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일요일 날씨에 시야(視野)도 매우 좋아 산성길을 걷기에는 더할 나위가 없는 날이였습니다.

김포 문수산성, 구한말 고종때 병인양요의 현장입니다.

불란서군과 격전을 벌인 현장이지요.

추석명절이 닥아옵니다.  산성을 오르며 강 건너의 북쪽.... 고향을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성이 출생지인지라 망향(望鄕)의 산성길을 오르는 셈입니다.

산성길을 오르며 뚜렷이 조망되는 북측의 개풍군과 개성 송악산....

위의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휴전선 너머의 지척인 개성시.  다시 열린 개성공업지구....ㅎ

                                        GPS산행궤적 (S : 출발지점  E : 종료지점)

      트레킹 출발지점인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앞. 바로 왼쪽에 문수산성 남문이 있습니다.

      DMZ 평화누리길의 김포2구간 출발지점이기도 합니다.

         문수산성 남문길로 들어서며 일단은 문수산 정상을 향하며 오릅니다.

        약간의 경사진 오르막이지만 걷기가 좋습니다

        문수산성 성곽입니다. 이곳은 남문쪽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3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땀을 식힌후 왼쪽의 산림욕장(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북문을 거쳐 문수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 입니다.

        문수산 산림욕장을 관통하여 내리막을 걸으며 북문으로 향합니다.

        뙤약볕에  벼가 누렇게 익어 갑니다. 중앙에 문수산 정상이 보입니다.

          북문

        북문에서 이 성곽을 따라 문수산 정상으로....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누렇게 익은 들판....강 건너의 북측이 보입니다. 왼쪽은 강화도.

      북문쪽 능선 안부(鞍部)의 이정표

           염하강(鹽河江)....즉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강 건너의 북측 개풍군....

         저멀리 개성의 뾰족한 송악산(닭벼슬 능선)도 뚜렷이 보입니다.

       강화도 고려산(구조물)

        강화대교, 그리고 혈구산,인강산, 저멀리의 마니산

        문수산의 돌은 역암(Conglormerate)입니다. 마이산,주왕산의 돌과 같습니다.

        굳은 콩크리트와 비슷.. 화산성(火山性)입니다.

          문수산 정상, 장대지(將臺地)

        북측을 배경으로...장대지에서...

           하산길

           청룡회관을 지나 그 유명한 구름다리로...

           뒤돌아본 문수산

          김포 국제조각공원으로 가는 길(평화누리길)

            솔나무 숲의 착한 흙길

            김포 국제조각공원....

          이쁜 "이브"들.....과..

         듬직한 "아담"들..이....ㅋ

                                 각종GPS 산행궤적과 세부 기록내용

일요일, 김포 문수산성길을 8km가까이 걸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6시간정도(점심 및 휴식시간 2시간14분 포함) 걸렸지만 즐거운 트레킹이였습니다.

시야까지 좋아 더욱 행복한 일요걷기였습니다.

               .....끝까지 보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9.2    구름의바다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