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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정상의 시원한 풍경, 미황사에서 바라본 달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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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達摩山) 공룡등줄기 같은 괴암과 다도해가 한 폭의 그림이다.

2020075047호        2020-11-14()


자리한 곳  : 전남 해남군

지나온 길  : 송촌마을(현산 월송리)-관음봉-바람재-불썬봉(달마산정상)-개구멍바위-대밭갈림길-미황사-주차장

거리및시간: 3시간 22(13:55~17:17)         도상거리 : 6.2km <걸음 수 : 10,281>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37

산행 날씨  : 아침 안개 대체로 맑음 <해 뜸 07:11, 해 짐 17:22     ‘최저 8, 최고 18>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산이 곧 분수령이다. 따라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이라는 원리대로 우리나라산줄기는 백두대간, 정맥, 기맥, 지맥, 단맥으로 구분하는 산경표(山經表)상으로 땅끝기맥의 끝자락 마지막의 달마산에 다녀왔다. 오가는 과정에서 가슴에 간직해두고 기억하고 싶은 좋은 일보다는 기억하기 싫은 사건들이 있었기에 아픔은 어둠속에 그냥 묻어두고 밝은 부분만을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임을 분명히 하며, 달마산과 미황사 그리고 최근에 만들어진 해남의 명품길 달마고도에 관해서만 생각하는 것으로 산행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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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정상에 서서 바라보니 땅끝기맥 산줄기가 아득하다-


달마산(達摩山)

전남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에 걸쳐 있는 해발 489m 산이다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으로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서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 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산이다. 해남읍에서 월송리행 버스를 이용하며 미황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은 약 6km, 3시간에 불과하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온갖 재미를 두루 볼 수 있다. 특히 바위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또한 산 전체가 규암으로 되어 있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혼자 등반하기보다는 여럿이 오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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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바위능선에서 만난 멋진 풍경들-


한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이 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북평·송지 등 3개 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부터 약 28떨어져 있다. 이처럼 3개 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 송지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이다. 또 사구·통호·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도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산이다.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이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받던 곳으로 현재 잔허가 남아 있으며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산봉우리에서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한다. 이 고찰은 불교의 해로유입설(海路流入說)을 뒷받침하기도 한다경내 부도전의 부도조각이 특히 아름답고 대웅전 뒤쪽으로 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꼭대기 고개 동쪽에 있는 천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대패로 민 듯 칼로 깎은 듯한 것이 두세 사람은 들어가 앉을 만하다. 앞으로는 층대가 있어 창망한 바다와 산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진다.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다.                     -두산백과-


미황사(美黃寺) :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달마산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에 있는 절로서 749(경덕왕 8) 의조(義照)가 창건하였다. 사적비에 따르면, 7498월 한 척의 석선(石船)이 사자포 앞바다에 나타났는데, 의조가 제자 100여 명과 함께 목욕재계하고 해변으로 나갔더니 배가 육지에 닿았다. 배에 오르니 금인(金人)이 노를 잡고 있고, 놓여 있는 금함(金函) 속에는 화엄경·법화경·비로자나불·문수보살·보현보살·40성중(聖衆)·53선지식(善知識)·16나한의 탱화 등이 있었다.

곧 하선시켜 임시로 봉안하였는데, 그날 밤 꿈에 금인이 나타나 자신은 인도의 국왕이라며, “금강산이 일만 불(一萬佛)을 모실 만하다 하여 배에 싣고 갔더니, 이미 많은 사찰들이 들어서서 봉안할 곳을 찾지 못하여 되돌아가던 길에 여기가 인연토(因緣土)인 줄 알고 멈추었다.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소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짓고 모시면 국운과 불교가 함께 흥왕하리라.” 하고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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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에서 만난 달마상 느낌이 특별하다-


다음날 소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다가 소가 크게 울고 누웠다 일어난 곳에 통교사(通敎寺)를 창건하고, 마지막 멈춘 곳에 미황사를 지었다. 미황사라 한 것은 소의 울음소리가 지극히 아름다웠다 하여 미자(美字)를 취하고, 금인의 빛깔을 상징한 황자(黃字)를 택한 것이라 한다. 이 창건설화는 금강산 오십삼불설화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12641294년 사이에 중국 남송(南宋)의 학자와 관리들이 이 절에 내왕하였다고 하므로 당시 미황사가 중국에까지 알려졌던 사찰임을 알 수 있다. 1597(선조 30)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자 1598년 만선(晩善)이 중건하였다. 1660(현종 1) 성간(省侃)3창하였으며, 1751(영조 27) 덕수(德修)가 중건하여 금고각(金鼓閣)을 짓고 대웅전·나한전을 중건하였다. 그 뒤 고승 유일(有一, 17201799)이 주석하였고, 1858(철종 9)에는 의현(義玄, 18161874)이 만일회(萬日會)를 열었다. 1996년 만하당을 짓고 누각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보전·달마전(達磨殿응진당(應眞堂명부전(冥府殿세심당(洗心堂요사채 등이 있으며, 기타 석조(石槽당간지주(幢竿支柱부도군(浮屠群사적비(事蹟碑) 등의 문화재가 있다. 이 중 미황사 응진당(美黃寺應眞堂)이 보물 제118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응진당은 정면 3,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1598년 만선(萬善)이 신축하였으며, 1971년 주지 이하덕(李河德)이 일부 보수하였다.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과 16나한 등의 상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보물 제947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은 1598년에 중건한 뒤 1754년과 1761년에도 중수되었으며, 1982년의 수리 때 묵서(墨書)가 발견되어 건물의 연혁을 알 수 있었다. 내부에는 삼존불을 모셨고, 후불탱화(後佛幀畫)가 걸려 있으며, 법당 뒤편의 목궤에 넣어둔 괘불(掛佛)은 오래된 것으로 몹시 상하였다.

이 절의 부도군은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한 곳은 26()의 부도와 설봉당(雪峯堂송파(松坡금하(錦河낭암(朗巖벽하(碧霞) 등 대사비(大師碑) 5기가 있다. 다른 한 곳에도 5기의 부도가 있으나 전부 도굴되어 흩어져 있다. 또한, 미황사 사적비는 1692(숙종 18) 민암(閔黯, 16341692)이 세운 것으로서 초서로 된 높이 3m의 비인데, 옥개석 위에 용을 얹어 조각하였다. 이 밖에 절 뒷산 사자봉에는 토말(土末)’이라 쓰인 비석이 있어 우리 나라 육지의 끝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태고의 땅으로 떠나는 구도의 길 달마고도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개통한 달마고도는 해남군과 미황사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산 일원에 조성하였으며, 17.74km로 미황사에서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달마고도는 다른 둘레길과 달리 순수 인력으로만 시공을 했다. 전 구간에서 돌흙막이, 돌계단, 돌묻히기, 돌붙임, 돌횡배수대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외부 자재와 장비 없이 순수 인력으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이용하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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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고도, 남도 오백리 안내도가 정겹다- 


2.71km에 이르는 1구간은 미황사에서 큰바람재에 이르는 길로 땅끝 천년 숲 옛길 노선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미황사까지 왕복할 수 있는 순환노선이며, 2구간은 4.37km로 큰바람재에서 노지랑골에 이르는 길이다. 3구간은 5.63km로 노지랑골에서 몰고리재로 이어지며, 몰고리재에서 미황사로 돌아오는 길인 4구간은 5.03.km로 전구간이 땅끝 천년 숲 옛길이다. 구간마다 미황사, 도솔암, 동백나무 군락지, 편백나무 숲, 튤립나무 조림지 등 역사자원과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만날 수 있다.         -해남군 홈페이지-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11-2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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