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장군,신선,까치봉에서 - 내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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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은 가을에만 몸살로 동티날 지경이다.
사실 봄의 내장산이 이렇게 유혹적일 거란 걸 나도 미쳐 생각하질 못했었다.
골짝개울속의 여린 물길은 비밀얘기라도 하는 듯 개울갓길을 걷는 나의 귀를 쫑긋 세운다.
홍건히 밴 신록에서 묻어나는 향은 상큼하다.
딱다구리의 짝 찾는 울음이 고요를 깨트린다.
햇살은 초록이파릴 맛사지하느라 번들거리고~!
출처: http://pepuppy.tistory.com/684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