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 꽃 (雪) 산행 "덕유산"
상고대 눈꽃은 팔자에 있어야 보나보다
윤도균 (ydk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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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 정상에 오르면 만나는 정자 (휴계소) 모습이다.
ⓒ 윤도균
설천봉
 

겨울 눈 (雪) 산행의 명소 "덕유산"

 

일요일이면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를 가야 하는 아내, 그리고 오빠의 산행길에 종종 따라나서는 여동생 부부, 또 손아래 두 처제, 외사촌 여동생 등 주위에 친인척들을 별의별 '사탕발림과 감언이설'을 동원해 간신히 '겨울 풍경의 명소 덕유산' 산행에 참여케 했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덕유산 설경을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지레짐작' 예감이 나를 불안케 한다.

 

그러다 보니 이날 덕유산 산행에 동참한 30명의 일행 회원님들에게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을 안겨줄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덕유산을 향하여 달려가는 차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국에 많은 산을 다니다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 따라 번갈아 가며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 절호의 순간들을 누구나 다 보는 것은 아니고 우선 타이밍이 잘 맞아야 하고 또 '팔자에 있어야 보는 것' 같다고 물타기 발언을 해둔다.

 

일례로 지리산 바래봉 철쭉이 그렇게 아름답다 해서 찾아갔다 다 떨어져 가는 낙화만 보고 온 이야기, 그런가 하면 가을철 억새 산행의 명소 신불 평원, 오서산, 명성산을 찾아갔다. 바람만 맞고 온 이야기, 겨울 산행의 명소 지리산, 태백산, 소백산, 무등산을 갔다. 헛걸음질만 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하며 오늘 우리가 찾아가는 '덕유산'도 운이 있어야 설경을 만날것이라 말을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먼 길을 달려왔다 실망할 회원님들을 생각해 미리  '설레발'을 치니 회원님들 대부분 수긍하는 눈치로 어느 회원님 누구 한 사람 나의 '초치기' 발언에 이의를 달거나 불평하는 회원님 한 사람 없이 덕유산을 향하여 달려가는 차 분위기는 여기 저기서 하하 호호 웃음소리를 가득 싫고 달려간다.

 

  
무주리조트 입구 풍경
ⓒ 윤도균
무주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 정상에 올라 회원님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 윤도균
단체사진

 

그렇게 우리 일행을 싫은 차가 서울 사당역에서 7시 출발해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무주덕유산리조트' 입구까지 도착하는데 채 3시간이 안 걸려 달려왔는데 고속도로 무주 IC 빠져나와 무주리조트 삼거리에 도착하니 어럽쇼 스키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북이걸음으로 서행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일행 중 '파랑새 님'이 먼저 하차해 '설천봉' 오르는 곤돌라 30명 매표를 하려고 줄을 섰는데 매표 인파가 장사진을 이뤄 매표하는 데만 무려 한 시간여나 걸리고 곤돌라 타려고 기다린 대기시간 포함 3시간이 지나도록 '덕유산'엔 오르지도 못해 속상해 한다.

  

그런데 "업친데 덮친다."더니 조금전까지 멀쩡하던 디지털 카메라가 단체 사진 찍고 나니 줌이 들어가지를 않는다. 이상하다. 밧데리 충전상태도 양호한데…. 제 아무리 응급조치를 해보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고장난 디카를 배낭에 넣고 스페아 (spare)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다가 깜빡하고 고장 난 카메라처럼 손목 끈이 있던 걸로 착각 스페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어련히 손목에 매달렸으려니 하고 그만 카메라를 놓고 말았다.

  

그바람에 충격에 예민한 전자제품이 스페아 (spare) 카메라마저 반파되고 말았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쉬운대로 스냅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10년이 지나도록 디지털 카메라가 나에겐 내 생활의 필수품인데 멀쩡했던 카메라 두 대를 망치고 나니 산행이고 뭐고 기분이 엉망이 된 체 오후 1시 다되어 스키장 바닥에서 점심을 먹고 1시 반 돼서야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른다.

 

  
향적봉 오름길에 돌아본 설천봉 정자 방향 풍경
ⓒ 윤도균
덕유산
  
향적봉을 향하여 일행들이 가고 있다.
ⓒ 윤도균
리프트

 

그렇게 어렵게 설천봉에 오르니 역시 기대했던 상고 대나 눈꽃은 보이지 않고 빛바랜 잔설만 남아 잔뜩 기대하고 덕유산을 찾은 일행들에게 다소 실망을 안겨 주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코발트색 청명한 하늘에 쉴 사이 없이 스키어들이 리프트를 타고 설천봉에 올랐다. 물찬 제비처럼 활강을 그리며 가파른 내리막 코스를 미끄러져 내려가는 모습을 보며 "꿩 대신 닭"으로 안위를 삼는다.

 

어떤 분들은 나의 이 글 보고 아니 산꾼이 산행을 목표 했으면 걸어서 산에 올라야지 무슨 곤돌라를 타고 오를 생각했냐고 반문하며 실소하시는 분들이 계실 줄 안다. 물론 나도 그 생각이 옳다는 것 잘 안다. 다만, 욕심이 과해서랄까 아니면 우리나라 속담에 "공동묘지에 가면 핑계 없는 무덤 없다." 했듯이 조금이라도 이른 시간에 설천봉에 올라 아름다운 설경을 만난 후 하산길을 더 길게  하려 했었기 때문이다.

 

이날의 경험을 잊지않고 앞으로 두번 다시는 덕유산 산행을 위하여 곤돌라 타는일은 절대 없을것이란 산교훈을 체험하며 오른 설천봉 그러다 보니 이날의 우리들 산행 스켓쥴은 엉망진창으로 망쳐 버리고 말았다. 원래의 산행 계획은 설천봉에서 향적봉 찍고 동엽령에서 안성으로 하산키로 계획했으나 겨울철이라 해가 짧아 어쩔 수 없이 계획을 수정하여 '오수자굴' 방향으로 하산해 백련사 거쳐 삼공리로 하산키로 하고 향적봉을 향한다.

 

이어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1,614m에 오르니 전국 각처에서 우리처럼 덕유산 설경을 만나러 온 산행 인파와 유산객 인파가 뒤범벅되어 그야말로 인간 돗떼기 시장 방불케 붐비다 보니 향적봉 정 상석 사진 한 장 찍을 수 없어 포기하고 중봉을 향하는데 향적봉과 중봉 사이에 구상나무군락의 설화는 한 폭의 동양화 같아 일품인데 이 아름다운 설경마저 볼 수 없다.

 

  
설천봉까지 리프트를 타고 오르 내리는 리프트 승강장
ⓒ 윤도균
리프트 승강장
 

  
향적봉 정상석 1,614m
ⓒ 윤도균
정상석

 

아쉬움을 금치 못한 체 중봉 1,594m 정상 전망대에 올라 확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하지만, 카메라가 시원치 않아 별 흥이 나지 않아 '오수자굴' 방향으로 서둘러 아내와 함께 가파르게 이어지는 하산 구간을 부축하며 내려서는데 오수자굴 방향에서 오르던 낯 모르는 산 님이 '아니 청파 선생님 아니세요.' 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한국의 산하"에서 나의 산행기를 즐겨 보는 팬이시란다.

 

그런데 비좁은 등산로에 빌려오는 인파로 어쩌다 보니 이름이나 닉네임도 여쭤 보지 못하고 "사돈 남 보듯" 그렇게 헤어지고 말았다. 눈 쌓인 오수자굴 방향 가파른 하산론 다리가 튼튼 치 못한 아내에겐 상당히 주위를 요하는 구간이라 모처럼 아내 곁에 바짝 붙어 그림자 보호를 하며 조심조심 하산을 한다.

 

그러다 보니 일행들이 청파님 오늘 두 분 산행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가 좋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나더러 앞으로 계속해 두 분 함께 산행길에 동행하시라 당부를 하지만 일요일은 교회에 나가야 하는 아내 "도영이 할망"은 이런 산 친구들의 격려 응원 소리가 어쩐지 시큰둥 한 표정이다. 나야 솔직히 아내가 함께 산행을 하면 더러는 자유롭지 못해 불편이 따르는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산 보다 더 좋은 보약" 없다는 주장을 하며 산행을 즐기는 내 입장에선 아내가 산행으로 더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알 먹고 꿩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격"인데 왜 내가 마다할 일이 있겠는가? 그렇게 좋은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내가 아내를 설득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내의 신앙인 종교 생활에 콩 나라 팥 나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보 신앙보다 중요한것이 건강이란것 잊지 말아요.

 

  
향적봉 정상에 오른 등산객 유산객 인파가 붐비는 모습이다.
ⓒ 윤도균
향적봉 정상
  
중봉 정상에 오른 산행 인파
ⓒ 윤도균
중봉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오수자굴"에 도착하니 우리가 보편적으로 보는 겨울철 "고드름"은 모두 위에서 아래로 매달려 있지만, 이곳 오수자굴 고드름은 땅바닥에서 위로 치솟아 오르는 고드름이다. 이유는 굴에 온도 조금 높은데다 습도가 있어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닥에서부터 얼어 올라와 서 있는 고드름이 생성된 현상이다.

  

이렇게 기현상의 고드름을 보고 사진을 찍어 보지만 반파된 카메라라 사진이 시원치 않아 모두 휴지통에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서 백련사 거쳐 '삼공탐방지원쎈타'까지의 5.4km 눈 쌓인 자동차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구간은 그야말로 산행길 보다 훨씬 더 힘 이들 정도로 지루하게 내려와야 한다. 

  

그런데 웃기는 일은 어떤 성질 급한 거구 체형의 젊은인 우리들 보란듯이 아이젠을 벗고 휘 적 앞서 가더니 갑자기 '으라차차 꽈다당' 하고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지더니 한참 동안 낑낑매다 툭툭 털고 일어나기에 그만하길 다행이다 생각을 했는데 아니 이 무슨 변고란 말인가 얼마 안 가 또다시 "꽈다당 꽈다당 " 두 차례나 연거푸 엉덩방아를 찧더니 어기적 어기적 팔자 걸음을 걷는다.

  

이 모습 보면서 겨울철 산행엔 젊은이 늙은이 누구를 막론하고 방심은 금물이란 교훈을 깨우치며 "삼공탐방지원쎈타"를 나서며 이날 덕유산 산행을 모두 마치니 아직 오후 6시도 채 안 되었는데 어둠이 내려 앞이 분별키 어려울 정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일행들 너도나도 근래 보기 드문 즐거운 산행 하며 평생 보기 쉽지 않은 '오수자굴' 거꾸로 자라는 희귀 고드름' 본 이야기를 하며 싱글 벙글이다.

 

  
오수자굴 땅에서 위로 솟은 고드름 모습이다. 내 카메라 고장으로 물안개님 사진에서 발췌
ⓒ 윤도균
오수자굴

덕유산 [德裕山]  1,614m 

전북 무주군, 장수군, 경남 거창군, 함양군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는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에 유입된다. 설천까지의 28㎞ 계곡이 바로 「무주구천동」이다. 구천동계곡은 폭포, 담, 소, 기암절벽, 여울 등이 곳곳에 숨어 "구천동 33경"을 이룬다.

 

청량하기 그지없는 계곡과 장쾌한 능선, 전형적인 육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넓은 산자락과 만만치 않은 높이를 갖고 있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산 정상에는 주목과 철쭉,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봄, 가을 산행이 운치를 더한다.

 

덕유산은 철쭉 또한 아름답다. 특히 주능선에는 철쭉이 산재하여 있어 "봄철 덕유산은 철쭉 꽃밭에서 해가 떠 철쭉 꽃밭에서 해가 진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북덕유정상 향적봉에서 남덕유 육십령까지 20㎞가 넘는 등산로에 철쭉군락이 이어진다. 가장 화려한 곳은 덕유평전. 평평한 능선에 철쭉밭이 화원을 이루고 있다. 보통 6월25일 전후 6월  5일경이 절정이다.

 

덕유산은 무주구천동을 끼고 있어 여름철에 각광받는 곳이지만 가을단풍으로도 유명하다. 매우 다양하고 아름다운 단풍경승을 자아내는데 산속으로 안길수록 더욱 깊고 그윽한 맛을 풍긴다. 대표적인 코스는 구천동 33경을 보면서 북덕유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 하지만이 코스는 단풍 절정기에 너무 많은 인파로 붐비는 게 흠이다.

 

조용하고 깊이있게 단풍을 즐기려면 덕유산 제2의 고봉인 남덕유산이 좋다.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면 푸른빛의 구상나무와 어우러진 단풍이 한껏 멋을 풍긴다. 삿갓재에서 왼쪽 골짜기로 내려서면 원통골. 원시림지대여서 단풍이 더욱 찬란하다. 하류쪽에 조성된 잣나무 단지의 푸른빛과 참나무들의 갖가지 단풍빛이 썩 잘 어울린다.

 

겨울의 덕유산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 한다. 첩첩산중으로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한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구천동계곡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다른 계절에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정취를 자아낸다. 눈 쌓인 능선길을 올라 정상인 향적봉에 닿으면 눈옷을 입고 있는 철쭉군락과 주목, 구상나무숲이 보여주는 설화가 감탄을 자아낸다. 향적봉-중봉 구간에 있는 구상나무군락의 설화는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한국의 산하 발췌>

 

◉ 산 행  지 : 덕유산 [德裕山]  1,614m

◉ 산행일시 : 2012년 1월 8일 (알요일)

◉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삼공리탐방지원쎈

                  터          

◉ 산행인원 : 30명

◉ 산행시간 : 4시간 반

 

 

 

 

 

 

 

 

아름다운 눈꽃 상고대를 기대하며 찾아간 덕유산 산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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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 정상 정자(휴계소) 모습 청파의 "사람사는이야기속으로" 카페 회원님이신

"벽제 0672 "님께서 2011.12.25일 설천봉에 올랐을때의 설경 모습이다.

 

 

무주리조트 스키장 인근 풍경

 

 

무주스키장 풍경

 

 

일행들이 무주 스키장으로 향하고 있다. 선두에 오랫만에 동행하신 만우님 모습도 보인다.

 

 

무주 스키장 풍경

 

 

무주 스키장에는 스키어 보다 등산객 유산객 인파가 더 붐비고 있다.

 

 

기다리다 지쳐 배낭을 벗어 모아놓고

 

 

3시간여 기다려 오른 설천봉 휴계소 시설

 

 

시간여 기다려 오른 설천봉 휴계소 앞에서 남성 회원님들끼리

 

 

설천봉 리프트 승강장 방면 풍경

 

 

설천봉 리프트 승강장 방면 풍경

 

 

설천봉 리프트 정장 (휴계소) 풍경

 

 

여동생과 아내와 처제들도 함께

 

 

시간여 기다려 오른 설천봉 휴계소 앞에서 남성 회원님들끼리

 

 

향적봉 가는길에 돌아본 설천봉 휴계소 방면

 

 

설천봉 정상에서 이날 산행에 참석한  회원님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향적봉 가는길

 

 

향적봉 가는길

 

 

향적봉 가는길

 

 

향적봉 정상 주변 모습

 

 

향적봉 정상 주변 모습

 

 

덕유산 향적봉 정상석

 

 

향적봉에서 중봉을 향하여

 

 

볼품없는 구상나무도 지나고

 

 

풍경

 

 

두 처제와 아내와 함께

 

 

중봉을 내려선 물안개님과 회원님들

 

 

백련사 지나 하산중 40년 지기 전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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