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일요일 간만에 포근한 일요일
동서울에서 인왕산님 칼리토님과 쪼인하여
7시10분 발 와수리 행 버슬 타고 복계산을 구경하러간다 (9800원)
와수리에 도착하니 9시가 채안됐고
축석고개에서 타고온 준치대장님과 만난다
군인들의 천국이라는 와수리 와수베가수라한다던데

택시타고  입구에 도착하니 9시10분이 넘었다 (10300원)


매월대

매월대바위를 향해



인적없었던 바윗길을 올라서니 눈이 수북 겁난다
동아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오르 내리며

매월대정상을 지나며  우측 멀리 복계산 정상

욕을 보며 내려오니
편안한 일반 등로로 바뀌고


뒤돌아본 매월대

헬기장이 나오고 인왕산님이 준비한 막갈리한잔 들이키고 다시출발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하고

한참을 꾸역꾸역 올라서니 2시간이 지난 11시반정도에 복계산 정상이다
처음 와 보는데 조망이 좋구나

멀리 가운데 쌍봉으로 복주산  우측으로 하오현 회목봉  광덕산
복주산 좌측으로 화악산 매봉과 정상이 흐미하다

땡겨본 화악산

좌 광덕산 과 우측으로 각흘산 과그너머 명성산이 아련하다

북녂의 산하는 흐린 날씨로 뵈지를 않는다
아까 와수리에서 35년을 사셨다는 택시기사분 말씀으로는
나무없는 오성산에 개구멍을 엄청 만들어나  
작전들어가면 산이 시커해 진다 한다

한북의 마루금  눈으로 가슴으로 더듬으며 간다
촛대봉 좌측으로는 화천의 백적산 만산 두류산이 구분됀다

헬기장 너머 갈수 없는 대성산

수피령으로 내려간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다본 대성산

촛대봉

공터에서 뒤돌아본 복계산
저공터에서 내려가야하는데 정맥길을 진행하다가 빠꾸한다


눈 많은 올겨울  음지에는 눈이 수북해 발목이상으로 빠진다

대성산을 바라보며 임도 따라 수피령으로

절개지 아래가 수피령이다

우측 실내고개와 멀리 화악산 매봉
좌측으로 백적산 만산 두류산 화천의 산뭉텡이들

수피령과 대성산 북능

수피령에서니  4시간도 안걸린 1시가 채 안됐다
산은 설설 타는 건데 쉬지도 않고 내리 뽑으니 너무 빨리 왔다
수피령 전적비


준치대장님이 준비해온 밥에 술에 푸짐하게 엊어 먹으니 2시다
시간여유가 있어  폐군도로를 따라 대성산 자락을 더듬어본다

복계산

다목리 마을과 실내고개
백적산 만산 두류산등 화천의 산군들

대성산 촛대바위

40여분 올랐나  녹순 철조망이 가로 막는다
더갈수는 없고  커피한잔 마시며
흐미한 북녂의 산하를 바라본다  
어느세월에  통일이됄려는지  
이북의 명산들을 구경이나 할려는지  요원할 따름이다

수피령올 돌아 내려가

도로따라 군인 마을 다목리에 다달으니 4시15분이다

5시 10분발 동서울 표를 끊고(11400원)
음시식점에서 쇠주 한잔 걸치고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