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기(의상능선~문수봉~남장대지~행궁지~중성문~산성탐방지원센터)
□ 산행일시/ 2012년 03월 18일 일요일 갬
□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10시 15분 : 파주집 출발
11시 25분 : 구파발 전철역
11시 48분 : 백화사 입구 여기소마을/ 산행출발
12시 06분 : 백화사 매표소
13시 00분 : 의상봉(502m)
13시 25분 : 용출봉(571m)
13시 36분 : 용혈봉(581m)
13시 47분 : 증취봉(620m)
14시 16분 : 나월봉(635m)
14시 30분 : 나한봉(665m)
14시 40분 : 칠성봉(715m)
14시 45분 : 청수동암문(694m)
14시 55분 : 문수봉(727m)
15시 03분 : 칠성봉(715m)
15시 18분 : 남장대지
15시 30분 : 행궁지
15시 50분 : 중성문
16시 12분 : 대서문
16시 20분 : 탐방지원센터/ 산행종료
16시 50분 : 구파발역
18시 25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4시간 32분)
□ 산행개요
북한산(北漢山)
북한산은 서울특별시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묘향산과 함께 대한민국 5악(五嶽)에 포함되는 명산이다.
세 봉우리인 백운대(白雲臺 836.5m), 인수봉(人壽峰 810.5m), 만경대(萬鏡臺 799.5m)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삼각산(三角山) 또는 삼봉산(三峰山), 화산(華山), 부아악(負兒岳)등으로도 불리어왔다.
고려시대부터 삼각산이라고 하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불한산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서울 근교의 산 중에서 가장 높고 산세가 웅장하여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불리었다.
준생대 말기에 지층에 파고든 화강암이 지반의 상승과 침식작용으로 표면에 드러났다가
다시 풍화작용을 받아 험준한 바위골산이 되었다.
주봉인 백운대에 오르면 서울시내와 근교가 한 눈에 들어오고, 도봉산, 북악산, 남산, 관악산은 물론
맑은 날에는 강화도, 영종도등 황해의 섬도 보인다.
백운대 북쪽에 있는 인수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인기가 높다.
봉우리 북쪽에 튀어나온 바위가 마치 아이를 업은 모양같다고 하여 부아악이라고도 불리어왔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자리잡고 살 만한 땅을 고를때
이 봉우리에 올라 서울의 지세를 살폈다는 기록이 있다.
백운대의 남쪽에 위치한 만경대는 주변 경관이 좋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예로부터 국망봉이라 불렸다.
무학대사가 나라의 도읍지를 정할때 여기에 올라서 내려다보고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노적봉(노적봉716m), 영봉(영봉 604m), 비봉(碑峰 560m), 문수봉(문수봉 716m), 보현봉(보현봉 700m)등
이름난 봉우리만도 40여기에 이른다.
등산코스는 우이동, 정릉, 세검정, 구파발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진관내동, 세검정, 성북동, 정릉, 우이동등의 여러 계곡도 볼만하다.
북한산의 능선에는 북한산성이 8km에 걸쳐서 펼쳐지는데, 평균 높이는 7m이며
14곳의 성문 가운데 대남문, 대서문, 대성문, 보국문, 용암문등이 원형을 유지하고있다.
조선시대때 수도의 방어를 담당하였던 북한산성,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터를 비롯하여 유명한 북한 이궁지(離宮址),
진관사, 문수암, 태고사, 원효암, 성운사, 도선사, 승가사, 화계사등 많은 사찰과 문화유적이 산재하고있다.
서울 외곽에 있어 연중 등산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않는다.
1983년 도봉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0호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특별시 강북구가 관리한다.
□ 산행지도
산행코스(여기소마을~의상능선~남장대지~행궁지~산성계곡~탐방지원센터)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산행사진
산행출발지 여기소마을
이번 주말은 날씨도 불완전하고 몸 상태도 좋지않아서 금남기맥 산행을 뒤로 미루고
오랜만에 북한산을 가볍게 한 바퀴 다녀오기로 하고 파주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버스편으로 구파발역으로 향하였다.
오늘은 어느쪽으로 산행을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백화사 입구 여기소마을에서 출발하여 의상능선을 거쳐서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해서 향로봉에서 탕춘대능선을 거쳐서 인왕산을 오를까 하였는데
오늘 컨디션도 좋지않고 날씨도 바람이 불고 하여서 문수봉에서 다시 칠성봉으로 올라서
한적한 오솔길같은 칠성능선을 거쳐서 남장대지, 행궁지, 산성계곡을 거쳐서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하였다.
여기소마을에서 의상능선 산자락으로 올라서면서 바라본 의상봉의 모습
의상능선 산자락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막 올라서니 환경부에서 설치한 국립공원 표지판이 보인다.
출발하면서부터 날씨가 찌쁘듯하게 운무가 끼어있고 바람도 서늘하게 불고있는 가운데 앞쪽에 떡 의상봉의 모습이 보인다.
백화사 매표소 근처의 북한산 둘레길에 쳐놓은 철책에 출입문까지 설치를 해 놓았다.
백화사매표소를 지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산자락으로 접어들고...
북한산성 입구의 북한산초등학교와 산성탐방지원센터 일대의 모습과 뒤로 노고산의 모습이 보인다.
노고산 능선의 옥녀봉이 희미한 운무속에 모습을 보이고있다.
언제 보아도 멋진 모습의 쌍토끼 바위가 보이고...
의상봉에 올라서니 북한산 주봉들인 백운대, 만경봉, 노적봉, 원효봉등의 장엄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희뿌연 운무속에 앞쪽으로 가야할 의상능선의 용출봉과 뒤로 용혈봉, 증취봉등의 모습이 보인다.
의상봉 정상의 모습
용출봉의 모습과 북한산 주봉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세월의 흐름을 절실하게 느끼게 만드는 옛 북한산성의 흔적
용출봉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북한산 주봉들의 여러각도에서의 모습들
방금 지나온 의상봉과 그 뒤로 원효봉의 모습
큰 몸살을 겪고있는 의상능선의 모습으로 최근에 급증하는 산행인들을 반영하고있다.
용출봉 정상의 모습
용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모습
용출봉에서 용혈봉으로 이어지는 중간지점의 멋진 바위 모습
방금 지나온 용출봉과 그 뒤로 의상봉의 모습
해발고도 581m의 용혈봉 정상
용혈봉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증취봉~나월봉~나한봉~칠성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 산줄기
용혈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의 모습
증취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용혈봉~용출봉~의상봉의 모습
해발고도 593m 증취봉 정상 표지판
증취봉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나월봉, 나한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의 산줄기
증취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의 모습
부왕동암문위의 복원된 북한산성의 모습이 보인다.
나월봉에서 뒤 돌아 바라본 지나온 의상능선의 모습
암봉으로 이루어진 나월봉 정상부의 모습
바위 내리막길을 지나고...
나한봉 오름길에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나월봉의 모습
나한봉 오름길에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의 모습
저 멀리 의상봉에서 나한봉까지 이어져온 의상능선의 모습
나한봉에서 바라본 칠성봉과 그 뒤 오른쪽에 문수봉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나한봉에서 바라본 비봉능선의 모습
의상능선의 8봉우리 중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저 문수봉에서
북쪽으로는 산성주능선이 이어지고 서남쪽 방향으로 족두리봉까지 이어지는 비봉능선이 이어진다.
칠성봉에서 바라본 오늘 지나온 의상능선이 한 눈에 시원하게 조망되고있다.
칠성봉
의상능선 7번째 봉우리 칠성봉 정상의 넓은 안부에는 삼각점과 이정목이 설치가 되어있다.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어떻게 진행할까 잠시 고심을 하였다.
원래의 생각은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향로봉까지 진행을 하여 향로봉에서 탕춘대 능선으로 이어가서
북악산을 다녀온후 인왕산으로 올라가서 독립문역으로 내려서려고 하였는데
오늘 날씨가 쾌청하지 못하고 운무가 드리우고 싸늘한 바람이 불더니 지금은 구름이 오락가락하고 있어서
이곳 칠성봉에서 청수동암문을 거쳐서 의상능선 마지막 봉우리인 문수봉까지 갔다가
문수봉에서 다시 이곳 칠성봉으로 올라와서 남장대지쪽으로 이어지는 칠성능선으로 내려서기로 하였다.
칠성봉에서 바라본 의상능선의 마지막 8번째 봉우리 문수봉의 멋진 모습
청수동암문을 지나고...
칠성능선에서 바라본 의상능선과 원효봉의 모습
남장대지 직전에서 바라본 뿌연 안무속에 북한산 주봉의 모습과 의상능선의 모습
남장대지 가기직전 능선상의 삼각점이 하나 보이고...
우측으로 산성주능선상에 문수봉, 보현봉, 대남문의 모습이 보이고있다.
남장대지(南將臺址)
이곳은 조선 숙종37년(1711년)에 북한산성 축성시 건립한 남장대(南將臺)가 있었던 자리이다.
남장대는 삼군문(三軍門)의 하나인 어영청(御營廳)의 장수가 주둔하여 행궁(行宮)을 비롯한 성내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지휘, 관측장소로 사용되었다.
장대는 이곳 외에도 시단봉(柴丹峰)에 동장대(東將臺), 기린봉(麒麟峰)에 북장대(北將臺)가 더 있었으나
혼돈기인 19세기말에 소멸된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동장대만이 복원되어있다.
급증하는 북한산을 찾는 산행인들 만큼 훼손되어가는 북한산의 모습이 보인다.
북한산성행궁지(北漢山城行宮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169번지에 위치한 북한산성행궁지는 사적 제479호로
상원봉(上元峰) 아래에 자리한 이곳은 왕이 전란시 임시로 거처하기 위하여 건립한 북한행궁이 있었던 자리이다.
북한행궁은 북한산성 축성시인 조선 숙종37년(1711년) 5월 착수하여 이듬해 5월 완공되었으며
내전과 외전을 합하여 124칸에 이르렀다.
내전은 좌우 상방 각2칸, 대청6칸, 사면퇴 18칸을 합한 28칸의 정전외에도 부속건물이 35칸에 이르렀으며
외전은 내전과 같은 규모의 정전28칸과 33칸의 부속건물로 구성된 비교적 웅장한 규모이었다.
평상시에는 북한산 문고를 마련하여 실록등 고문헌을 비밀리에 보관하여 왔으며
역대왕 가운데 숙종과 영조가 이곳을 찾은 기록이 전해지고있다.
행궁은 전란에 대비하여 구한말까지 관리가 계속되었으나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후
방치되다가 1915년 8월의 집중 호우시에 무너져 소멸되었다.
북한산성행궁지를 지나서 이제 잔설이 보이는 북한산성 계곡에 접어들고...
산영루(山映樓)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산1의1번지 중흥사 밑 비석거리 앞 절벽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1755년 발간된 "고양군지" 등을 통하여 알려져 왔으나 그 모습이 확인되지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1920년대에 찍은것으로 추정되는
산영루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 실제 모습이 확인되었다.
경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에는 시회(詩會)가 자주 열린것으로 알려진 이 누각은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주춧돌 13개만이 남아있다.
오작교 같은 멋진 다리를 넘어서 산성계곡을 건너서고...
중성문(中城門)
중성문 좌우의 성곽인 중성(中城)은 북한산성 축성 다음해인 숙종38년(서기1712년)에
북한산성 수비보완 대책의 일환으로 축조한 성곽이다.
당시 별도의 중성을 축조한 이유는 지형이 평탄하고 취약한 대서문 방면이 적에게 뚫리더라도 병목과 같은
이 일대의 계곡을 차단하고 행궁, 유영, 창고등 성내의 시설물과 인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성곽의 규모는 영취봉(靈鷲峰)과 증봉(甑峰) 방향으로 약200m에 달하여
성문으로는 홍예형태의 중성문과 그 외에 시구문, 수문을 건립하였다.
중성문의 단층 문루는 19세기 말에 수문은 1915년 8월의 대홍수로 소멸된것으로 추정된다.
산성계곡 옆으로 지나고...
얼마 전만해도 이곳에 지저분하게 널려있던 술등을 팔던 상가들이 모두 깨끗하게 철거되어
이제는 이곳에 이런 산뜻한 북한동역사관 건물과 쉼터등이 설치되있고 깨끗한 모습의 화장실이 보인다.
대서문을 지나고...
북한산 탐방지원센터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쪽으로 잠시 걸어서 내려가려니
소형버스 한 대가 서있고 운전기사가 "구파발역까지 1,000원에 모십니다" 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어서
일금 1,000원에 이 버스로 구파발역으로 나가서 파주집으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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