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딱골재-불선봉-미황사) 세미종주기
1. 산행일시 : 2006. 06. 24. 07:49 ~ 11:58(4시간)
2. 산행장소 : 전남 해남군 북평면, 현산면, 송지면
3. 산행일기 : 구름많고 물안개, 비가 오락가락
4. 산행자 : 나 홀로
산행전기
땅끝기맥을 이어가기 위해 전에 송촌리에서 바람재를 거쳐 불선봉 - 떡봉-도솔봉-마봉리약수터로 하산한바 있으나 기맥을 이어가진 못하여 진정한 기맥을 이어가기 위해,
일기예보는 완도, 해남 비올 확률 오전 20%, 오후30%라고 하므로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딱골재에서 불선봉 - 도솔봉 - 땅끝(갈두)까지 산행하고자 하였다.
산행기
07:49 딱골재 청수가든 입구(들머리)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 완도읍내에서 승용차로 30분거리인 남창 딱골재에서 도착하여 표지기가 달려있는 산문으로 들어선다.
등로는 널찍하니 확실하다. 그런데 등로는 묘지까지(54분)뿐이고 이후는 희미하다. 산객들의 출입이 적어서 인지 잡풀들이 등로를 덮었다.
새벽에 비가 왔는지 등로상 잡풀들에 물을 머금고 있다가 지나가는 나의 바지, 신발위에 조금씩 젖시기 시작한다.

▲ 남창 닭골재 산 들머리

▲ 등로상 묘지 2기
08:36 콘크리트 옛길 고개
북평면 이진리에서 현산면 매화리로 산넘어 가는 옛길이 콘크리트로 차량한대가 다닐정도의 좁은 옛길이 넘어간다.
이때에는 신발속 양말이 축축하게 젖어있어 산행기분을 조금은 나쁘게 한다.
땅끝기맥 종주 표지기는 선명하게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고, 헬기장(43분)을 지난다.

▲ 마을을 넘다드는 옛길

▲ 땅끝기맥 종주 표지기

▲ 헬기장
08:50 바람재
능선이 떨어지는 지점에 바람이 세게 불어대는데 이곳이 바람재라서 그런가?
바람재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자 전망이 확 뜨이고 안개속의 완도, 달도 앞바다가 희미하게 보인다.

▲ 안개속의 해남 앞바다
09:13 임도 삼거리(독도주의)
등로는 잔 수풀사이로 계속이어지고 임도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표지기가 있는 곳을 찾아 능선길로 들어서야 함
이곳에서부터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등로도 바위투성이사이로 이어져 험난한 너덜 등로이다.

▲ 안개속의 기암
09:44 삼거리
이곳은 송촌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다.(이전에 왔었다)
무명봉정상에 평편한 암반를 지나고 또 삼거리(10:07)를 지난다.

▲ 암벽옆으로 등로

▲ 빗물에 젖은 나의 바지와 등산화의 형상

▲ 무명봉 정상의 평편한 암반

▲ 휴식시간에 먹기 직전의 사과
10:14~26 휴식 (12분)
등로상 송촌리가 보이는 바위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져온 사과를 깍아 먹는다. 무명봉 정상을 지나고(10:29) 너덜길의 연속은 잠시 부드러운 능선를 걷는다(기분이 좋다, 부드러운 것은 좋은가 보다)

▲ 완도 와 해남의 중간 달도의 전경

▲ 부드러운 능선 길

▲ 무명봉 정상옆의 바위 형상

▲ 무명봉 정상 모습

▲ 너덜길 의 형상

▲ 노란 난초
11:03 달마산(불선봉 481m) 정상에 도착
또다른 무명봉정상을 지나고((10:45) 너덜바위를 통과하니 사람소리가 들리니 반가워 발걸음이 빨라진다.
정상에는 부부 3쌍이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 산객에 부탁하여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을 남긴다.

▲ 불선봉 돌탑 형상 과 필자

▲ 정상의 표 지석
11:25 문바위재
정상에서 내려가려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밧줄의 연속인 하산길에 한손으로는 우산을 쓰고 다른 한손으로 밧줄을 잡고 내려가니
문바위재 이정표가 선명하다.
여기에서 소나기로 인해 미황사로 내려가야 하겠다.
원 목적지(땅끝까지)는 다음으로 미룬다.

▲ 문바위재 이정표 전경

11:58 미황사 대형주차장(날머리)
처음으로 직장의 예비차량을 핸드폰으로 불러보니 의외로 쉽게 찾아와 준단다(고맙게 시리)
소나기는 약40분간 쏟아졌다가 날머리에 도착쯤해서 그친다.

▲ 미황사 대형주차장입구(날머리)

20분간 미황사 경내 대웅보전, 응진전(나한전) 등을 둘러보고 대형주차장에 도착 즈음해서 핸폰을 울린다. 차량이 도착하였다고.....

▲ 미황사 경내

▲ 미황사 경내 대웅보전

▲ 미황사 경내 응진전
그 차량을 이용해서 나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딱골재에 하차하여 히치 등 아쉬운 부탁 안하고 수월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주어진 여건에서 왕상하게 활동중이신
소식을 산행기를 통해서 접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덕분에 몇번 다녀와 눈에 익은 달마산의 풍경을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