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1년 7월1일(木)

산행코스:댓재-햇댓등-통골목재-샘터-두타산-베틀봉-미륵바위-전망대-매표소-주차장

산행거리:約12.84km

산행시간:約6시간 35분여


<두타산 개념도>


<두타산 베틀봉 산행 高度>


<두타산 베틀봉 산행 GPS 궤적>


<두타산 베틀봉 산행 GPS data>


오랜만에 다시 찾은 백두대간상에 있는 댓재(고개)로써,

멋진 조형물을 만들어 놨고요,


서울에서 그리 멀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쉰 후,

산행 들머리인 댓재에 닿으니 11시쯤 되어,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이기에 곧바로 산행길에 들어야 했고,


오래전 백두대간길 걸었던 등산로 안내문을 보니 감회가 새롭구나.


큼지막한 백두대간 댓재碑도 만들어 놨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황장산,큰재,덕항산 진행 방향이고요,


우리가 걸어야 할 북쪽 코스로 접어들며,

버스에서 자세한 산행 설명을 했지만,

일부러 들리지 않으면 다시 걸을수 없는 햇댓등을 거쳐 오르기로 하고,


새벽까지 비가 내렸는지 登路(등로)는 젖어 있었고,


이런 숲속을 거니는 건 산꾼들은 참 좋아라 하지요,


高度(고도)가 높아지며 소나무들도 보이기 시작했고,


조망이 트였으면 북쪽으로 대문달산,갈밭등산,두타산 마루금이 보여야 하거늘,

짙게 깔린 雲霧(운무)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구나.


조그마한 햇댓등 정상석이 있는데,

두타산 정상까지의 시간은 대략적인 것이기에,

햇댓등을 거쳐 정상까지 거리 約6.5km,

高度差(고도차) 約540여m 남짓이라,

約3시간여면 부담없이 정상에 닿을수 있으리라 보고,


백두대간상에 있는 산이라서 이정목 안내는 아주 잘 돼 있고요,


登路(등로) 역시 많은 이들이 찾아 오는 산이기에,

길 잃을 염려는 전혀 없는 산이고요,


자연적으로 생겨 난 의자(?)나무인 듯,


가끔씩 奇巖(기암)도 만나게 되며,


같은 樹種(수종)이긴 하지만,

분명히 뿌리는 다르게 태어나,

가지(枝)에서 만나 한 몸이 된 連理枝(연리지)인 듯,


高度(고도)가 높아지며 큼지막한 소나무들이 보여지고,


이상하게 생긴 소나무들도 보이며,


통골목재 통과 중,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라서 登路(등로)가 훼손 된 곳이 여럿 있었고요,


枯死木(고사목)은 죽어서도 멋지도다.


後尾(후미)에서 힘들게 오르는 이가 있어,

기운을 북돋게 하기 위해 貴한 藥草(약초)를 찾아 봤지만,


백두대간 상에 있어서인지 아무것도 찾을수 없었고,


자연 현상으로 인해 짙게 깔린 雲霧(운무)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두타산 정상이 가까워지며 하늘은 맑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짙은 雲霧(운무)로 인해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구나.


오래전 記憶(기억)을 더듬어 샘터를 경유 해,

두타산 정상으로 이어 갈 예정이고요,


백두대간 登路(등로)에서 約90여m 벗어나 있는 샘터인데,


안타깝게도 거의 물이 나오지 않아 失望(실망)을 했고,


두타산 정상에 있는 이정목 안내로써,

북쪽으로 이어지는 청옥산,고적대 방향과,

오늘 우리가 이어갈 베틀봉,무릉계곡 안내가 돼 있고요,


백두대간 두타산 안내碑,


頭陀山(두타산) 정상석에서 인증 샷 하나씩 남겨주며,

모두들 행동식을 나눠 먹었고요,


우리나라에 189개 밖에 없는 貴(귀)한 1等 삼각점,


원래 다람쥐는 사람들을 보면 피하는게 맞는데,


두타산 정상에 있는 다람쥐들은 우리에게 다가 와,

먹거리를 달라는 듯 하여,

조그맣게 자른 과일(토마토,참외)을 던져 주니 아주 좋아 했고요,

오늘 산행을 함께 하는 영화감독은 동영상을 찍느라 분주 하구나.


두타산 정상에서 행동식을 즐기고 두타산성쪽으로 하산을 하며 바라보니,

뿌옇게 깔린 雲霧(운무)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나,

모두들 神仙(신선)이 된 듯 좋아라 했고요,


이 부근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두타산성(베틀봉)으로 이어지며,

오른쪽 천은사 방향으로는 쉰움산(五十井山)으로 갈수 있다.


하산 하는데도 계속 雲霧(운무)는 깔려 있고,


두타산 정상에서 두타산성 쪽으로의 下山(하산)길도 결코 만만치 않은 코스로써,


젊은 영화 감독 韓監督(한감독)도 어렵사리 하산해야 했으며,


거친 巖陵(암릉)길이지만 소나무들의 植生(식생)은 참 좋도다.


生(생)을 다한 소나무도 있었고,


이 지점에서 베틀봉으로 이어지는 이정목 안내가 없기에,

아주 조심 해야 하는 구간으로써,

물론 이정목 안내 따라 두타산성쪽으로 가다가,

다시금 빡~세게 치고 오르면 베틀봉으로 이어 갈수 있지만,

돌탑 뒷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면 아주 쉽고 빠르게 베틀봉에 닿을수 있고요,


高度(고도)가 낮아지며 雲霧(운무)가 없어 지는 듯,

무릉계곡 북쪽으로 무엇이 보일 듯 말 듯 하구나.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을 이어가며,


가끔은 너덜겅(돌길)도 있었고요,


피톤치드의 王(왕)이라 불리우는 소나무 숲길은 언제나 걷기 좋은 길이로세.


지멋대로 생긴 소나무들이지만,

모두들 쭉~쭉 뻗은 金剛松(금강송)이고요,

오래전 金剛山(금강산) TV 촬영 때문에 여러번 찾았었는데,

그곳에 있었던 멋진 소나무들이 아직도 記憶(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고요,


새로이 베틀봉 구간을 개방 해 놨으면,

당연히 이정목 안내도 잘 해 놔야 하거늘,

갈림길 이정목 표시에는 베틀봉으로 가는 안내는 전혀 없었으니,

잘 알아서 찾아 가라는 말인 고?


植生(식생)이 좋은 소나무 群落地(군락지)를 지나,


베틀봉에 닿아서 인증 샷 하나씩 남겨 주는데,

누군가 하는 말,

"대장님,

베틀봉이 뭐 이래요?"

이곳은 말 그대로 베틀봉 정상이고요,

여러분이 원하는 奇巖(기암)이 멋진 곳은 하산을 하다보면,

새로운 登路(등로)를 만들어 놓은 전망대에서 바라 볼수 있다고 설명을 한 후,


베틀봉 정상은 예전에도 이런 모습이였으며,


베틀봉 정상에 있는 4等 삼각점,


이제 베틀바위 전망대가 가까워지고,


3거리에서 後尾(후미)까지 기다리며 무릉계곡 북쪽으로의 조망을 즐겨 보는데,


그림같이 아름다운 "그림瀑布(폭포)"는 물줄기가 거의 보이지 않았고요,


아랫쪽으로 무릉계곡 역시 흐릿 하게만 보이는구나.


동쪽 멀리 東海市(동해시)가 눈(眼)에 들어 오며,


잠시 미륵바위를 둘러 봐야 하고요,


미륵바위는?


미륵바위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멋진 奇巖群(기암군),


아랫쪽으로 베틀바위 전망대가 보이며,


이곳은 누군가의 아지트(?)인 듯,


아지트에서 밖으로 바라본 風景(풍경)인데,

바로 앞쪽으로는 천길 낭떠러지라 엄청 위험한 곳이였고요,


어찌 이런 곳에서 살아 갈수 있을까나?


미륵바위,


오래전 非探(비탐)으로 돼 있을때도 올랐던 베틀바위 구간을,

2020년 8월에 나무데크 계단을 만들어 정상적으로 개방을 했고요,


누군가는 중국의 장가계(?)라고 표현 하는데,


솔직히 장가계를 다녀 온 사람으로써 말하지만,

그 곳과는 절대로 비교는 할수 없고요,


그냥 우리네 것은 있는 그대로 즐기면 될 듯 싶도다.


베틀바위는?


모두들 좋아라 하는 곳에서 인증 샷 하나씩 남겨주며,


약속 된 하산 시간을 지켜야 하는 산행대장이라,


마음껏 즐길수 있는 많은 시간을 줄수 없었기에,


모두들 안타까운 마음으로 급히 하산을 해야 했고,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무릉계곡,


큼지막한 주차장에는 우리가 타고 온 관광버스 딸~랑 1대 였는데,

아마도 코로나 19로 인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은 듯,


베틀봉에서 하산을 마치며~


2021년 6월 10일 40여년만에 새로이 마천루 코스를 개발 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웬만한 꾼(?)들은 산성12폭포을 거쳐 수도골 석간수를 맛 본 코스고요,


왼쪽으로는 베틀바위 산성길 가는 입구고요,

오른쪽은 무릉계곡으로 올라 멋진 관음,옥류,용추,박달,칠성,雙瀑布(쌍폭포)로 이어갈수 있으며,


베틀바위 산성길 노선도.


무릉계곡 풍경,


무릉계곡은 水量(수량)이 풍부하면 참 아름다운 곳인데,

비가 내리지 않아 계곡답지 않아 보였으며,

오후 5시까지 하산 완료 하려던 계획은,

몇명이 아주 힘든 산행길이 이어 졌기에,

결국 1시간여 늦게 두타산 주차장을 출발 해 歸京(귀경)길에 들어야 했고,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았지만 서울 도착 오후 9시30분이라,

안타깝게도 歸家(귀가)길은 더 늦어 질수 밖에 없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