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아가봉 541m,옥녀봉599m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2.산행일시 : 2013.8.6 (화) 11:20~16: 20

3.산행자 :우리산내음 5명 (이백발님,강호상님,갑장산님,행복콩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00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 출발

  11:20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아가봉입구 갈론계곡 (아가봉 3.0km)

  11:47 계곡지나 급경사 오름길초입 (갈론 1.2km, 아가봉1.8km)

  12:20 안부

  12:40 고습봉 538m

  12:45 구멍바위 봉우리

  13:05 점심식사

  13:18 매바위

  13:32 아가봉 541m

  14:21 사기막재 (아가봉 1.5km,옥녀봉 0.5km)

  14:50 옥녀봉 599m

  15:08 안부 계곡갈림길 (갈론구곡 2.2km,사기막 1.0km)

  15:48 계곡중간

  16:05 휴식 냉탕

  16:40 폭우속 갈론입구 주차공터

  17:00 칠성면 외사리 둥지식당 올갱이국

  17:40 식사후 귀경

 

***아가봉 541m, 옥녀봉 599m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 속리산 국립공원은 속리산 외에도 많은 명산들을 가지고 있다 . 군자산, 대야산, 낙영산, 가령산, 백악산, 구병산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옥녀봉이다. 옥녀봉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칠성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이름이 그렇듯이 부군 ( 夫君)인 군자산을 바라보고 있는 듯이 자리한 옥녀봉은 사방이 경치좋은 관광명소로 애워쌓여있다 .


북으로 군자산과 쌍곡계곡, 남으로는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그리고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괴강을 끼고 있다. 옥녀봉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작은 연못이 숨어있고 신선대 입벌린 바위 ,매바위,등 기암 괴봉이 즐비하다.


산길은 기암괴봉을 올려다 보며 산행이 이루어 지며 고습봉(매바위봉)에 오르면 군자산,백악산 너머로 속리산이 눈에 들어오고, 청화산,조항산,대야산의 머리도 보인다.


고습봉(매바위봉)에서 남동쪽 가파른 길을 내려서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남쪽에 까마득한 바위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웬만한 사람은 모두 겁이 나지만 막상 다가서면 홀드가 양호하고 발 디딜곳도 있어서 천천히 이동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안부에서 사기막으로 내려갈 수 도 있고 옥녀봉을 지나서 낙엽송 숲에서 상촌 사기막으로 하산할 수 도 있다.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산행코스 지도

 

*** 오늘은 지난 지난 5.22 (수) 회나무대장님께서 다녀오신 괴산의 아가봉,옥녀봉을

7.18(목) 가려다 장마로 연기한 산행을 가기로 한 날인데 , 하필 수출맨님께서 공장이전

관계로 참석할수 없어 아쉽지만 09:00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에서 5명이 출발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로 들어가 충주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괴산IC로 나와 괴산군

감물면과 칠성면 사무소앞을 지나 산막이옛길가는길로 가다가 괴산댐앞에서 왼쪽길로 들어가니

방류하고있는 멋진 괴산댐과 괴산호 건너편 산막이옛길을 바라보며 1차선 좁은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충청도 양반길도 나오고

 

11:20 아가봉 이정목이 있는곳에 도착하여 공터에 주차후 오른쪽 파란지붕이 있는집쪽으로

들어가니 갈론계곡 하류의 시원하고 맑은물을 건너 계곡을 따라 1km이상 편하게 걸어올라가니

30도가 넘는 폭염이지만 시원한 물과 물안개,노랑망태버섯등을 보며 숲터널을 지나니 괜찮았는데

 

11:47 계곡에서 오른쪽으로 아가봉이라 생각하였던 494봉과 왼쪽의 고습봉 (538봉) 사이의

급경사 능선길로 오르는데 확실히 대단한 무더위라 땀이 비오듯 흐르고 바람도 없어 답답한

길을 힘들어하며 천천히 오르다 중간에 잠시 쉬며 바나나와 물을 마시며 쉬었다가 오르니

 

12:20 드디어 안부에 도착하니 왼쪽으로 몇개의 봉우리 뒤로 아가봉이 보이고 옥녀봉은

뚝떨어졌다 오르는 뾰족한 삼각형 봉우리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 일단 약간의

바람속에 잠시 쉬는데...

 

수도권은 엄청난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진다는 소식을 들으며 다행히 이곳은 잔뜩

흐렸지만 비가오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고 12:40 고습봉 538m를 지나 다시 다음 봉우리인

구멍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12:45 도착하여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는데

 

워낙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 밥맛도 없고 행복콩님께서 가평에서 매운족발과 잣 막걸리를

사오셨는데 두점집어 먹으며 막초 두잔 마시고 충무김밥 몇개먹으니 먹는것도 귀찮아 이백발님과

시원한 그늘에서 흐리지만 사랑산,괴산호쪽을 바라보며 쉬었다가 일행분들 식사후

13:05 출발하여 13:18 매바위에 도착하니

 

운교리에서 회나무님께서 올라오신 능선도 잘 보이고 역시 달천,괴산호조망은 운교리쪽에서

올라와야되는데 갈론구곡으로 하산해야되니 차량회수 문제로 아쉽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13:32 아가봉 541m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찍고 잠시 쉬었다가 암봉으로 내려가는곳에

밧줄이 설치된곳 위에서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오신 산님한분을 만나 인사나누고

 

14:21 사기막재에 도착하여 보니 옥녀봉이 0.5km라 급경사 오름길이지만 일단 거리가 짧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천천히 쉬면서 오르니 , 14:50 옥녀봉 599m에 도착하지만 조망이 없고

특징없는 육산같아 약간은 실망하며 급경사길을 내려와 15:05 남군자산과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여 왼쪽 갈론구곡으로 하산하는데

 

하늘이 컴컴해지며 천둥소리가 요란한데 비는 내리지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부드러운길

따라 내려가니 드디어 계곡이 나오기 시작하여 물도 받아마시고 백팩킹기분으로 등산화신은채로

물속으로 다니니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

 

15:48 계곡의 멋진곳에서 얼른 시원하게 땀씻고 냉탕후 옷갈아입고 16:05 출발하는데

굵은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니 엄청난 폭우,바람,천둥과 번개까지 정신을 못차리게 하니

새로 갈아입은옷과 디카는 온통 다 젖고 갈론구곡을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정신없이

 

차단기,공단탐방지원센터등을 지나 16:40 주차한곳에 도착하여 비에 젖은채로 차에 탄후

일행들을 데리러 가려고 하였더니 금방 모두 도착하고 그렇게 퍼붓던 비도 언제왔냐는듯

그치니 허탈하고 날씨도 맑아지니 ㅎ

 

얼른 괴산댐옆을 지나 17:00 칠성면 외사리 둥지식당에 도착하여 옷을 다시 갈아입고

올갱이국 (8천원)을 주문하여 먹으니 아주 구수하고 따뜻하여 좋았습니다.

가평에서 가져온 매운족발을 식당주인부부에게도 맛보시라고 나누어주고 , 식사후

17:40 맑게개인 날씨속에 다시 두릅재를 넘으며 주월산의 멋진 암봉과 소나무도 본후

 

괴산IC로 들어와 여유로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양평IC로 ...남양주 덕소지나 양정역에

19:30경 도착하여 일행들과 헤어져 귀가합니다 .

비가 30분정도 늦게 내렸어도 갈론구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볼수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냉탕까지 하였으니 다행이었습니다 ㅎ

 

폭우에 젖은 디카가 3일이나 말렸는데도 PC와 연결이 않되어 결국 산호님의 의견대로 UBS리더기를

사서 메모리카드를 꽂고 사진등록을 하게되니 다행입니다..다행히 디카의 다른기능은 정상적이니..ㅎ

 

11:20 갈론입구 ,약간 빽하여 오른쪽으로 아가봉들머리에서 바라본 남군자산방향

기생초

 

갈론계곡 하류

 

 

짚신나물

지계곡도 비가 많이내려 수량이 풍부합니다

다시 계곡을 건너

노랑망태버섯을 만나는 행운을...

 

 

왼쪽으로 아가봉

12:20 안부도착...494봉 방향

옥녀봉 지능선의 372봉

비학산828m 뒤로 군자산 948m

12:40 고습봉 538m

옥녀봉 599m

 운교리방향 - 건너편 사랑산 방향인듯 합니다

 

매바위 13:18

운교리쪽 능선상의 족도리바위

 

 

13:32 아가봉에서 이백발님,행복콩님,갑장산님,강호상님

 

원추리

 

병아리바위

지나온 아가봉과 병아리바위

 

옥녀봉과 중간뒤로 군자산

 

 

밧줄있는 바위

 

 

지나온 아가봉

 

14:20 사기막고개

옥녀봉 오름길 초입의 소나무

14:50 옥녀봉에서 이백발님,갑장산님,행복콩님,강호상님

옥녀봉 하산길의 소나무

15:08 왼쪽 갈론구곡,,,직진은 군자산인데 출입통제입니다

도둑놈의 갈고리

푸른여로

  

15:36 넓은바위

등산화 신은채로 일단 물에 들어가니 시원하여 좋습니다 ..물도 한병받아 마시고

 

 

 

정말 냉탕할곳이 곳곳에 많습니다

15:48 이곳에서 냉탕하고 갑니다

16:05 정리하고 출발하니 곧 엄청난 폭우가 쏟아집니다

 

 

***이후로 30분정도 천둥.번개,폭우,바람에 모든것이 다 젖으며 주차한곳까지 뛰듯이 진행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