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6년 1월 1일 (일요일, 병술년 첫날)
산행코스
: 자은동-시루봉-자은동
참가인원 : 창원51회원 11명

시루봉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자료에서 창원,마산,진해 지역의 "시루봉" 참조

 

산행시간 :
06 : 10 : 자은동 산행시작
07 : 30 : 시루봉
07 : 30 ~ 08 :30 : 해돋이
09 : 35 : 자은동(하산완료)
10 : 00~11:00 : 조식후 귀가

해맞이 및 산행 후기 (작성자: 창원51y)


벌써 7년째인가 매년 해오는 1월 1일, 해맞이 산행이다.
해 뜨는거야, 그날이 그날이지만, 그래도 신년 첫 해라 나름데로 새해 일출을 보면서 기원해야지 올 한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 "일출 시간은 07:35"이다.

05:30분에 창원에 모여서 같이 가지로 했는데, 각자 일어나는 시간과 거리가 맞지를 않아 일부 먼저 혹은 나중에
출발하였다.

시루봉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먼저 도착한 YH부부, EB는 먼저 출발하고, 10여분 후에 나머지가 출발 한다.

캄캄한 길, 추울거라 생각하고 덕지덕지 입은 옷 탓인지, 곧 숨이 차고, 얼굴에 땀이 범벅이 된다.
날씨는 예상외로 봄날 같이 포근하다.

길 게 이어지는 행렬 사이에서, 시간을 보니 일출 시간에 맞춰 시루봉까지 도착하기는 좀 늦을 듯하여 쉬지 않고
부지런히 올라간다.


출발이 늦었는지, 시루봉 정상 바로 밑에 도착하니 동녘하늘이 붉게 보인다.
시루봉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새로 공사한 난간에 올라가 봤자 여기보다 별로 좋을 것도
없을 듯 하다.

  


07:35, 첫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07:35분경, 저 멀리 동녘 흐릿한 구름 사이로 병술년 새해가 서서히 얼굴을 내민다.
산 위에 있는 사람 전부가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나름대로는 마음 속에 뭔가를 기원하면서.......


산 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진지한 표정으로 일출을 바라본다.



07;36 일출


우리도 나름대로 기원해 본다, 살을 좀 빼 볼까?
-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이 올해도 늘 하기를........


집안 일 때문에 JS부부는 먼저 내려가고, 다들 한 자리에 모여 가져온 차 한잔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30여분이 훌쩍 지나간다.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 진해에 있는 해장국 집에서 반주 한잔과 아침밤을 먹고 다음 주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오늘 해맞이를 끝냈다.


한국의 산하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