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인데... 빗속을 뚫고 수락산속으로 간 사람들...

 

 

 

 

  

 

 

수락산 남근(男根)바위

 

 

수락산은 다양한 산행코스가 있어요

 

수락산(水落山)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38m.

 

수락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원광법사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닦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잠깐 머물렀을때  개암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진 가운데 초가집 하나가 있고, 흐르는 샘물이 구슬 같이 방울지며 갈라져서 초가집 창가에 떨어지고 있어. 원광법사가 이를 보고는 이곳에서 수행하면 뛰어난 산천의 정취 속에 세속의 정을 빨리 끊고 수행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절을 열었다. 절이름을 ‘수락사’라고 했으며 이때부터 산의 이름도 수락이라고 명명되었다 전해지고 있다. 

 

툭히 수락산은 도봉산과 함께 서울 근교의 양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산세가 웅장할 뿐 아니라 깊은 계곡의 수려함이 있어 시냇물 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온다. 맑은 모습의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도처에 기암괴석이다. 계곡을 흐르는 물 또한 옥류·금류·은류폭포의 절경을 이루어 예로부터 시인·묵객이 찾던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 산중의 명소로는 오리바위를 돌아 오솔길을 거쳐 212계단의 가파른 돌층계를 오르면 내원암의 비경이 그윽하고 해발 637m를 장식하는 투구·고속·오리봉의 장관과 칠성대·향로봉·미륵봉의 기이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계곡의 곳곳에는 울창한 활엽수림으로 이루어져 가을 단풍이 유명하며 유서 깊은 흥국사·석림사 등 많은 사찰과 암자를 산록에 감싸고 있다. 이러한 수락산의 선경 중에 정허거사(연대미상) 가 즐겨 불렀다는 ‘수락팔경(水落八景)’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양주라 수락산을 예듣고 이제 오니......

아름답게 솟은 봉이 구름 속에 장관일세

 

청학동 찾아들어 옥류폭에 다다르니......

거울 같은 맑은 물이 수정 같이 흘러가네

 

푸른 송림 바위길을 더듬어서 발 옮기니......

 백운동에 은류폭이 그림 같이 내려 쏟고

 

자하동에 돌아들어 금류폭을 바라보니......

선녀 내려 목욕할 듯 오색 서기 영롱하구나

 

미륵봉의 흰 구름은 하늘가에 실려 있고......

향로봉의 맑은 바람 시원하기 짝이 없네

 

칠성대 기암괴석 금강산이 무색하고......

울긋불긋 고운 단풍 그림인 듯 선경인 듯

 

내원암 풍경소리 저녁연기 물소리네......

 불노정 맑은 약수 감로수가 이 아닌가

 

선인봉 영락대에 신선 선녀 놀고 가니......

청학 백학 간 곳 없고 구름만이 오고 가네 

 

그런가 하면 수락산의 이름과 유래는 이것 말고도 또 여러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옛날 한 사냥꾼이 아들 수락을 데리고 지금의 수락산으로 호랑이 사냥을 나왔다.ㅋㅋㅋ 웃기셔 (아니 호랑이 사냥에 무시기 아들을 델구 나오시나?) 그런데 그 날 갑자기 큰 소낙비가 쏟아져 사냥꾼 부자는 비를 피하여 큰 바위 밑에서 비가 멎기를 기다리면서 잠이 들었다. 그 때 호랑이가 나타나 잠자고 있는 수락을 물어가 버리고,

 

한참 뒤 잠에서 깨어난 아버지 사냥꾼은 아들 수락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없자 당황하여 초조해진 아버지는 아들 수락을 찾아 해매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바위 아래로 떨어져 변을 당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 뒤로 비만 오면 산에서 '수락아!수락아!' 하는 소리가 들려와 인근에 살던 사람들이 그때 부터 산 이름을 “수락산”이라 하고 불렀다고 하는 설이 있는가 하면


또다른 유래는

동편 금류동 계곡으로 쏟아붓는 많은 폭포들을 두고 '물이 떨어지는 산(水落山)'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내 생각에는 맞는 설 같다.산의 아름다운 경치 대부분이 서울의 반대편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집중돼 있으며 부근에 있는 벽운동 유원지는 주변의 도봉산과 북한산에 비할바가 못된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등지고 서 있다 하여 수락산을 반역산이라 불렀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수락산에는 세상을 등지고 세상을 방랑하였던 김시습의 자취가 곳곳에 어려있다. 김시습은 후일 금오신화라는 소설을 지은 사람으로, 5세때 신동소리를 들었으며 세종대왕이 무척 아꼈던 인물이다. 그런데 수락산에서 김시습의 자취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내원사와 그 반대편 저 너머의 석림사다. 김시습 그가 수락산의 봉우리마다 이름을 지어 붙인 것이 내원암의 현판에 남아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이날 우천 산행관계로 내원사를 지나치면서도 직접 확인하여 볼 수 없었다.

 

내원암과 금류폭포 사이의 너른 암반에는 '금류동천(金流洞天)' 이라는 해서체의 암각글씨가 새겨져 있는 그 필획이 범상치 않다. 흥미로운 것은 '간폭정기'라는 옛날책에 따르면 "수락산 옥류동에 있는 옥류폭포 옆에 간폭정을 지었는데, 그 위 5리쯤에 매월당 김시습의 옛 살던터가 있다"는 것이다. 옥류폭포에서 5리쯤 위면 대략 이 암각글씨가 있는 곳이 된다 그리고 그 바로 위의 내원사가 된다.


김시습이 삼각산 중흥사에서 글공부를 하다가 수양대군(세조)의 쿠데타 소식을 듣고는 책을 불사르고 머리를 깎은 뒤 세상을 피해 숨어든 첫번째 장소가 바로 이 수락산이다. 당시 그의 나이 고작 열아홉이었다. 그는 열아홉에 세상을 버리고 한양에 등을 돌려 이곳을 찾았는데, 인적 끊긴 산 속의 암자에 틀어박혀 비통한 청춘을 보냈던 김시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겁다.

 

우중 산행만 아니었다면 내가 존경한 역사의 인물 김시습에 대한 흔적이나 자료를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무래도 언제 다시 시간을 내어 가벼운 산행으로 역사탐방 차원에서 나 홀로 다시 한번 꼭 찿아오고 싶다 석림사도 한번은 두어번 돌아 보았고 내원사를 처음 만났으니 이 두 사찰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돌아 볼것을 생각은 한다.

 

 

수락산 들머리 구간에 아직도 수도 서울에 이런 판자촌이 있었어요

 

 산행일시 : 2006년 6월 21일(수요일)

 산  행 지 :  수락산 (637m) 서울특별시 노원구,경기도 남양주시,의정부시

 산행코스 : 당고개역 - 수락산 석천공원 - 수암샘 - 곰보바위 - 도솔봉(540 봉) - 치마바

                      위 - 철모바위-수락산 정상 - 내원암 - 옥류폭포(점심) - 청학리            

 산행인원 : 7명(1명은 반대코스에서 산행 수락산 정상에서 만남)

 산행시간 : 3시간  

 

 

산행기

 

오늘은 수요일 내가 늘 가는 수요산행일이다 그런데 어제 저녁 부터 장마권이라더니 이곳 경인지방은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것도 아니고 우산을 받지 않고 걸으면 옷이 젓어들고 그렇다고 우산을 받자니 산행을 떠나는 사람의 기본이 어딘가 구색이 안 맛는다는 생각이 들며 갑갑하기 짝이없다 오늘도 여늬날 처럼 일찍 일어나 산행 떠날 준비를 하는 나에게 오늘은 도영 할마이 오늘같은 날은 하루 쉬라는 이야기는 차마 하지 못하고 엉거주춤 하는 이야기가

 

오늘은 일행들 만나서 산은 조금만 타고 점심이나 들고 일찍 와요 하며 나를 산으로 보석허가를 하여 내 보내네요 오후 6시까지 타임까지 걸어 놓고서 말입니다 ㅋㅋㅋ 만약 6시 까지 귀가를 하지 못하는 날은 그건 불을 보듯 뻔히 문책이 뒤따를것이니 나중에 후환이 두려워서라도 6시까지 꼭 귀가를 한다는 약속을 하고 산행을 떠나지요 근디 그 눔의 약속을 잘 이행을 하게 될것인지는 나두 장담을 잘 못허지요

 

그런데 증말이지 오늘 같이 출반전 부터 비가 내리는 날은 왜 인지 나도 산행길이 신바람이 나지를 않는것이 솔직한 기분이지요 다만 일행들과의 약속된 산행이기에 참석을 하는것이 아마 솔직한 심정이지요 그리고 무엇 보다도 오늘은 그동안 우리들 산행길에 늘 앞장서서 산행을 리드 하여 주던 조대흠 산행대장이 급작스럽게 오봉산 산행도중 복통이 와 하산하여 수술을 한후 퇴원 하여 보름여만에 처음으로 산행길에 나오는날이니 조대장 얼굴 보고싶어 안나갈 수 없는 날이지요

 

비를 맞으며 터덜터덜 10여분을 걸어 부평역을 향하는데 내가 산을 가려는것인지 아니면 타령을 하러 가려는것인지 일단 마음이 복잡스럽네요 그러면서 왜 이미 1960대 초에 유행을 하던 유행가 가락이 생각이 나네요 아마 요즘 신세대 산님들은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흘러간 유행가가 되었지요 그렇지만 아직도 그 시절 그 노래를 기억하는 산님들도 꽤나 많이 있을껄요 그 노랜 꼭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 더더욱 부르면 안성 마춤인 유행가 였지요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사랑이 깊으면 얼마나 깊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여섯자 이 내몸이 헤어나지 못하나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하루의 품삯은 열두냥인데, 우리님 앞에는 스므냥이다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니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니가 싫고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우리가 놀면 놀고 싶어노나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비오는 날이 공치는 날이다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비오는날이면 님 보러 가고 달밝은 밤이며 별따러 간다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니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니가 싫고

엥헤야 에헤이 헤헤 헤헤헤헤 헤이 ~ ~

 

하면서 유행가 1절이 끝나고 2절이 시작이 되지요 그 시절엔 정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고향마을 사랑방에 친구넘들이 가득히 모여 들 밭에 나가 일은 하지 못하고 짚으로 새끼를 꼬면서 아니면 친구 어머니가 가마솥 가득히 감자와 옥수수를 삶아 내 노으시면 그것을 그렇게 맛있게 먹으며 고향 마을 유선 방송실에서 보내오는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이 노래를 부르며 너두 나두 모두들 콧노래를 부르며 비오는날 하루를 보내곤 했는데...

 

어느덧 고향 떠난지 40여년 그 시절 그렇게 하루만 못봐도 죽고 못살것 같았던 그리운 친구들 지금은 고향마을엔 서너넘 밖에 남지 않고 모두들 어디서 흩어져 살고 있는지? 오늘같은 날은 정말 꿈대로만 될 수 있다면 옛날의 그 고향 부랄 친구덜 만나 "비오는날이면 공치는 날이다" 흘러간 유행가를 목청이 터져라 외쳐부르며 빈대떡 신사가 되어 하루종일 꿈속에 그리운 친구들과 놀고 싶네요 그때 그시절 그 친구들은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부평에서 창동역까지는 근 1시간 20여분이 걸리는 구간이니 전철에 자리를 잡고 퍼질러 앉던 마다 그눔의 비오는날이면 공치는 날이다라는 노래속에 묻히워 노래가사를 생각하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잠이들어 다행이 창동이 종착역인 차를 탓기에 망정이지 안내 방송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흐미 나가 벌써 부평에서 탄 기억밖에 없는디 창동역에 내리라 하네요 잠시 꿈속에서 그리운 고향의 옛날 속으로 다녀온듯 기분이 상쾌하게 전환이 되었지요

 

서둘러 창동역을 빠져나와 대합실에 나오니 정말 조대장이 조금은 야윈 모습으로 나와 있어 반갑게 인사를 하고 돌아보니 에게게 오늘은 총원이 6명 정상에서 한서락님을 만나기로 하였으니 7명이서 산행을 시작하네요 지난해는 일년동안 수요산행을 하면서 거짓말 처럼 증말 한번도 비를 만나지 못하고 비가 우리를 피해 주었었는데 올해는 왜 일까요 수요일 (水)자가 물수자가 되어 그런가요 올해는 아무래도 우중 산행을 밥먹듯 하고 있네요

 

하지만 비온다고 밥 안먹을 수 없는것 처럼 우리들 수요산행길이 비온다고 중지될 수는 없지요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대로 다 나름대로의 추억이 있고 그리고 멋이 각기 다르지요 울 손자 도영이란넘이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만 먹으면 지가 늘 말 하지요 도영아 편식을 하면 건강에 좋치 않으니 음식은 이것 저것 가리지 말고 잘 먹는 사람이 건강하고 착한 사람이라구요 그랬으니 나두 도영이 생각해서라도 할아버지가 비온다고 산에 안가면 안되지요 ㅋㅋㅋ 긍께 산에 비온다고 안가면 편 산이나 편 등 되는거 맞나요 ㅋㅋㅋ

 

 

이곳이 이날 수락산 산행구간 들머리이지요 석천공원이라 하네요

 

 

수암약수터

 

일행들이 모두 배낭커버를 씌우고 우산을 받고 가고 있지요 우중에도

샘터에는 샘을 길러온 마음 아줌니들의 모습이 몇분이나 보였어요

 

 

샘터에서 조금 오르면 소원탑에서 부터 정상적인 등로가 시작이 되네요

 

 

덕천약수터

 

 

잠시 숨고르기 5분간 휴식을 취하지요

 

 

이날 수락산 산행은 아무래도 큰 고생을 예감케 하지요 왜냐구요 늘 서울근교 산행을 할때는 암벽구간이 많아서 릿지화를 신고 산행을 하였는데 이날은 세찬 비가 출발 할때 부터 내려 릿지화가 아니 고어 등산화를 착용을 하고 왔는데 시상에 이눔의 등산화가 바위에 비누칠을 해 놓은줄 착각을 하는지 조금만 경사면 바위를 밟으면 찍찍 미끄러지기 시작을 하는데 아무래도 조심 조심 또 조심을 머리에 새기며 오로지 안전산행 안전귀가를 염두에 두고 오르게 되지요

 

 

기암

 

 

잠시 작전회의중 / 비가 너무 세차게 내리고 있었어요

 

 

이 우중에도 암벽을 올라야 하다니...

 

 

기암

 

 

아무래도 안전 산행을 위하여 나는 조대장에게 특별 주문을 하지요 제발이지 오늘은 암벽을 피해

서 우회 산행을 하자구요 그렇지만 꼭 피할 수 없는 구간은 어쩔 수 없이 암벽을 타는 수 밖에는요

 

 

비가 오는날은 비가 오는데로 그렇치 않고 날씨가 좋은날은 좋은데로 수락

산은 늘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의 오묘함 기암절경을 보여주곤 하지요

 

 

뽀뽀가 그리우시 분은 수락산으로 오세요 입술바위라고 불러 보지요

 

 

돼지코같이 생겼네요

 

 

바위에 손잡이도 있어요 ㅋㅋㅋ

 

 

저곳을 가야 하지만 이날은 일단은 우회를 하지요

 

 

괴암

 

 

으이그 무서버라 포효하는 짐승의 입같네요 / 곰바위

 

 

 

 

신기하네요 바위에 구멍이 ...

 

 

잠시 바람이 스치면서 운해을 이루고

 

 

 

 

 

 

흠뻑 젖었어요

 

 

제발 비야 그만 좀 내려다오

 

 

 

 

등로가 대부분 이렇게 아주작은 계곡을 만들며 빗물이 아래로 아래로 흐르고 있네요

 

 

 

 

하강바위

얼마전까지도 태극기가 없었는데 새로

만들어 태극기가 계양이 되어 있었어요

 

 

무슨 바위? 네 男根 바위라네요 아주 건강한 ㅋㅋㅋ

 

 

한번 더 돌아 본 남근 바위

 

 

 

 

드디어 가까이에 수락산 정상도 보이고

 

 

수락산 정상

저위에 한서락님이 있다고 콜이 오네요

 

 

평상시엔 아무렇치도 않았는데 이날은 미끄러움 때문에 땀좀 흘렸지요

 

 

 

 

아주작은 종바위가 대롱대롱 매달려 이었어요 위에 코끼리 바위가

있었지만 비로 인하여 디카땜시 간신히 종바위만 한컷 박았지요

 

 

조심조심 안전운행 ㅋㅋㅋ 운행? 산행 그넘이나

그넘이나 마찬가지 안전하자고 한 말이지요

 

 

하강바위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모두다 우회를 택했지요

 

 

잠시 雲海도 보이고

 

 

 

 

저 멀리 사과바위 대 스랲 구간이 보였는데 금새 운해속으로 묻히고 있네요

 

 

수락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지만 세찬비로 아무래도 이날 우리들의 목표를 한 기차바위구간을 통과하여 도정봉으로 향하는 산행코스는 무리라는 생각이 되어 우리들은 잠시 스케쥴 조정을 하지요 그리고 우리들은 내원암이 있는 청학리 마을로 하산을 하기로 하고 서둘러 청학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지요

 

 

이렇게 일기 불순한날 암벽산행을 강행 하는것은 다소 무리라는 생각이지요

무리 수를 둔 산행 보다는 약간의 미련이 남드라도 안전한 하산을 택했어요

 

 

내원암 가는 계단길

 

 

그 계단길에서 ...

 

 

 

 

수락산장 샘터

수락산장 가건물이 있었지만 차마 자연훼손 차원에서

사진은 못 싫겠네요 꼭 있어야 하는 건물인지?

 

 

 

내원암가는 212돌 계단길

하나 둘 저 돌 계단을 오르며 많은 속세의 잡념을 덜 수 있었으면...

 

 

드디어 내원암에 도착을 하였어요

 

 

 

 

내원암

비가 세차게 내리는 와중에도 법당 안에는 많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도제인지 백일제인지 제를 올리고 있었어요

 

 

 

 

소원탑

 

 

금류폭포라 하네요

 

 

212돌 계단길은 끝일줄 모르고 이어지고...

 

 

앞에간 님덜은 좃컷다

 

 

하단에서 본 금류폭포

 

 

그루터기

 

 

 

 

실록속으로...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께서 고생했다 하시며  빨랑빨랑 존말 할때 집에덜 가라 하시네요 ㅋㅋㅋ 알았다구요 그렇치 않아도 울덜두 옷이 다 젖어 빨랑 가고 있다구요 우중에 비 맞으며 고생 하시네요 비만 안왔으면 약주라도 한 잔 대접하고 갔으면 좋을텐데 나 오늘은 그냥 갈라요 두 장승님들 아셨지요

 

 

청학리까지는 아직도 2.35km나 가야지요

 

 

 

 

은류폭포와 소

 

그런데 이 은류폭포 소를 가운데 두고 이곳은 완전 위락 시설이 되어 그 아름다운 소 위에는 얼기설기 시설물을 고정하기 위한 줄이 흉물 스럽게 느려져 있어 아름다운 역사와 그리고 이름난 폭포와 소 절경이 완전히 망그러져 흉물스런 모습으로 보이네요 이곳을 관장하는 해당 지자체에서는 이왕이면 이곳에서 상업을 하시는 분들도 살리고 또한 우리들처럼 산행이나 아니면 이곳을 찿는 시민들을 위하여 함께 살수 있는 미관 대책을 세웠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아름다운것인데 이 아름다운 소 위에 웬 빨래줄이 웬말인가요

 

 

옥류포포로 미끄럼을 타는 젊은이

 

 

아주 모처럼 비가 오는 덕택에 아니 조대장의 건강한 퇴원을 축하하며

메기 매운탕을 끓여놓고 배낭에 넣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하지요

 

 

비에젓은 개망초 / ㅋㅋㅋ 개망신 했지요

 

 

청학리 버스 정류장 가는길

 

 

청학리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세상에 늘 우리 일행들과 산행을 하시는 착한님 은영님 부부께서 조대장 퇴원 하여 산행 하신 모습을 뵙기 위하여 부부가 우리들 있는곳으로 오고 있다기에 통화하여 동대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곳에서 두분은 조대장을 모시고 안산으로 가시어 조대장 몸 보신을 시켜주시었다네요 정말 산이 맺어 준 인연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가 있나요

 

어디 그뿐인가요 조대장이 인하대병원에 입원 하였다는 사실을 나의 산행기를 보신 김일래님께서는 마침 그 병원 원무과에 근무하시는 동생분을 일부러 병동에 보내시어 조대장 위로를 하여 주시고 퇴원시 병원 입원비도 감액을 하여 주셨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모두다 한국의 산하의 인연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끈끈한 이연이라 생각을 하며 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지요

 

 

대 ~ 한민국 조대장과 헤어져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1호선을 갈아타기

위하여 구간 이동중에 만난 월드컵 4강기원 기념우표 홍보 그림

 

 

귀가길에 만난 싱그러운 꽃들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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