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1년 7월 21일(水)

산행지:月峰山(월봉산:1279m)

산행코스:노상리-큰목재-헬기장-월봉산-난데이계곡-따박골폭포-작은재-대로마을

산행거리:約11km

산행시간:約4시간 25분(휴식 포함)


<月峰山(월봉산) 개념도>


<月峰山(월봉산) 산행 GPS 궤적>


<月峰山(월봉산) 산행 高度>


<月峰山(월봉산) 산행 GPS data>


서울을 출발 해 남덕유산 남쪽에 위치한 月峰山(월봉산)으로 향하는데,

우짤꼬?

경부 고속도로를 달리며 서울을 벗어 나기 전부터 관광버스에 문제가 생겨,

고속도로 갓길과 휴게소에 몇번 들러 기사가 임시 조치를 한다고 했으나,

결국은 다른 버스를 불러 천안휴게소까지 가다가,

원래 우리가 타고 왔던 차량을 고쳐서 뒤따른다 하여,

또다시 바꿔 타는 우여곡절을 겪은 후,

산행 들머리에는 正午(정오)에 도착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으니,

ㅉㅉㅉ~


오늘은 여름 무더위가 제일 심하다는 中伏(중복)이였고,

초반부터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며,

强(강)한 햇볕을 받아야 했기에,

아마도 오늘 月峰山(월봉산) 산행길이 만만치 않을 듯 싶도다.


約10여분간 햇볕을 받으며 걷는 동안 이미 땀은 흘러 내리기 시작했고,


앞쪽으로 보이는 月峰山(월봉산) 마루금 큰목재(고개)까지는 빡~세게 치고 올라야 할듯,


산행 들머리인 노상마을에서 큰목재(고개)까지 約3km여가 넘었고요,


본격적인 산행길에 접어 들었는데도 햇볕을 피할 곳이 없었으며,


노상저수지,


들머리 출발 約30여분 지나면 나무 숲이 우거져 햇볕을 피할수 있었고,


1000m가 넘는 산이라서 계곡물은 아주 시원하게 흘렀으며,


이런 숲길은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고요,


오늘이 절기상 中伏(중복) 무더위인데,

기상청의 예보로는 수도권에 엄청난 더위가 예보 돼 있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이쪽으로는 그리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며,


적당히 땀을 흘리며 가끔씩은 시원한 바람까지 불었고,


특히나 큰목재(고개)에 닿으니 北東(북동)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아주 시원 했고요,


큰목재에서 월봉산 정상 까지는 約1.3km여로써,

約1km여는 아주 빡~센 된비알(급경사) 코스라서 모두들 힘든 구간이 됐으리라,


산행 들머리인 노상마을이 해발 約550여m,

월봉산 정상이 해발 約1279m 정상까지 거리 約5.5km라,

전체적으로는 그리 힘든 산행 코스는 아니였지만,

아마도 이 구간이 제일 힘든 된비알(급경사) 구간이였고,


월봉산 정상을 다녀와 다시 이곳으로 되내려 와야,

산행 날머리인 대로마을로 이어 갈수 있으며,


이제 월봉산 정상이 가까워지고,


월봉산 登路(등로)에는 이상하리만큼 조릿대 숲이 꽤 우거져 있었으며,


드디어 月峰山(월봉산) 정상에 닿았고요,


이정표에 나와 있는 남령으로 이어가면 남덕유산으로 갈수 있기에,

버스에 문제가 생겼을때 산행대장한테 쉽게 오를수 있도록,

산행 들머리를 남령으로 하라고 했거늘,

산행 출발 시간이 늦었지만 원래대로 해야 말이 없다하여 그대로 진행을 했고,


月峰山(월봉산) 정상에 있는 3等 삼각점,


오늘은 엄청나게 視界(시계)가 깨끗 해 동쪽으로 있는,

금원산(左),기백산(右)이 손에 잡힐 듯 했고,


남쪽 가까이로는 거망산(左),황석산(右)이 조망되며,


남쪽 더 아래로는 내중산,대봉산,도숭산 마루금이 쭈~욱 이어져 있고,


zoom으로 당겨 보니 대봉산 마루금이 가까이 보이고,

뒷쪽 멀리 智異山(지리산) 천왕봉(左)부터 반야봉,노고단(右) 봉우리까지 정확하게 눈(眼)에 들어 왔으나,

DSLR의 한계로 인해 이렇게 밖에 볼수 없었고요,


북쪽으로 남덕유산(左),무룡산(中),덕유산 향적봉(右)까지 자세히 볼수 있다니,

과연,

오늘같이 좋은 視界(시계)가 또 있으려나 싶도다.


月峰山(월봉산) 정상에서 一行(일행)과 맛난 행동식을 즐기고,

300여m 다시 되돌아 와서 대로마을로 향했는데,


거의 빨치산 루트(?)같은 登路(등로)라서 잘 알지 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이어져 苦生(고생)을 해야 할 듯,


어렴풋이 보이는 登路(등로)를 찾아 가는 중,


높게 웃자란 풀섶에 이쁜 붓꽃들이 보이며,


하산하며 바라본 금원산(左),기백산(右),


조릿대 숲이 엄청 우거져 있었고요,


어느 정도 내려오니 이정목 안내가 있었고,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볼수 없는 따박폭포를 찾아 왔고요,


따박골 계곡 풍경,


위에서 내려다 본 따박폭포,


장마가 끝났다 하여 별로 기대치 않았던 따박폭포인데,


水量(수량)이 꽤 되어 멋진 風景(풍경)이였으며,


따박폭포(다박골)를 다녀와 대로마을로 이어가야 했고,


월봉산에서 대로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도 여럿 있기에,

자칫 登路(등로)를 놓치면 알바(?)를 할수 있는 구간이 꽤 있었으며,


대로마을로 하산하며 월봉산을 뒤돌아 보는데,


하늘에 떠 있는 구름도 멋져 보였고,


거망산 서쪽 아래로는 스카이뷰GC 골프장이 자리 해 있으며,


저런 곳에서 골프를 즐기는 이들도 운동할만 하겠지만,

산꾼(?)들은 거망산,황석산으로 이어가는 산행길을 걷는 게 훨~씬 좋을 듯,

오늘도 中伏(중복) 무더위에 約11km여 산행길을 했지만,

그리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또한,

수도권에는 엄청난 무더위가 있었다고 하는데,

산행 내내 적당히 땀을 흘리며 멋진 眺望(조망) 산행길을 즐긴 후,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歸京(귀경)길에 들었는데,

週中(水)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거의 밀리지 않아,

생각보다 귀갓길이 아주 빨랐고요,

오늘 하루 中伏(중복) 무더위에 즐거운 산행길을 마무리 하며~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