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월악산 영봉 1097m  충청북도 제천시

2.산행일시:2008.3.19(수) 11:05~16:56

3.산행자: 34명 (조대흠 대장님, 청파 윤도균님+친구3분 ,일만 성철용님,대바우님,만우님,방랑자님,호야님,

  양지편사람님,여울 김학수님,선착순님,뭐야님,회나무님,슬기찬님,파랑새님,호야님,산호님,참이슬님,포맨님,

  은영님,산울림님,자연사랑님,천정숙님,드림님,꼰니미님,스마일님,운벽님,광풍님,수리님,라일락향기님,

  아이스별님,산초스)

4.산행시간 및 코스

  08:10 사당역 4번출구 출발

  10:50 월악리 덕산통제소

  11:05 주차장

  11:11 신륵사

  11:42 국사당옆

  11:57 안부

  12:46 신륵사,덕주사 갈림길,영봉 0.8km

  13:16 영 봉  1097m

  13:40 휴 식

  14:20 점심식사

  14:30 보덕사 갈림길

  15:00 중봉 이동통신 중계기

  15:44 하봉아래 우회

  16:15 보덕암

  16:23 보덕굴

  16:56 수산1리

  17:20 월악나루 휴게소

  18:35 식사 후 출발

  21:30 사당역 도착

 

***월악산 (1097m)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의 경계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는 월악산은 17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서 바위와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어 산세가 무척 험하다. 해발 1097m의 월악산 영봉을 비롯하여 문수봉(1162m), 하설산(1028m), 대미산(1115m), 황장산(1077m), 용두산(994m) 등 많은 거봉들이 솟아 있다.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포암산을 거쳐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펼쳐지고, 동쪽은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봉, 매두막, 문수봉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북쪽은 중봉, 하봉의 거대한 암봉이 지척에 솟아 있고 그 너머로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영봉 남쪽 산기슭에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달래면서 조각했다는 마애불이 커다란 암벽에 새겨져 있으며 그 앞에는 옛 덕주사터가 있다. 그 외에 덕주산성, 동문, 남문,사자탑, 미륵사지 등 많은 문화재와 볼거리가 있으며, 인근에는 수안보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영봉을 가운데 두고 동쪽에는 맑은 물과 넓은 암반, 폭포와 소가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용하구곡이 있으며, 서쪽은 어름처럼 차고 맑은 물이 흐르는 송계계곡이 있다. 월악 영봉을 비롯하여 자연대, 월광폭포, 학소대, 망포대, 수경대, 와룡대, 팔랑소를 합하여 송계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월악산 산행기점은 송계리, 덕주골, 수산리, 월악리 네곳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그중에 월악리는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하므로 차를 가지고 하설산, 매두막, 문수봉 등 원점회귀산행시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송계리와 덕주골은 충주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있기 때문에 제일 많이 이용하는 기점이다. 수산리는 보덕암을 거쳐 하봉, 중봉, 영봉으로 오르는 코스인데 보통 안내산악회에서 산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 기점이다.

산행코스지도

 

***산행전 - 지난 2월 소백산 산행시는 여러사정으로 15명만이 참석하여 45인승 대형버스로 다녀오다보니

 많은분들이 원정산행을 걱정하여 주셔서 , 이번에는 월악산으로 정하니 많은분들의 호응으로 34명이 참석하여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어짜피 한달에 한번 시행하는 원정산행이기에 처음처럼 한결같이 인원에 관게없이 45인승 대형버스로 계속

진행하기로 하여 언제던지 공지보시고 걱정말고 오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동안 산내음 초창기멤버로 2년간 열심히 나오던 새댁 한결님이 아기가 생겨 근1년정도 못보았는데 , 며칠전

백일이 지났다고 , 07:50까지 사당역으로 떡을 30봉투 보내주시겠다고하고 이번에는 참석하지 못하게된 세실리아님도

쑥 백설기를 하여 사당역으로 직접나와 전달해주니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7년전인 2001.11.8 (목) 2일에 한번꼴로 산행하던때 강송산악회 따라 갔다가 버스두대 65명정도 였는데

앞차에서 내린분들이 뛰듯이 출발하여 ,,뒷차에서 내려 한명씩 추월하여 보덕암에서 하봉,중봉거쳐 영보에 2시간정도에

결국 2등으로 올라 , 한시간정도 기다리며 식사한후 신륵사로 제일먼저 하산하여 1시간20분만에 덕산통제소지나

 

용하구곡입구에서 기다리던 버스기사님들이 깜짝놀라기에 마침 육개장에 라면을 끓이려 하고있더 하나더 끓여달라고하여

함께 먹고 , 계곡에서 땀씻고 한참기다리니 일행들이 내려왔던기억이 나는코스를 역으로 다녀오게되었습니다.

 

1.출 발 07:30~11:05  명일동에서 06:47전철타고 천호역,잠실역에서 두번 갈아타고 사당역에 도착하니 07:30입니다.

 5번출구로 나와 남태령방향으로 올라가니 이미 조대장님을 비롯하여 많은분들이 도착하여 기다리시고, 07:50 한결님

 께서 보내주신 떡도 도착하고 , 오랫만에 일산에서 일만 성철용선생님 (73세)까지 도착하시어 반갑게 인사나누고

 

 08:10 사당역에서 32명이 출발하여 죽전버스 정류장에서 방랑자님과 만우님께서 합류하시어 34명이 되어 간단하게

 인사시간과 조대장님의 산행코스 소개를 듣고..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 잠깐 들렸다가 월악리 덕산매표소를 지나

 도착하니 10:50 입니다..

 

 모두 내려서 안개가 뿌옇게 끼어 흐린 조망속에 마을을 지나 올라가니 새로 관리소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곳에 모여

 그림지도를 보고 다시한번 조대장님의 설명을 듣고 , 인원점검후 11:05 산행을 시작합니다

 

2.월악산 영봉 11:05~14:20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맑은물이 흐르는 모습과 넓은 암반이 있는곳을 지나 11:11 신륵사에

 도착하여 4층석탑과 오래된 대웅전등 경내를 잠깐 둘러보는데 낡고 단청이 다지워져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되는데,

아무래도 신도수가 적은듯 싶습니다..

 

절골계곡을 따라 이제 새싹들이 조금씩 보이는길을 따라 지루하게 올라오며 국사당을 11:42 지나고 11:57 안부에

도착하여 막걸리와 자연사랑님의 장떡과 청포묵을 안주로 한잔씩 오랫만에 중간급유를 한후 후미를 기다렸다가

영봉도 얼핏얼핏 보이고 약간의 조망을 보며 오르니

 

12;46 신륵사 ,덕주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여 영봉아래 암봉의 위용을 느끼며 나무계단따라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갑자기 빙판길에 잔설이 많아 조심하며 올라가니 , 지난 2003.11.16 덕주골에서 시작하여 산초스팀 함께 왔을때,

김현호님가족이 미끄러워 아이들때문에 이곳에서 돌아내려갔다는말이 실감납니다..

 

보덕사 갈림길에서 왼쪽 철계단을 올라 13:16 영봉 1097m에 오르니 사방팔방으로 탁트인 조망과 멋진암봉,,중봉뒤로

파란 충주호도 보이고 다른일행 한팀 몇명안되니 거의 전세를 낸듯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찍고 후미를 기다리다

단체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한후

 

13:40 정상아래 안부 공터로 내려와 몇팀으로 나누어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후 14:20 출발하기 전에 일만 성철용 선생님

께서 도착하시어 , 오시면서 식사 하셨으니 먼저 내려가 식당에서 만나자고 하시는데,. 국립공원 포토에세이 자료중

마지막 남은곳이 월악산이라 자세하게 사진찍으시며 후미에서 천천히 산행하고 계십니다.

 

 3.보덕암 14:20~16:56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하며 중봉으로 향하니 안부부터 눈이 없어지고..15시 중봉 오름길 중간의

 이동통신  중계기 부근의 전망바위 부터는 영봉과 중봉의 절경과 충주호가 시원하게 보이니 ..재미있는 코스와 함께

 하봉우회길까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니 모두 감탄하며 , 사진찍고 풍경감상하며 내려와

 

15:44 하봉아래를 우회하니 이제 위험구간은 모두 끝나고 부드러운 능선길따라 내려가니 16:15 선두분들이 기다리는

보덕암에 도착하여 , 시원하게 감로수 한잔마시고 경내구경한후 선두분들이 먼저 수산1리로 내려가고 , 중간에서

내려가려는데 마침 보살님이 오시기에 보덕굴을 여쭤보니 대왕암옆으로 돌아가면 금방이니 꼭 보고가시라고 권하여

10명정도가 5분거리도 않되는곳으로 대왕옆으로 넘어가 왼쪽으로 가니 16:23 큰 바위에 자연동굴이 있고,

 

앞에는 작은 연못에 금붕어와 엄청많은 개구리알이 있고...넓은 동굴안에는 부처님상과 촛불등이 켜져있어 구경하고

나오려는데 어느새 보살님께서 따라와 떡을 먹고가라고 권하시는데 식사한지 얼마않되어 배가불러 못먹고 , 감사인사

드리고 다시 돌아오는데 따뜻한 햇빛아래 노란 생강나무꽃이 활짝피어 사진찍고

 

보덕암으로 돌아오니 마침 후미가 모두 도착하여 경내구경하라고 한후 16:56 수산1리로 내려와 다리아래가 시원한

계곡물에 세수하고 족탕한후 33명이 일단 식사하기 위하여 월악나루 휴게소 식당에 17:20 도착하여 충주호를 구경하고,

간단하게 뒷풀이겸 식사한후 , 일만 성철용선생님께서 하산하실 시간에 버스가 다시 가서 모시고와 식사후 18;35

귀가길에 올라

 

버스에서 간단하게 이동주점을 개설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으며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지나 사당역에 도착하니

21:30 입니다.. 오늘은 조대장님께서 천천히 진행해주셔서 많은분들이 모두 안전하게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되어

감사드리고,.. 식사후 하산길부터 날씨가 화창하여 멋진 절경과 아름다운 충주호를 잘 보며 즐거운 산행하였습니다.

 

다음달에는 네째주에 산내음 3주년기념 산행을 포천시 이동면 신로봉으로 청량리 진주예식장옆에서 출발합니다.^^**

 

 

덕산통제소에서 신륵사가는길 중간의 계곡옆 넓은바위

신륵사 4층석탑과 대웅전

안부 오름길에서 보이는 영봉 1097m

안부지나 신륵사,덕주사 갈림길 3거리를 향하여

암봉아래를 지나며

보덕암 갈림길전 암벽의 소나무

미끄러운 빙판길

 

영봉에서 단체로-산호님 사진중에서

덕주사로 가는길

중봉

영봉에서 단체사진 찍는 뭐야님

영봉아래 암봉에서 단체로

중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영봉

지나온 전망바위가  관악산 육봉능선의 칼바위 닮았습니다

중봉의 재미있는 바윗길

하봉과 충주호

 

하봉을 당겨서

 

지나온 중봉을 뒤돌아보니 산내음 식구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봉아래를 우회하며

시루떡 닮은바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보덕사 직전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

보덕선원

대왕암

보덕굴

 

굴앞에는 조그만 연못이 있습니다.금붕어와 개구리알도 보이고..

 

그림지도

수산리 하산길에서 뒤돌아본 하봉

월악나루 휴게소에서 바라본 충주호

월악산도 잘보이고..

  

 신륵사지나 계곡에서 만난 야생화 1.? 

 2.제비꽃? 

보덕굴 근처에 노란 생강나무꽃이 활짝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