.
 
14:17.능선위 주등산로와 만남.
530봉에서 내려오면 소둥근재인데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전부다는 희미하고(13:49)
빨간 단풍만이 외롭게 길을 지키고 한바탕 오름길을 올라서면 드디어 까치봉이 건너다 보인다.(13:57)
왼쪽멀리 연지봉과 그뒤로 망해봉꼭지가 보이고 까치봉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갈길은 바로 까치봉으로 올라가는것이 아니고 한고비 오르면 순창새재에서
우측으로 내려갔던 길이 지능선을 타고 올라와서 여기에서 주능선과 만나서 다시 한바탕 오름짓을해야
내장산 주능선 삼거리다.갈림길 만나기전에 오름길이 기운을 뺀다.
 

 
우측 능선길이 순창새재에서 올라온 지능선길이다.14:17.
 
14:54. 내장산 주능선 삼거리.
지능선길을 만나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3명을 만났다.상왕봉을 내려올때 만났던 창원의 모산악회란다.
힘들어 죽겟다고 하면서도 가기는 잘들간다.순창새재에서 아랫길로 올라왔단다.
암봉을 두개 우회하여 돌아오른다.역시 경치는 바위와 소나무가 잇어야 운치가 있다.
암반위에서 소나무가지 사이로 보는 신선봉과 772봉모습이 보기좋다.
마지막 오름길이 발길을 더디게 하지만 일행들이 궁금하여 쉬지도 못하고 속력을 내본다.
만약에 제길로 왔다면 까치봉에서야 만나겠지.아니면 전화라도 될테고... 
 

 
내장산 주능선 삼거리.우측이 신선봉 좌측이 까치봉길이다.14:54.
 
15:09/20. 까치봉.삼각점.안내도.
주능선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2분정도 올라가면 전망좋은 암봉위에서고 건너편 까치봉정상에 산객들이 보이고
내려다 보는 금선계곡.신선봉.장군봉.서래봉등 내장산속살들이 전부 다 보인다.(14:56/15:00)
뒤를 보면 상왕봉부터 걸어온 호남정맥과 영산기맥의 산들이 보이는 내장산 최고의 전망대다.
잠깐 내려섰다 올라서면 까치봉 정상이다.수십명의 산객들이 모여 왁짝지껄하다.
점심이후에 아직 한번도 쉬질않고 물도 안먹었으니 우선 물한모금 마시고 사과 하나 꺼내서 깍으며
전화를 건다.어디 있느냐니까 케이블카 밑에 내려가고 있단다.어찌되고? 하니 722봉에서 상왕봉쪽으로 안오고
대가마을로해서 신선봉으로 올라 왔단다.코스를 변경했으면  응당 722봉 표지목옆에 쪽지나 표지를 해놓고
가야 하는데 경험들이 없으니 연신 전화만 해대니 불통지역에서 연락이 되나?
5시까지는 주차장에 가야하는데 상왕봉쪽으로 돌면 시간안에 갈 자신이 없어서 그랬단다.
하여튼 별일없으니 다행이고 주력이 약하니 차라리 잘한일이다.내려다 보는 남쪽 전망이 좋다.
 

 
까치봉 전봉에서 본 금선계곡과 그 끝에  내장사와 벽련암이 보인다.14:56.
 

 
까치봉과 서래봉원경. 15:00.



 
내장산 까치봉에서 본 백암산과 영산기맥 분기봉-입암산-방장산모습.
 
 

 
까치봉 안내판.

 
 
까치봉에서 본 호남정맥과 내장산군모습.
15:45. 금선계곡.
까치봉에서 금선계곡까지는 급경사에 게속해서 통나무게단길이 나온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러는 주춤거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없ㄴ어서 단숨에 내 달린다.
계곡에 내려서면 안내도와 사립문이있고 우측안쪽에 기름바위 용굴이 있다지만 오늘은 그냥 돌아선다.
계곡엔 물도 있어 더러는 웃통을 벗고 씻고있고 여기저기 걸터앉아 휴식을 하고있다.
내장사로 내려가는길은 대로길이 되고  계곡이라도 평지길이나 마찬가지이고 산책로로는 그만이다.
중간에 있는 매점뒤의 단풍이 끝내준다.케이블카있는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을 만나면 바로앞이 내장사이다.
 

 
금선계곡에서 까치봉 올라가는 입구.15:45.
 

 
금선계곡.내장사가는길. 15:52.
 

 
금선계곡 단풍.15:57.
 

 
내장사에서 본 서래봉 16:00.
 
15:59/16:02. 내장사.
내장사뒤로 보이는 단풍과 빨간 감이 단풍인지 감인지 구별이 안가게 곱다.
경내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찬찬이 둘러볼 시간이 없어 대충 훝어보고 서둘러 대문을 나선다.
산위에서는 단풍이 끝난나 싶었더니 아래는  아직 단풍이 시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내려오는길 양옆으로 각기 다른 종류의 단풍나무들이 서로 내가 곱다고 내기라도 하는듯하다.
일주문을 지나(16:07) 셔틀버스정류장엔 차를 타려는 사람들로 줄나라비를서고
차라리 걸어가는것이 빠르겠다싶어 걸음을 빨리한다.
추령고개로 올라가는 고갯길에 견인차도 있고 경찰차도 있는것이 사고가 났나보다 했더니
고갯길에서 굴러 떨어진 승합차가 산중턱에 걸쳐 있다.아마 큰사고가 났나보다.
잠깐의 방심이 돌이킬수없는 길을 가고만것이다.그나저나 우리차는 어디에 있는겨?
땀을 삘삘흘리며 시간에 맞춰오느라고 왔는데 출발10분전.
그래도 오늘은 차가 빠져 나오는데 별로 애는 먹지 않았다.어떤때는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있곤했는데...
 


 
내장사 단풍. 16:03.
 

 
내장사 단풍. 16:06.
 

 
내장사 일주문 .16:07.
 

 
내장산을 뒤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