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11일 월요일 맑음 북한산 족두리봉 코스=불광역-족두리봉-독바위역 함께한님=운해 산이슬 들꽃 산울림 코스모스 나리 들풀사랑 물안개부부(9명) 오늘은 송년산행하는 날이다. 17년전 아지트를 개설하고 ,꾸준하게 이어진 산행..... 이젠 어느 친척보다 가까운 우리님들이다. 날씨도 매섭게 추운날..오랫만에 암릉코스로 올라간다. 오늘따라 유난히 파란하늘엔 흰구름 두둥실 떠있고..... 코끝이 쨍할정도로 싸한 날씨는 겨울산행의 멋을 느끼게 한다. 네발로 기며 암릉산행의 묘미에 빠져 있다보니 족두리봉정상이다.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며 먹는 커피맛이 정말 일품이다. 산에서 마시는 커피가 나는 제일 맛있는것 같다. 약속장소인 독바위역으로 하산, 송년모임장소에 도착, 송년파티를 가지며 ,선물도 받고,올 한해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음에 감사한다. 병원에 입원한 은영님이 함께못해 많이 아쉽지만, 빨리 회복되기를 바래본다. 가는 한 해,,, 반겨주는 님들이 있어 즐거웠고 격려의 말 아끼지 않는 님들이 있어 힘이 났고, 사랑하는 님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올 한해 산행을 하며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았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누비고 다니며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만끽했지요.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들을 가슴에 가득 담아 가는 한 해,,, 아름다움으로 기억하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다시금 새롭게 맞을 채비를 하며, 새해에는 모든 님들~ 더욱 알차고 더욱 풍성한 날들이 되기를 바라며,,, 가는 한 해에 부쳐 진정 감사 드립니다~~~ 우리님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