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고대산 832m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2.산행일시: 2008.8. 13 (수) 11:35~16:30 (한서락 기준)

3.산행자: 17명  (조대흠 대장님,청파 윤도균님,온사랑님.선착순님,회나무님,뭐야님,톰스님,상수리님,

 실로암님,여울 김학수님,들풀사랑님,자연사랑님,희야님,영희님,성신님,유월애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10:10 덕정역

  10:35 전철승차

  10:50 동두천역 출발 (신탄리행 경원선)

  11:35 신탄리역

  11:55 고대산 매표소 (입장료 천원)

  12:00 3코스 들머리

  12:35 표범폭포

  13:00 휴 식

  13:25 고대산 3-3 마여울 표시판

  14:19 760봉

  14:24 산내음가족 만남 (16명)

  15:10 표범폭포

  15:50 휴  식

  16:08 고대산 매표소

  16:30 신탄리역 부근 식당

  16:50 식  사

  17:00 신탄리역 출발

  17:40 동두천역 도착

  18:05 덕정역 도착,,.귀가

 

***고대산 832m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에 고대산이 솟아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고대산은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ㆍ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ㆍ북대산(北大山)ㆍ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분단의 한, 망향의 한이 굽이쳐 북녘이 그리울 때, 멀리서나마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3대 명산으로 고대산, 복계산(福桂山.1057m), 지장봉(地藏峰·877m)을 꼽는다. 해마다 6월이면 분단상황을 체험해보려는 많은 등산인들이 고대산을 찾는다.  수려한 전망과 적당한 코스 등 최적의 산행코스를 갖췄음에도 전략적 요충지라는 이유로 웬만한 지도에는 감춰진 산이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여태껏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산이 간직한 매력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매력은 역에서 산행 들머리 까지 걸어서 불과 10여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신탄리역에서 내리면 역 뒷편에 솟아 있는 산이 고대산이다. 정상은 역에서 보이는 봉우리의 능선을 타고 20여분 가는 뒷편에 있어 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고대산 지도

 

 

1. 출 발 10:10~12:00  오늘은 실로암님의 추천으로 모처럼 경원선 기차를타고 신탄리역에서 고대산을 가기로하고 9시반까지 동두천역에 모여 09:50 신탄리행 열차 (일인당 천원)를 타야되지만 , 업무상 도저히 시간을 맞출수가없어 한시간늦은 10:50 기차로 하산코스인 3코스로 올라가 표범폭포에서 산내음 식구들을 기다리기로 생각하고,

 

부지런히 10:10 덕정역에 도착하여 주차료 5천원낸후 매표소의 역무원 아가씨에게 동두천행 전철이 몇분에 오냐고 물어보니 많이 기다려야 된다고 하면서 25분이라고 합니다..여기서 서로의 생각이 어긋났는데 역무원은 지금부터 25분후에 도착한다고 대답하였는데..지금이 10분이니 15분 기다리면 25분에 도착한다고 착각하고..

 

김밥한줄 산후 승강장에 올라가 여유있게 커피한잔 마시고 하염없이 기다리니 25분에는 소요산에서 인천행 전철이 지나가고 다시 10분이 지난후에야 소요산행 전철이 들어오니 동두천역까지 네정거장 13분정도 걸려 10:47 도착하여 얼른 개찰구를 나와 신탄리행 열차표를 끊어 국철구간에서 대기중인 열차에 아슬아슬하게 오르니

 

정각 10시에 출발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9시경까지 비가 엄청 퍼붓었지만 조대장님께 전화드리니 12명이 함께하고 있고, 청파님등 인천팀 4명은 먼저 회나무님 승합차로 도착하여 철원의 금학산에서 부터 따로 종주산행을 하고있다고 하십니다.

 

 비가 많이내려 개천과 한탄강에는 흙탕물이 거세게 흐르고 소요산 ,연천 성산의 정상부는 하얀구름이 덮혀있는 모습과 푸른 논밭의 싱싱한 벼와 작물등을 바라보며 사진찍으며 가니 금방 11:35 신탄리역에 도착하여 천천히 잘 가꾸어놓은 역주변을 사진찍으며 고대산 매표소로 향하니 11:55 입장료 천원을 내고 직진하여 고대산교를 지나 12시에 3코스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어짜피 산내음식구들은 한시간전에 2코스 말등바위,칼바위능선으로 올라 대광봉지나 고대봉 정상에서 식사후 3코스로 하산할 예정이니 천천히 표범폭포에가서 알탕하며 기다릴 생각으로 땀흘리며 올라갑니다.

 

2.760봉 12:00~14:19  내려쬐어 따갑던 햇빛도 3코스 들머리를 올라서니 낙엽송숲의 그늘과 젖은 땅에서 시원한 기운이 올라와 다행이라 생각하며 가니 작은계곡을 건너 올라가니 마침 한분이 천천히 가고계셔서 인사나누고 표범폭포 갈림길에 12:35도착하여 내려가는데 , 부부산님이 올라오시며 아주 물이 많아 시원하다고 하시며 인사하시고 올라가시고,,함께 오시던분은 내려가지않고 숲그늘에서 쉬신다고하여

 

혼자 내려갔더니 겨울의 빙폭만 보다가 비가많이내려 멋지게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하얀물줄기가 아주 시원하여 물에 들어가 땀을 씻고 잠시 쉬고있으니 물보라가 튀어 추위를 느끼고, 산내음식구들이 하산할 시간이 너무많이남아 13시에 천천히 올라가보기로하고 갈림길로 올라와 쉬고계시던분과 인사나눈후

 

급경사길 아래 계곡에서 김밥과 복숭아,자두등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13:25 고대산3-3, 마여울 표지판을 지나 나무계단길을 오르니 청파님께서 고대산 정상에 도착하여 산내음식구들과 식사중이시라고하여 급경사길 올라가다 만나 함께 하산하기로 하고

나무계단길을 지나 자갈이많은길 된비알을 오르니 폐타이어로 만든길을 지나고

 

군부대갈림길을 지나 모노레일 설치지역을 올라 14:19 760봉에 오르니 하얀뭉게구름아래로 푸르고넓은 철원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철원의 진산인 금학산 947m의 거대한 모습을 사진찍고 잠시 쉬고있으니 , 정상에서 산내음식구들의 목소리가 들리며 곧 14:24 조대장님을 선두로 16명이 내려오셔서 반갑게 인사나누고 함께 다시 왔던길로 내려옵니다.

 

3.신탄리역 14:24~16:30  급경사길을 조심하며 내려와 계곡을 만난후 시원한 표범폭포에 15:10 도착하니 무더위에 지쳐 모두 폭포물로 뛰어들어 시원함을 만끽하며 즐겁게 휴식을 취하는데, 그동안 한번도 물에 들어가지 않으셨던 조대장님등 모두 단체로 물놀이를 할 정도로 더웠으니 ㅎ

 

15:50 휴식을 끝내고 다시 갈림길로 올라와 시원함속에 3코스로 하산하는데 한분이 다리에 쥐가나서 조대장님께서 응급처치를 해주신후 함께 들머리를 지나 햇빛이 강한 비포장도로를 잠시 지나 16:08 매표소를 통과한후 ,,뒷풀이를 고대산 명물 욕쟁이할머니 돼지고기두루치기집에서 하려던것을 변경하여 16:25 신탄리역 부근의 시원한 동치미국수집에서 하기로하고,

 

얼른 동치미국수 한그릇과 맥주한잔 마신후 16:50 먼저 17시 열차로 귀가하기 위하여 작별인사를 나눈후 신탄리역에서

17시 기차를 타고 나오니 17:40 동두천역에 도착하여 다시 소요산에서 인천가는 전철로 기다렸다 덕정역에 도착하니

16:05입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회수하여 여유롭게 귀가하였는데..

 

이번에도 아침까지 내린폭우에 아랑곳 하지않고 한명도 불참한분없이 모두 함께 산행에 참석한 산내음식구들의 열정과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그치지 않을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는 변함없이 오보로 이어져 산행내내 맑고 화창한 날씨에 무더워서 땀 많이 흘린 하루였습니다..ㅎ

 

 

 

 

열차가 더이상 달릴수없는 북쪽 철도종단점
매표소앞에서 바라본 고대산
 
고대산 그림지도
3코스 들머리
시원한 그늘의 낙엽송숲
갈림길 - 직진하여 계곡방향으로 갑니다
작은계곡을 건넙니다
매바위가 보입니다
표범폭포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 조금만 오른쪽 돌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왼쪽 표범폭포로
우람한 매바위 410m
저 스텐홀드가 아주 미끄럽습니다- 뒤따라 오시던분은 포기하고 다시 올라가서 쉬시더군여 ㅎ
혼자 전세내어 시원하게 알탕한후 시간이 남아서 조금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이위로는 나무계단에 급경사 깔닥길인데 ...올라가기로 합니다..청파님도 오셨다고하니 ㅎ
재작년 1월에는 없던 나무계단길
나무계단이 끝나고 급경사 길-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엄청 미끄럽습니다
고대봉 정상이 보입니다
모노레일과 폐타이어가 있는 760봉 오름길
철원의 진산인 동송읍 금학산 947m
동북쪽으로도 철원평야가
조대장님을 선두로 실로암님,자연사랑님등 선두분들이 오십니다
모두 표범폭포아래로 들어가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합니다 ㅎ
 
 
3코스로 하산하여 매표소 향하는길
 
매표소에서 다시 바라본 고대산
먼저 5시열차로 신탄리역을 출발하여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신타리 17시출발하는 경원선 열차
 
연천역 지나며 바라본 성산
한탄강을 건너며
동두천역에서 바라본 소요산
칡꽃
사위질빵
자주조희풀
꽃며느리밥풀
뚝갈
기름나물
모싯대
골등골나물
영아자
 
금불초