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산행, 안전사고 주의를 - 관악산을 오르며 -
설 다음날인 1월 30일 관악산 산행중 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헬기로 후송 되었습니다.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20여분 정도 오른 지점과 연주대 정상에서 사당동 방면으로 내려서는 바위지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더군요. 한건은 당뇨와 고혈압의 지병이 있는 사람이 의식을 잃은 듯하고, 한건은 추락사고 인듯 합니다.
포근한 날씨에 얼었던 등산로가 녹고 있는데다 전날 약간의 비가 내려 바위가 다소 미끄러운 것도 있었겠지만 긴장을 풀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외에 안전사고 뉴스 ------------------------------------------------------------------------------------------------- 경기도, 겨울철 산악사고 늘어-[YTN 2006-01-29] 주5일 근무제가 정착돼 주말 등산객들이 늘면서 겨울철 등산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등산을 하다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모두 122명으로 전년에 비해 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용문산의 경우 조난객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산과 북한산이 각각 12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소방방재본부는 '겨울철 등산은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가파른 암벽을 오르는 등 무리한 산행은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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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을 오르며...
1. 산행일자 : 2006년 1월 30일 2. 산행지 : 관악산 3. 산행코스 : 서울대 신공학관-연주암-마당바위-관음사-사당역
산하가족 만남의날 행사로 올랐던 관악산 코스를 역코스로 올랐습니다. 서울대에서 시작하여 사당동역으로... 그리운 산하가족들을 그리며 설을 지내고 오른 산행, 그리고 금년 산하가족 만남을 기다립니다... 2월 4일이면 입춘, 겨울도 가고 있는 듯 포근한 날씨의 해빙기, 산하가족 여러분 건강하시고 안전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산행중 사진 몇장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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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손꼽아 기다렸던 아련한 옛추억이 어제 같지만 이젠 영영 다시 만나볼수 없으니...
많은 분들이 비슷한 심정으로 산을 오르고 그중에는 준비없이 무작정 달려가 정상주에 취하다보니 안전사고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운영자님 그리고 관리자님 가까이 있어 언제나 달려갈 수 있는 관악산도 참 좋지요.
특히나 여러 동물형상의 기암들을 만나보며 한가롭게 산행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연주암 사진속에 님의 정성이 가득하군요.
올해도 조국산하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시며 좋은 추억 많이 쌓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