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관악산 632m - 서울특별시.경기도 과천시,안양시

 

2.산행일시 : 2005. 11. 15 (화) 09:30~13:50

 

3.산행자 : 총 12명 ( 청파 윤도균님, 조대흠 대장님, 송천님, 한서락님,마등령님.수선화님 부부,풍악84님,세실리아님,수잔나님,은영님,쑥부쟁이님,선이님)

 

4.산행코스 및 시간

 

  09:30 전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

  09:47 시흥향교

  10:10 산불감시초소

  10:16 4-3 (1봉)

  10:43 4-4 (2봉)

  10:58 중간급유

  11:07 쑥부쟁이님 합류

  11:16 559봉

  11:30 관악문

  11:52 연주대 (629m) 정상석

  12:00 점심식사

  12:40 자운암능선으로 하산

  13:00 국기봉

  13:15 제3왕관바위

  13:36 자운암

  13:50 서울대 공학관

 

***관악산(632m)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아오른 산이 관악산이다.
검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갓뫼(간뫼)’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옛 지도에는 ‘관악’으로 많이 나온다.

악(岳) 자체가 산(山)을 뜻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그 뒤에 다시 ‘산’자를 덧붙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운악·북악·치악 등이 모두 그와 같은 예들이다. 이렇듯 관악의 산이름은 그 형상이 마치 관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처음의 산이름은 주위 산세에서 으뜸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였다.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 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울려서 철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이라고도 한다. -산림청 관악산 소개글에서 인용

자하동천 오른쪽 무당바위 약수터 능선으로 559봉으로...

 

***산행전: 화요산행팀의 오늘 산행은 많이 다녔던 관악산이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 무당바위 약수터에서 시작하는 , 그래서 무당바위능선 이라 이름붙인 아기자기한 능선을 타고 올라가며 왼쪽으로 자하동천계곡과 철탑능선,,맨뒤로 육봉까지 보이고,

 

오른쪽은 595봉에서 갈려나온 관문삼거리로 뻗어내린 선바위능선을 보며 파란가을 하늘아래 춥다는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봄날 같이 따뜻한 햇빛속에 땀을 흘리며,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산불예방기간이라 입산이 통제되었지만 산불감시초소의 할아버지들께서 오늘은 들어가라고 허락해주셔서 12명이 산행을 합니다.

 

1.출 발 09:30~10:10  전철을 몇번 갈아타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 11번출구앞 개찰구로 나오니 조대흠 대장님께서 같은 전철로 먼저 나와계십니다. 청파 윤도균님과 세실리아님과 인사나누고 기다리니 다음차로 마등령님.수선화님 부부와 수잔나님,선이님,처음 참석하시는 풍악84님이 오시고  ,

 

뜻밖에도 은영님께서 11번출구 밖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연락이와서 들어오시라하고 곧 송천님이 오셔서 출발합니다.. 아름다운 숲으로 표창받은 관문로거리를 지나 구세군학교에서 오른쪽으로 가니 시흥향교가 나오고 자하동천 입구입니다.

 

입장료 일인당 300원씩내고 올라가니 목각인형을 예쁘게 깍아놓은 가계가 신기하고 케이블카 승강장 지나자바로 오른쪽으로 무당바위 약수터로 향하는데 , 얼마안가 큰 바위가 나와 반정도는 일단 몸풀기 릿지연습을 하며 올라갔더니,,

 

이런 왼쪽길의 무당바위 약수터를 지나쳐버렸습니다..명색이 무당바위코스라고 정하였는데,,,

조금올라가니 10:10 산불감시초소에서 할아버지들께서 오늘부터 원래 산불예방기간이라 한달간 입산을 못하게 되어있지만 그냥 올라가라고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인사드리고 올라갑니다.

 

관악산은 경방기간중 특히 육봉능선은 절대 올라갈수 없으니 산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559봉 10:10~11:16 능선을 올라서니 관악산 특유의 예쁜바위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맑은가을 하늘아래 따뜻한 햇빛에 더워서 땀을 흘리며 점퍼를 벗고 ,,, 좌측의 철탑능선으로 케이블카가 다니는것을 보며 연주암과 KBS 송신소와 육봉등을 보며 올라가는데,

 

동남쪽은 햇빛과 안개로 청계산,과천시내,모락산등이 뿌옇게 보입니다. 4-3 1봉안내판을 지나 10:43 4-4 2봉안내판을 지나는데 쑥부쟁이님께서 매표소 부근에 도착하였다고 연락이와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오라고 알려주고 , 세번째 봉우리를 넘어 연이어있는 봉우리에서 10:58 부터 간단하게 복분자와 이슬이로 중간급유를 하고

 

11:05 선두가 595봉을 오르고 있어서 잠시 기다리니 2분후에 쑥부쟁이님이 산내음을 외치며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달전 속리산 서북능산행후 처음 만나니 수잔나님과 얼싸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11:16 559봉에 올라 모두만나 단체사진을 찍고 올라온 능선과 내려봤을때 왼쪽의 관문삼거리로 나가는 선바위능선을 구경하고,

 

뚜렷이 보이는 관악문과 연주대의 응진전도 미리보고 사당역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합류하는 사거리를 지나 관악문으로 향합니다.

 

3.연주대 11:16~12:40 평일이라 산님들이 별로없어 여유롭게 관악문 가까이 오니 춘천의 쥐약님께서 전화하여 지도바위를 찾으셨냐고하여 바로 관악문 앞이니 통과하면 바로 있다고 알려드리고 , 관악문앞에가니 조그만 안내판이 붙어있습니다..관악문을 통과하여 오른쪽 아래에도 지도바위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이상하게 생각하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늘 조금전에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촛불바위도 안내판을 설치하면 좋을것이란 생각을 하며 ,,마지막 쇠줄이 달린 바위구간을 올라서니 11:52인데 날씨가 맑아 한강과 서울시내 건너 삼각산,,인천의 소래산과 계양산까지 거침없이 조망이 됩니다. 응진전은 보수공사중이라 출입이 통제되어 정상석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기상레이다 부근 공터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12:40 자운암을 향하여 바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4.서울대 공학관 12:40~13:50  연주대에서 자운암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짧은코스지만 아기자기한 바위와 시원한 조망을 볼수있어 내려가니 서쪽의 음지라 찬바람이 세게불고 얼음이 얼어있는것도 볼수있습니다. 바위를 조심조심 내려오며 서울시내와 앞쪽의 삼성산을 구경하며 13:00 택극기가 펄럭이는 국기봉을 처음 올라보고 ,,

 

13:15 제3왕관바위를 지나 청파님과 둘이 후미에서 깜박 왼쪽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잠시 알바하며 오른쪽으로 가시덤불을 치고나와 다시 자운암 바로위 너른 바위지대에서 만나  13:36 자운암을 들어가보니 , 그동안 밖에서 힐끗보고 산행만 했을때와는 달리 유서깊은 자그마한 대웅전과 마애여래불상도 있고 고즈녁한 분위기가 납니다.

 

자운암 아래 밭에서 김장준비를 위하여 배추와 무를 뽑고계시는 보살님들께 인사드리고 서울대 공학관앞에 13:50 도착하여 마을버스를 타고 신림역사거리로 나와 , 생맥주로 간단히 한잔하려고 호프집을 찾아보아도 이른시간이라 모두 문을 안열어 할수없이 , 신림동명물 순대볶음으로 간단한 뒷풀이를 하다보니,,

 

마치 전국의 순대집 순례하듯이 양주 불곡산아래, 안양 인덕원, 부천 인하순대, 삼각산 우이동순대에 이어 신림동까지 맛은 있지만 다음에는 다른음식으로 뒷풀이하자는 원성을 들으며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아름다운 관문로 거리숲

 

자하동천 입구의 관악산 그림지도

시흥향교

 

자하동천 왼쪽의 철탑능선과 KBS송신소

일단 간단히 릿지연습 하고..

산불감시초소 (11.15~12.15 산불방지 기간이라 입산금지인데 오늘은 봐주신다고 합니다.감사합니다..

 

연주대와 KBS송신소가 한눈에

개구리 얼굴 닮았네요

관문동으로 향하는 선바위능선의 멋진 암봉

윽~ 어느새 선두는 559봉을 오르고 있네요

관문삼거리로 내려가는 관문동능선 - 559봉에서 왼쪽능선

우리가 올라온 무당바위 능선-559봉에서 오른쪽 능선

559봉에서 단체사진

관악문을 떠받치고 있는 천하여장사 세실리아님과 수선화님..조대장님 빨리 통과하세요 ㅎㅎ

이 안내판을 오늘 조금전에 설치했다네요

관악문 통과하자마자 뒤돌아서면 왼쪽에 있지요

약간 떨어져서 보니 확실히 한국지도 네요

촛불바위

지나온 관악문이 잘 보이네요

동작대교 건너 남산과 서울타워

마지막 바위구간-쇠줄과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바로 연주대 입니다

연주대에서 단체로

연주대위의 응진전-현재 보수공사중이라 출입금지

팥배나무 열매

하산길의 층층바위지대

조심조심 바윗길

국기봉의 통천문???

오른쪽 서울대 수영장으로 가는 능선의 암봉

서울시내 지나 멀리 삼각산이 보입니다

국기봉을 오르는 세실리아님과 은영님

국기봉에서 바라본 삼성산이 낮게보입니다

제3왕관바위앞의 거북이바위??

제3왕관바위

서울대 공학관

서울대학교

자운암 설명문

아담한 자운암 대웅전

마애여래불

서울대 정문을 지나서-버스안에서..

신림동의 명물 순대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