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Ⅱ (순천 고동산)
▲ 산행일 : 2006. 2. 16(목). 흐림
▲ 같이 간 사람들 : 홀로 산행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수정마을 (11:25)
☞ 고동치 (11:48~11:50)
☞ 고동산 정상 (12:10~12:28. 709m)
☞ 고동치 (12:43)
☞ 수정마을(13:00)
▲ 총 산행시간 : 1 시간 35분
▲ 산행지도

▲ 산행기
수정마을에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 차를 몰고 고동치까지 가보려던 계획은 중간에 몇 군데 험한 길 때문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승용차에게는 더더욱 험한 길이다. 지프형 차라도 오프로드(비포장도로)용 타이어를 장착해야만 올라갈 수가 있을 것이다.

봄의 전령사인 버들강아지
지루한 임도를 20여분 오르니 질펀한 고동치에 오른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넓은 길은 진흙 때문에 미끄러워서 한쪽 숲 속으로 붙어서 올라간다. 억새가 평원을 이루고 철쭉평원이 펼쳐진다.
봄에 철쭉 보러 꼭 와야할 정도로 철쭉군락이 굉장히 넓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가을엔 억새가 장관을 이룰 것이 확실하다. 오른쪽으로 철조망이 쳐져있고, 큰나무가 없다. 억새와 철쭉뿐이다. 철조망, 억새, 철쭉으로 보아서 아마도 과거에 목장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고동치

왼쪽의 임도는 외서면 장안리에서 차로 올라올 수 있는 길. 대부분 장안리에서 차로 올라오지 수정마을에서 걸어 올라오진 않는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 정상. 시커먼 나무군락은 철쭉 군락. 그 군락의 규모가 굉장하다.

정상에서 바라본 조계산 (맨 오른쪽 뾰족봉이 장군봉)
민둥산인 고동산 정상은 정상석은 없고 대신 산불감시초소가 차지하고 있다. 반대편(서북쪽 외서면 장안리에서부터 정상 바로 밑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다.)에서 정상까지 임도가 잘 나 있다. 임도가 온 산을 휘감은 산이다. 조계산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엔 이동통신 송신탑이 흉물스럽게 자리하고 있고…….
봄철(철쭉개화기)과 가을철(억새) 잠깐 빼고는 볼 것이 거의 없는 동네뒷산같은 산이다.
날씨도 흐려서 조망이 별로다. 금전산과 오봉산, 제석산, 첨산 그리고 백운산이 보일뿐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백운산 주능선(맨 뒤)

정상에서 하산 중 뒤돌아본 풍경

하산 중에 바라본 금전산(왼쪽 앞산)과 제석산(오른쪽 좌우로 길게 늘어선 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왔던 길로 내려간다.
집에 가는 길에 금전산의 금둔사 홍매화를 보러 잠깐 금둔사에 들러봤지만 개화하기에는 꽃망울이 아직은 작기만 하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춘란의 꽃 봉우리

수정마을에서 바라본 금전산

금전산의 암릉 (줌 촬영)

수정마을의 순한 발바리

금전산 금둔사의 홍매화, 다음주에는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기를 머금은 버들개지의 이쁜
모습을 어찌 저리도 폼나게 잡아 주셧는지,,
혹 물뿌리개로 이슬을 만들어서,,??
여하튼 갈수록 더욱 폼나는 그림이 눈을 압도합니다.
고향의 주변산을 일일이 답사 소개 하시는 성님의 놀라운
발자욱에 존경의 염을 담아 보냅니다.
^^^진맹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