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3년 8월 17일(土)

어디로:강원도 홍천 용소골

누구랑:서울 정다운산우회 同好人팀과 함께

트레킹코스:가족동-또랑소-촛대바위-大,小너래소-瀑布-하늘벽-괘석리-주차장

몇시간:널널하게 約5시간30여분

 

 

 

 

마지막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2013년은 類例없는 긴 장마(기상청 발표 49일간)와,

무더위로 전국이 暴炎으로 모두들 힘들어 하고 있다.

며칠전(8/14) 월악산 국립공원內에 있는 道樂山으로 山行갔을때,

개인적으로 山中에 들때는 전화기를 꺼 놓는 習慣이 있는데,

下山을 마칠즈음 확인해 보니 몇통의 전화와 문자가 날라와 있었다.

오래전 잘 알고 지냈던 知人인데,

이번주 토욜(8/17) 同好人 산악 모임에서 자기들끼리,

강원도 홍천에 있는 용소골 계곡 trekking 가는데,

leading을 부탁하는게 아닌가?

사실 先約이 잡혀 있는 관계로 그 산악회 隊長한테,

양해를 구해야 하는 입장이라 담날까지 答을 주기로 했는데,

사실 확인도 하기전에 카톡으로 100% 꼭 오셔야 한다는 내용인데,

"아니 이럴수가?"

...

 

산악회 隊長을 봐 오면서 約束을 생명으로 여겼던 korkim인데,

이를 어쩌란 말인가?

여차 저차 그쪽 山岳會 隊長한테 양해(?)를 求하고,

결국 이번 용소골 계곡 trekking에 동참하게 됐다.

 

산행 當日(8/17) 서울 용산역에서 오전 7시에 만나기로 하고,

이른 시간에 일어나 계곡 trekking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약속 시간 30분전에 도착하여 一行을 기다리다,

25인승 버스를 16인승으로 개조한 리무진 차량에 乘車하고,

계획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강원도 홍천으로 출발했다.

 

사실 요즘 같은 휴가철엔 이른 새벽이 아니면,

분명히 京春고속도로가 밀릴것 같은 예감이였는데,

역시 나의 예감은 적중했고,

기사님께 말씀 드려 이런 상황이라면 국도를 이용하는게 나을거란 얘기를 하고,

예전에 다녔던 길로 안내를 하여,

trekking이 시작되는 백우산 아래 가족동 들머리에,

오전 10시30분쯤 도착하여 본격적인 trekking에 접어 들었다.

 

용소계곡 trekking은 전국의 꾼(?)들한테 알려진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아침가리골,덕풍계곡,왕피천,백사실,보경사 계곡,육백산 아래 용소골등과,

특히,

요즘 뜨고 있는 취적산 산행후 덕산기 계곡 trekking과,

백두대간 조침령과 갈전곡봉 사이에서 진동리로 이어지는,

연가리골 trekking이 많은 꾼들의 사랑를 받고 있다.

 

홍천 용소골 trekking은 南으로는 백우산과 매봉,

北으로 삼족산과 고석산 사이에 발달된 계곡으로,

전체 길이는 約10여km 정도로 trekking은 約5시간이면 된다.

물론 山行을 목적으로 다니는 경우에도,

가족고개를 들머리로 하는 白羽山,매봉 또는,

 달음재를 들머리로 하는 三足山,고석산을 登頂한후,

용소골로 하산하여 계곡 trekking으로도 가능하여,

전국에서 많은 산꾼(?)들이 찾아 오는 곳이 되였다.

 

이번 용소골 trekking에서도 느낀바가 있는데,

바다와 저수지는 낚시꾼과 어부들이 더럽게 만들고,

산과 계곡은 산꾼들과 야영객들이 만드는것 같아 마음 한켠 좋지 않았다.

분명히 계곡에서 야영을 할수는 있겠지만,

계곡內에서 고기 굽는 냄새를 풍길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들이 넘쳐 나는걸 보니 참으로 안타까운 心情이였다.

또한,

지난번에 엄청나게 내린 장마로 인해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들의 흔적들이,

trekking 내내 보이는데 도대체 어찌해야 해결할수 있을꼬?

"모두가 우리들의 짓인데..."

 

앞으로는 멋진 追憶과 좋은 記憶만을 남길수 있길,

祈願해 본다.

 

-korkim-

 

 

 

<용소골 트레킹 개념도>

 

 

 가족동 들머리

 본격적으로 계곡trekking 하려면 約1시간(3km)여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한다.

물론 어느 정도(20여분) 가다가 계곡길을 따라 가도 된다.

 이런 길을 걸어야 하는데 휴가철이라 승용차들이 다녀 王 짜증(?)

 숲이 살아 있죠?

 나홀로 놀고 있는 korkim

 애기 청설모가 어찌됐는지 도로 옆에서 먹이를 먹고 있네요.

 나름 이정목은 잘 만들어 있습니다.

 이쁜 해바라기

 北쪽에 있는 삼족산,고석산 능선

 일정한 크기로 자라게 만든 오이틀이 주렁 주렁 달려 있네요.

 뙤약볕에 1시간여 걸어야 하는게 불편하지만,

적당히 땀을 흘려야 계곡 trekking때 션~함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

 

 

 용소골 上流

 石단풍도 붉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瀑布

 

 

 가족고개에서 백우산,매봉을 거쳐 이곳으로 하산하면 용소골 trekking을 할수 있다.

 멋진 염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계곡 트레킹에 접어 듭니다.

 모두들 션~하게 시작해 봅시다.

 시작부터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go~go~

 가끔은 계곡 옆으로도 걸어 보구요,

 

 적당한 장소에서 행동식을 나눠 먹은후,

단체로 미끄럼 타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korkim도 탔는데 기분 짱~입니다.

 다만,

음주후 즐기는 것은 위험한 行爲로 禁합니다.

 모두들 바위에서 미끄럼 타는게 좋은가 봅니다.

 

 표정들이 살아 있죠?

 이곳은 꽤나 깊은 곳도 있더군요.

 미끄럼 타고 내려 오는 바윗길

 미끄럼 타고 노느라 한참을 보내고 이길을 따라 또 걸어 봅니다.

 오른쪽 용소골을 바라보며 登路따라 걸어 갑니다.

 가끔은 이런 너덜겅(바윗길)도 걷구요,

 나름 화살표 방향도 표시해 놨네요.

 

 이쁜 조릿대길도 이어지고

 거북바위 구간에서 쉴까 하다 다른분들이 터를 잡고 있어

 

 

 

 조금 더 내려와 쉴까 하는데,

지난번에 많은 비가 내려 계곡 옆 안전지대까지 물이 넘쳤나 봅니다.

 

 

 드~뎌 쉴만한 공간인 하늘벽에 닿습니다.

 

 용소 계곡 건너편 모래사장위에 자리를 잡고

 일단 물에 들어가 몸을 션~하게 한후

 

 맛난 음식에 穀茶 한잔씩 나누어 먹고 한참을 쉽니다.

 아래 괘석리 삼층 석탑에 대한 설명

 괘석리 삼층 석탑

 이런 곳까지 어떻게 개인 농장(동산)을 만들었을꼬?

찻길이 없어 일일이 지고와야 할 형편인데~`~

등산로길 옆으로 더덕香이 짙게 깔리고,

가끔씩 보였지만 개인 사유지라는 경고문이 있어 그냥 pass~~~

하산을 마치고 찍은 이정목인데,

지난번 많은 비가 내려 다리위까지 물이 넘쳐 기우뚱한 모습으로 남아 있네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