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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핀 황매산, 당신을 메이퀸으로 모시겠소

산행일자: 2013년 5월 17일 금요일 오전 구름 조금

산행팀원: 천지인, 천지연 가족 (할아버지, 할머니 포함)

산행코스: 경남 합천/산청 황매산(▲1,108m) 일원

              철쭉 군락지 중심으로 여기저기 다녀 봄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 덕분에 3일 연휴가 생겼다. 산꾼이 연휴에 어디로 가겠는가? 산으로 간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효도 여행을 하려고 한다. 이제는 연세가 많으셔서 장시간 산행을 하시기 어려운 관계로 경관이 수려하면서도 험하지 않은 산으로 코스를 잡는다. 5월 하면 철쭉, 철쭉 하면 어디? 황매산이다! 코스도 철쭉이 만개한 황매평전까지는 비교적 수월한 길이다. 황매산으로 향한다.

단성 IC를 나와 국도와 지방도로를 섞어가며 황매산 자락으로 들어간다. 산 아래부터 차들이 많더니 올라갈 수록 정체가 되어 상부 주차장부터 차들이 가득하여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였다. 새벽같이 출발하였지만 썩 좋은 자리에 주차하지는 못했다.

산행을 시작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앞서 가신다. 80을 바라보는 연세라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내디디신다.

황매산 오토캠핑장에 이르니 먹거리 장터 등 수많은 천막들이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동생 천지연

황매산 주능선 전경

황매산 정상(황매봉 ▲1,108m)

황매평전과 뒤로 황매산 주능선

황매산성 성문과 성곽

각자 자신만의 도구로 황매산의 아름다움을 담아본다. DSLR, 똑딱이 디카, 폰카...

정상으로 이어지는 긴 나무계단

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기암

황매산 정상(▲1,108m)에서 삼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벌써부터 많은 산객들이 밀집해 있다.

지리산 천왕봉

황매봉

둔내리

모산재 방향

분주한 황매산 정상

삼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비교적 완만하게 흐르는 둔내리 방향 골짜기

황매평전 일대 주차장과 도로에 차들이 가득하다.

사람들이 많아 인고의 기다림 끝에...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며

모산재

지리산 천왕봉

황매산 삼봉

삼봉 지나 전망대

여전히 인기 많은 정상석 주변

삼봉으로 가며 뒤돌아 본 황매봉

황매봉 지나 어느 암봉에서 주위를 회전하며 조망해 본다.

1000m 급 봉우리들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진다.

삼봉 너머 합천호

비상(飛上)

삼봉을 돌아 다시 황매봉 쪽으로 

무학굴

황매평전으로 되돌아 가며

베틀봉

산불감시초소

여기서 모산재길과 감암산길이 갈린다.

지나온 베틀봉과 황매산 주능선

천황계곡 왼쪽이 모산재 방향, 오른쪽이 감암산 방향

감암산 누룩덤과 칠성바위

누룩덤

감암산 누룩덤

천황계곡

헬리캠

취재 나온 방송국 차량도 눈에 띈다.

감암산

모산재 가는 길

박덤과 법연사

박덤

황매산 법연사

합천호(합천댐) 가는 길

합천 금성산

가로수 터널

합천호에서

황매산 쪽

합천댐

합천댐 뒤로 우측에 악견산(▲623m)

산에서 내려 오니 이팝나무의 향연이 한창이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청소년산꾼   천지인, 천지연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