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 년 만에 재회한 화톳불사랑 고봉산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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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곡생태자연습지

 

먼발치에서나마 폭염을 앗아간 태풍솔릭 덕이리라.

상쾌한 날씨는 한강을 거슬러 고양 고봉산자락을 애무한다.

일산역에서 내린 아내와 나는 몇 번이나 묻고 물어

일산초등학교를 휘도는 하늘마을길에 들어섰다.

화강암사고석을 물살처럼 박아 이름처럼 멋진 길은 인적도 뜸한데다

상큼한 바람까지 마중물 나와 한 시간 전의 서울을 깡그리 잊게 했다.



출처: http://pepuppy.tistory.com/813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