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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오름길에 본 지리산능선과 천왕봉▲

 

 

 

 

 

단풍보다 파아란 하늘이 아름다왔던 지리산 반야봉 산행 ★

 

 

■ 언제 : 2012.10.07.(일-맑음)

 

■ 어디로 : 성삼재 - 노고단고개- 노고단 -노고단 고개 -  돼지령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원점회귀)

 

■ 함께 : 짝지랑

 

■ 산행시간 및 거리 : 이정표상 17~8km / 산행지작 06:10 ~ 산행종료 16 :20 분

                           (사진촬영으로 인한 거북이 산행으로  10시간 정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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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의 개요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732m.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지리산 줄기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날라리봉·토끼봉 등이 있다.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으로 급경사의 바위산을 이루어 산세가 비교적 험하다.

남사면에서는 섬진강의 지류가 발원하며, 북사면에서는 산내천이 발원해 남강으로 흘러든다.

월귤·만병초 등의 고산식물이 자라며, 식물의 수직적 분포가 나타난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한다.(브리태니커 인용)

 

 

2.산행에 부치는 글

 

오랫만에 지리산쪽 산행에 나섭니다.

근래 제대로 된 산행을 해 본지가 꽤나 오래 되었습니다.

반야봉!

몇번 지난적은 있지만 아직껏 정상을 못 오른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던터라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요.

근래 화창한 가을날씨로 조망도 괜찮을것 같고 거기에  단풍까지 구경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

 

무릅이 썩 좋지 않은 짝지를 꼬득입니다.

노고단에서 빤히 올려다보는 반야봉 오가는 길도 일부구간만 제외히면 산책길이라 오붓하게 가을풍경도 볼겸

데이트를 겸해서 다녀오자고......

10여년전 안내산악회를 따라 둘이서 비슷한 코스로 비개방구간인 반야봉을 돌아 뱀사골로 내려온 추억이 

서린곳이라 어느정도 코스에 대한 정보가 있긴 합니다.

 

성삼재 도착시간 새벽 5시 30분을 목표로 집을 나섭니다.

이왕이면 노고단에서라도 일출까지 욕심을 내면서 말이지요.

휴대폰에 입력해 두었던 성삼재 주소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110-1"를 네비에 입력합니다.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어둠을 가르며 88고속도를 최대한 빨리 달려봅니다.

그런데 보통때는 지리산나들목으로 뱀사골을 드나들었는데 네비는 남원쪽으로 지시를 합니다.

그리로 가야 더 빠른 길인가 싶어 네비의 명령에 충실히 따르니 구례쪽에서 바로 성삼재가 나오려나 기대와는 달리

산수유 마을이 나옵니다.

정확히 시간은 5시 반.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해보니 주소 입력시 번지앞에 "산" 자를 빠뜨렸군요.

이런 황당함이!

다시 수정해서 입력하니 가야할 길은 20여km를 넘고 도착시간은 6시를 나타냅니다.

시암재휴게소를 지나  성삼재에 도착하니 정말 여섯시네요.

퍼뜩 준비를 하고 노고단으로 향합니다.

이미 지리산은 사방이 훤히 밝아 아침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고단 고개로 올라 보는데 결국  대피소를 지나니 반대쪽 산능선에 햇살이

쏟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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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시에 성삼재에 도착 곧 바로 노고단으로 오릅니다.

일출시간이 6시 반쯤인데....

벌써 사방이 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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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나는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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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지나 언덕을 오르는데 반대쪽 성삼재 뒷산에는

햇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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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고개입니다.

여기도 아침햇살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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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정상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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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내려다 보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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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반야봉 그리고 천왕봉(사진중앙 맨 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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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햇살이 들지 않은 곳엔 하얗게 서리가 앉아 미끄럼으로

내려가던 산님이 길옆으로 피해 가는 모습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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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대피소쪽에도 아침햇살이 찾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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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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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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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구례쪽 운해로 위안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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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지리산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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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를 배경으로 둘이서 추억도 남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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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도 근접촬영으로 흔적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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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으로 뻗은 능선인 만복대 정상부에도 억새가 만발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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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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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고개 그리고 만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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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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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걸린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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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걸령 샘물로 목을 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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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을맛이 약간 나는 산길을 걷습니다.

단풍이라기보다는 마름잎만 무성한 낙엽이 더 많았고

지난번 태풍때 넘어진 수많은 나무들.....

자연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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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목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반야봉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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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으로 향하는 하늘이 너무나 푸르릅니다.

구상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을 보고 또 가슴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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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망터에서 천왕봉을 봅니다.

천왕봉을 중심으로 옛날 화차에서나 봄직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것 같이

구름이 묘기를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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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은 노고단에서도 비슷하게 구름이 걸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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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 유일의 철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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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쪽의 앙상한 나뭇가지만 드러난 풍경입니다.

화려한 단풍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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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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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정상에서 다시 바라보는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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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 정상석과 멀리보이는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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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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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근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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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내내 수도없이 이런모습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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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임걸령샘터부근의 풍경- 이곳에서도 앙상한 나뭇가지는 가을이 훌쩍 떠난듯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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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되돌아 오르는 짝지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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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 보는 반야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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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나는 구절초 그리고 지리바꽃이 지금 지리산 야생화의 대표주자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노고단가까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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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노고단고개 도착 - 눈으로 보아서는 빤히 쳐다보이는 것 같지만 여기서 반야봉 정상까지 왕복11KM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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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기지국주변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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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부근입니다.

반야봉도 조금 보이구요.

아침출발시에는 어둠이 깔려 단풍이 별로였던것 같은데 내려오면서 보니

단풍이 꽤나 곱게 물들었네요. 

 

 

 

산행하면서 찍은 단풍등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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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투구꽃이라 생각했는데 지리바꽃이라고 하네요.

지금 한창 많이 피어있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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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산행을 마치며

 

생각보다 먼길이었고 지루함도 없지 않았던 반야봉산행

화려한 가을단풍도 없었던 산행.

그러나 정상을 못 가본 것이 늘 마음에 걸렸었는데

한가지 숙제를 해결한것 같아 홀가분합니다.

주차장에 돌아오니 아침에 세워둔 주차요금이 만원?라네요.

보통 얼마에 정액제인듯 한데 시간제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마 최대 금액을 적용한듯하네요.

성삼재에서 한번도 주차해 본적이 없는 첫주차라 겪는 일입니다.

주소 오류입력으로 아침에 한번 황당했었는데 더불어 주차요금이 이리 나올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